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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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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과 진보 사이, 잃어버린 우리들의 민주주의)

임미리 (지은이)
이매진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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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경기동부 (종북과 진보 사이, 잃어버린 우리들의 민주주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5531038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4-03-17

책 소개

광주대단지 키드의 눈높이 민주주의를 해부한 책. 4·11 비례대표 경선 사태와 ‘내란 음모’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경기동부연합의 뿌리를 1971년 8월 10일 일어난 박정희 정권 시기 최초이자 최대의 도시 빈민 봉기에서 찾는다.

목차

서론. 잃어버린 기억

1장. 뿌리 ― 광주대단지와 1971년 8·10 사건
1. 분리수거 도시 ― 서울 남쪽 동네 광주대단지
2. 아기 삶아먹는 사람들 ― 빈곤과 격리, 그리고 공포의 전유
3. 사건의 발단 ― 분양증 전매 금지와 일시불 상환 조치
4. 8·10 사건 ― 박정희 정권에서 처음 터진 봉기의 기억
광주대단지 사람들 | 주민 동요와 대책위 결성 | 8월 10일, 그리고 수습 과정
5. 차별과 배제 ― 8·10 사건이 성남에 남긴 상처들
6. 운동의 본거지, 성남 ― 사회운동의 출현과 성장

2장. 기억 ― 경기동부연합은 누가 주도하고 어떻게 형성됐나

1. 호출 ― 광주와 광주가 만나다
2. 승화 ― 차별과 배제의 기억을 운동의 잠재력으로
3. 계승 ― 1987년 6월 항쟁과 용성총련
4. 또 하나의 기억 ― 경기동부연합 결성과 자주민주통일운동
5. 변주 ― 민족, 민주, 민중 운동에서 시민사회운동으로
6. 전설 ― 두 개의 기억과 두 개의 죽음

3장. 성장 ― 뻐꾸기는 어떻게 지빠귀 둥지를 차지했나

1. 한 지붕 두 가족 ― 진보 정당의 부활과 평등파와 자주파의 동거
창당 | 정파 | 당내 민주주의
2. 패권주의에 갇히다 ― 원내 진출과 득세하는 자주파
10개의 금배지 | 자주파가 부상하고 정책은 보수화되고
3. 종북주의와 패권주의 ― 일심회 사건부터 분당까지
4. 이별과 재결합 ― 분당에서 다시 합당으로

4장. 고립 ― 비례대표 사태와 하위주체 의식

1. 비례대표 사태 ― 4·11 총선과 부정 선거 논란
2. 당권파 ― 부실을 변명하고 절멸을 방어하다
부정과 부실, 국민의 눈높이와 당원의 눈높이 | 절명의 공포와 극단의 진영 논리
3. 하위주체 ― 스스로 말할 수 없는 사람들
부정성과 당원의 눈높이 | 공적 폭력과 스스로 말할 수 없는 자 | 연대성 | 영토성
4. 세 번째 기억과 죽음 ― 진영 논리 앞에서 허물어진 진보 진영

5장. 연대 ― 범경기동부연합과 지지 세력

1. ‘범’경기동부연합 ― 차별받고 배제당한 사람들
1980~1990년대의 주사파 학생 운동 | 범경기동부 | 재생산 | 계급 특성과 지역 특성
2. 지지 단체 ― 반대와 규탄의 목소리
제명 거부 | 자격심사 반대와 국정원 정치 공작 규탄
3. 두 통일운동 세력이 만나다

결론. 경기동부연합은 어떻게 하위주체가 됐나

1. 5·18 광주 학살과 주체사상
2. 남한의 민주화와 북한의 경제 위기
3. 진영 논리와 기억의 고착

부록.
게재 논문 출처 | 구술 자료 | 참고 문헌 | 주 | 찾아보기

저자소개

임미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화문에 있는 직장을 다니다 1987년 6월항쟁을 목격했다. 1988년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해 데모는 하지만 운동권이라 말하기에는 부족한 대학 시절을 보냈다. 지역 신문사에서 일하다 2000년에 한양대학교 지방자치대학원에서 지방행정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현대사기록연구원에서 일하며 구술사 연구에 관심을 느꼈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 2016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경기동부: 종북과 진보 사이, 잃어버린 우리들의 민주주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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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88년 대학 다닐 때 “배가 고파 산모가 아기를 삶아먹었다”는 전설 같은 소문을 들었다. 우물에 독을 풀어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는 그곳은 성남이었다. 그때 머릿속에 떠올린 인상은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사람들이 몽둥이를 들고 우물가를 지키는 이미지였다. …… 한참이 지나고서야 그때 들은 소문이 1971년의 일이며 우물에 푼 독이 아니라 더러운 물 때문에 사람들이 병들어 죽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곳은 성남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광주대단지였다. 20여 년이 흐르고 2011년 성남에 있는 학교에서 공부를 다시 시작한 나는 그 일을 조사하기로 했다.


1988년 대학 다닐 때 “배가 고파 산모가 아기를 삶아먹었다”는 전설 같은 소문을 들었다. 우물에 독을 풀어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는 그곳은 성남이었다. 그때 머릿속에 떠올린 인상은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사람들이 몽둥이를 들고 우물가를 지키는 이미지였다. …… 한참이 지나고서야 그때 들은 소문이 1971년의 일이며 우물에 푼 독이 아니라 더러운 물 때문에 사람들이 병들어 죽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곳은 성남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광주대단지였다. 20여 년이 흐르고 2011년 성남에 있는 학교에서 공부를 다시 시작한 나는 그 일을 조사하기로 했다.


공고한 조직을 기반으로 1996년부터는 이른바 경기동부연합의 ‘전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북한에 수재가 나자 성남연합에서 가장 먼저 ‘북한 동포 돕기 운동’을 벌였다. 회원 50여 명이 북한에 ‘쌀 보내기 운동’을 시작해, 3개월 동안 무려 1만 5000가구를 방문해 5500가구한테서 220가마의 쌀을 모았다. 통일을 향한 의지를 경기동부연합만의 방식으로 표출한 것이다. 이듬해인 1997년에는 북녘동포돕기 범국민운동이 벌어졌는데, 이즈음 성남연합은 용인, 광주, 하남, 이천, 여주를 합쳐 경기동부연합으로 전환했다. …… IMF 위기가 터지자 1998년 실업자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쌀 모으기 운동 때처럼 집집마다 방문해 실태조사를 하고 운영비를 마련했다. 경기동부연합의 이런 노력은 나중에 선거에서 높은 득표를 하는 기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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