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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잘 지내나요?

가족은 잘 지내나요?

(현대 가족의 일과 삶과 사랑의 공감 지도 그리기)

앨리 러셀 혹실드 (지은이), 이계순 (옮긴이)
이매진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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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잘 지내나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족은 잘 지내나요? (현대 가족의 일과 삶과 사랑의 공감 지도 그리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55310731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6-06-30

책 소개

<감정노동>을 써 ‘감정노동’이라는 단어를 우리 시대를 읽는 열쇠말로 만들고 <나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아웃소싱 자본주의와 사생활의 시장화를 파헤친 앨리 러셀 혹실드는 뭐든 아웃소싱할 수 있는 현실을 분석하고, 파괴된 가족 구성원들이 느끼는 감정에 주목한다.

목차

고마운 사람들

들어가는 글

1부/ 사람의 감정
1장/ ‘애착 경보’가 울리다
2장/ 감정노동은 즐거울까요?
3장/ 공감 지도

2부/ 가족, 계급 격차, 시간
4장/ 가족은 잘 지내나요?
5장/ 시간 전략
6장/ 외교관의 아내

3부/ 시장과 가정, 흐릿한 경계
7장/ 개인화된 시장과 시장화된 자아
8장/ 사무실 안 가정
9장/ 엄마를 빌려드립니다

4부/ 전지구적 무대 뒤의 가려진 여성
10장/ 전지구적 이 차선 도로 위에 놓인 돌봄
11장/ 홀로 남겨진 아이들
12장/ 대리모의 자궁

옮긴이 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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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앨리 러셀 혹실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사회학과 명예 교수다. 평생 여성 노동과 사회 문제를 연구했고, 이 책 《자기 땅의 이방인들》을 포함해 모두 9권의 책을 냈다. 이 중 세 권, 《감정노동(The Managed Heart)》(1983), 《돈 잘 버는 여자 밥 잘 하는 남자(The Second Shift)》(1989), 《시간의 구속(The Time Bind)》(1997)은 《뉴욕 타임스》가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 《감정노동》으로 미국사회학회가 주는 찰스 쿨리상을 받았고, 《돈 잘 버는 여자 밥 잘 하는 남자》와 《시간의 구속》으로 제시 버나드상을 받았다. 또한 평생 사회학의 대중화에 앞장선 공로로 사회학 대중화 공로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뜻밖의 공동체(The Unexpected Community)》(1973)와 《사적인 삶의 상품화(The Commercialization)》(2003), 공동 편집한 《글로벌 우먼(Global Woman)》(2003), 《나를 빌려드립니다(The Outsourced Self: Intimate Life in Market Times)》(2012), 《가족은 잘 지내나요?(So How’s the Family?: and other essays)》(2013) 등을 썼다. 혹실드에게 ‘감정사회학(Sociology ofEmotion)’의 창시자라는 칭호를 안겨준 《감정노동》은 인간, 특히 여성의 감정이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맥락에 따라 규정되고 상품화되고 이용되는 과정을 밝힌 책으로, 1983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구겐하임, 풀브라이트, 멜론 펠로우십을 받았고, 학부 생활을 한 미국의 스와스모어 칼리지, 덴마크의 올보르 대학교, 노르웨이의 오슬로 대학교, 핀란드의 라플란드 대학교에서 각각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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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으며, 인문 사회부터 과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요. 좋은 어린이·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맨발의 소녀》 《파이팅 워즈》 《그린플루언서》 《1분 1시간 1일 나와 승리 사이》 외 여러 권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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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감정이 없다면 세상은 생기를 잃어버리고 의미도 사라진다. 당연하게도 이런 주장은 미국인들이 일반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자아 개념에 반대되지 않느냐고 물어볼 수 있다. 우리는 대부분 이성적 자아란 감정이 없는 자아고 감정은 이성적 이해를 방해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의 감정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더 근본적으로 이해할수록, 우리는 우리 주변의 세상을 더 잘 알 수 있게 되며 거짓된 이성도 더 잘 발견하게 된다. 나치 수용소의 운영이나 소비에트의 공개 재판, 캄보디아의 킬링필드, 정치범들의 고문처럼 아주 비이성적인 사건들은 자기가 이성적이라고 주장한 사람들의 감정 없고 규칙적이며 기계적인 행동들을 거쳐 일어났기 때문이다. ― 17~18쪽


애착 경보는 우리 내부에서 울리며, 이 경보는 우리가 무엇을 느끼는지보다는 어떤 것을 얼마만큼 느끼는지에 관한 반응에 가깝다. 개인의 친밀한 삶이 시장으로 편입되면서, 우리는 이 시장이라는 폭넓은 유통 체계에 접해 있는 은행들의 위치만 끊임없이 묻기만 한 채 이런 행동이 옳다고 느낀다. 시장의 경계가 움직이면 관계에 관해 말하고 생각하는 방식과 의사 표현도 바뀌며, ‘옳다고 느끼는’ 애착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 규칙들도 따라서 바뀐다.


일하는 동안 감정노동자는 어쩔 수 없이 고객이 하는 요구에 자기를 맞추고, 고객하고 공감하며, 자기 자신의 감정을 관리한다. 이 노동자는 집에서 아이가 아프다든지, 집이 털렸다든지 하는 안 좋은 소식을 들을 수도 있다. 또는 고객 몸에서 기분 나쁜 냄새를 맡을 수도 있고, 고객이 하는 변덕스런 행동 탓에 신경이 거슬릴 수도 있다. 돌봄 노동자들은 종종 자기 자신을, 정신 분석가 도널드 위니캇이 이름 붙인 ‘안아주는 환경’으로 만든다. 불안이나 분노, 질투, 슬픔 같은 감정이 환자를 불안하게 하고, 두렵게 만들며, 위험하다고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감정들이 새어 나오지 못하게 미리 막는 분위기나 환경을 ‘안아주는 환경(holding environment)’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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