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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인구 감소 시대 새로운 도시 재생 전략](/img_thumb2/9791143003997.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책/행정/조직
· ISBN : 9791143003997
· 쪽수 : 299쪽
· 출판일 : 2025-07-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이상영
제1부 해외 도시 재생 전략
제1장 세계 대도시의 도시 재생 전략과 시사점 / 이상영
제2장 나오시마, 예술과 건축, 그리고 도시 재생 / 이동주
제3장 도야마시와 콤팩트 시티 / 호혜연
제4장 적소의 마을을 지향하는 히가시카와정 / 김경희
제2부 서울 도시 재생 전략
제5장 서울 마포구 합정동 도시 재생 / 김순길
제6장 동네 브랜드를 살리는 도시 재생, 법고창신 / 정은상
제7장 서울역 뒤편에서 바라본 청파·서계의 유래 / 김숙현
제8장 철공소와 예술 감성이 공존하는 목화마을 문래동 이야기 / 김미선
제3부 서울 외 도시 재생 전략
제9장 부산 도시 재생 실태와 민·관 협력적 재생 방안 모색 / 서정렬
제10장 1기 신도시로 살펴본 도시 재정비의 지속 가능성 : 일산을 중심으로 / 김현아
에필로그
프롭테크를 활용한 도시 재생 전략 / 박장호
저자소개
책속에서
1.
나오시마의 도시 재생 과정은 예술과 문화가 쇠퇴해 가는 지역 사회에 어떻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아주 좋은 사례다. 나오시마의 도시 재생 과정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몇 가지 중요 사항을 발견할 수 있었다. 크게 나누어 리더십과 파트너십, 예술과 건축, 관광과 참여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도시 재생을 위해서는 수많은 계획과 지원, 재생에 따른 새로운 환경 조성, 이를 위한 특별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지역 사회에 맞는 것에 집중하고, 무엇보다 재생이 필요한 지역민과의 소통과 협력, 그리고 지역과 어울리는 테마를 갖추는 게 더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2.
골목 살리기의 핵심은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이다. 오래전부터 있던 골목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관심과 사랑으로 숨을 불어넣어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이다. 여기에 ‘사람’의 중요성도 더했다. 상인 역량 강화에 필요한 체계적 지원은 물론, 청년 창업자 유입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고, 골목을 찾는 소비자가 콘텐츠를 함께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해 골목의 체질을 튼튼하게 바꾸는 전략이다. 사람 중심 재해석이야말로 골목이 지역 명소로서 시민의 생활과 마음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3.
서울·수도권 이외 지역인 지방 도시들은 더 늦기 전에 지역 및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생존과 소멸의 기로에 서 있다. 지역에 ‘성심당’과 같은 지역 대표 브랜드가 없다면 더욱 그렇다. 지방자치 분권 및 지역 균형 발전에 관한 특별법으로 제정된 ‘인구 감소 지역 지원 특별법(2022. 6. 10)’에 의해 ‘생활 인구’ 개념이 도입되었다. 주민등록 거주지로서의 상주 인구가 아닌 ‘생활 인구’ 개념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장소성 등 매력적인 부분을 강조해 외(지)부 사람들도 찾아 오갈 수 있도록 하는 도시 재생(사업) 프로젝트들이 제대로 조성될 필요가 있다. 이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지방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하는 방안도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관 주도보다 도시 재생 고도화로서의 전략적 도시 재생 방안이 모색될 필요가 있는데 민관 협력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