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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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개화 노선을 지향한 이인직(李人稙, 1862∼1916)과 달리 애국 계몽 노선을 표방했다. 경기도 포천에서 인조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麟坪大君)의 10대 손으로, 이철용(李哲鎔)의 3남 1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호는 열재(悅齋), 이열재(怡悅齋), 동농(東濃)이며, 필명은 선음자(善飮子), 하관생(遐觀生), 석춘자(惜春子), 신안생(神眼生), 해관자(解觀子), 우산거사(牛山居士) 등을 사용했다.
1906년 11월부터 잡지 《소년한반도(少年韓半島)》에 소설 《잠상태(岑上苔)》를 연재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주목되는 작품인 《자유종(自由鐘)》(1910)은 봉건 제도에 비판을 가한 정치적 개혁 의식이 뚜렷한 작품이다. 특히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신교육의 고취, 사회 풍속의 개량 등 계몽 의식이 두드러진다.
처첩 문제, 계모의 박해 등을 보여 주는 《빈상설(?上雪)》(1908)·《춘외춘(春外春)》(1912)·《구의산(九疑山)》(1912)이나 미신 타파를 내세운 《구마검(驅魔劍)》(1908), 일반적인 젊은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의 사연에 중점을 둔 《화세계(花世界)》(1911), 《원앙도(鴛鴦圖)》(1911), 《봉선화(鳳仙花)》(1913) 등 36편의 작품을 발표해 신소설 최고의 작가로 평가된다. 모두 봉건 부패 관료에 대한 비판, 여권 신장, 신교육, 개가 문제, 미신 타파 등의 새로운 근대 의식과 계몽 의식을 담고 있다.
특히 1912년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토끼전》 등의 판소리를 명창 박기홍(朴起弘) 조(調)나, 심정순(沈正淳)의 창(唱)을 듣고 각각 《옥중화(獄中花)》, 《강상련(江上蓮)》, 《연의 각(燕의 脚)》, 《토의 간(兎의 肝)》 등으로 산정(刪正)해 《매일신보(每日申報)》에 연재하고 단행본으로도 출판해 ‘활자본 고소설(이야기책)’의 유행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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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윤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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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문화일보 추계문예공모 시 부문에 당선되었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상지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신한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계몽과 통속의 소설사>, <전망 없는 시대, 전망을 찾는 소설>, <소설사의 맥락과 택스트의 계보>, <최성윤 교수와 함께 읽는 홍길동전>, <최성윤 교수와 함께 읽는 구운몽>, <최성윤 교수와 함께 읽는 허생전/양반전>, <최성윤 교수와 함께 읽는 최척전/주생전>, <최성윤 교수와 함께 읽는 운영전/영영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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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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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사론 산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2017년부터는 전주대학교에서 한문학, 고전문학, 글쓰기 등을 가르치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고전문학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주대학교 HK+지역인문학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같은 대학 신문방송국장을 맡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강상련 주해』, 『옥중화 주해』, 『옛글로 읽는 공존의 인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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