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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경계선

슬픈 경계선

(사람이 존재하는 한 반드시 그어지는)

아포 (지은이), 김새봄 (옮긴이)
추수밭(청림출판)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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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경계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슬픈 경계선 (사람이 존재하는 한 반드시 그어지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55401699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0-06-22

책 소개

타이완의 인류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아포가 아시아의 국경과 분쟁 지역, 그리고 일상을 둘러봤던 기록들을 정리한 책이다. 가장 아슬아슬한 경계선들을 걸으며 고민했던 정체성과 ‘구분’에 대한 저자의 깊은 성찰이 담담한 여행기 형식으로 전해진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 한국의 독자들께 손을 내밀며
들어가는 글 / 나는 왜 경계를 걷는가?

1부 | 모호한 경계선

베트남 · 당신과 나 사이, 오해받는 경계
캄보디아 · 빛 바랜 유적 위에 파여진 선명한 핏빛 경계
라오스 · 어느 곳에나 흐르지만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메콩강
인도네시아 · 경계에서 희미해진 타인과 나 사이의 간격
태국과 미얀마 사이 · 경계에서 정체성을 상실한 이방인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와 바다 사이에 놓인 경계인의 섬

2부 | 시간과 기억의 경계선

오키나와 · 류큐와 일본 사이, 미국과 일본 사이 그들은 누구인가?0
대한민국 · 당신들이 그어 내게 남겨진 고요한 분열의 기억
중국 조선족 자치구 · 한국과 중국 사이, 저는 조선족입니다
‘전쟁’이 아닌 베트남 ·낭만으로 소비되는 타인의 전쟁
보르네오 · 마음속에 경계를 간직한 우림 속 옛 전사들

3부 | 경계에 서 있는 정체성

홍콩 · 중국인이나 영국인이 아닌 홍콩인으로 산다는 것
마카오 · 세 권의 여권, 그리고 어디에도 없는 고향
말레이시아 · 저는 말레이시아 사람이니 화교라고 부르지 마세요
미얀마 · 어느 곳이 나의 국가인가? 무엇이 나의 역사인가?
베트남 · 그래서 타이완 사람들의 가격은 얼마나 되나요?

나가는 글 / 당신과 나는 우리가 될 수 있을까?

저자소개

아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개입하는 방관자’를 자처하는 저널리스트 그리고 인류학자. 대학에서 언론학과 인류학을 전공했으며 기자와 NGO 활동가를 거쳐 지금은 전업 작가로 글을 쓰고 있다. 아시아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으며 국가 경계와 현대인의 정체성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했다.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이웃으로 이해하고자 전 세계의 국경을 넘나들고 있으며, 여행할 때에는 반드시 한 끼 이상 현지인과 함께 식사하고자 한다. 양안교류 현장기록 문학상, 세계 중국문학 성운상(보도 부문), 타이완 중국시보 추천 양서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방관자介入的旁觀者》, 《일상의 중단日常的中斷:人類學家眼中的災後報告書》, 《보이지 않는 베이징看不見的北京:不同世界 不同夢想》(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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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했고, 중국 정부 장학생으로 북경대학교 국제관계대학 석사과정을 수학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번역을 통해 중화권의 생각을 읽고 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다시 배우는 공부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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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자신이 겪은 베트남―캄보디아 전쟁을 내게 들려줬다. “깨어나 보니 내 몸은 적군과 전우들의 잘린 팔과 다리들로 뒤덮여 있었어. 나는 그 속에서 시체처럼 누워 있었지. 계속 누워 있었어. 나의 전쟁은 그렇게 끝난 거야.” 그는 이렇게 말을 맺었다. “나는 그들을 증오해.” _캄보디아, 빛 바랜 유적 위에 파여진 선명한 핏빛 경계 중에서


“그 중노동을 모두 감당한다고요?” 린은 이렇게 답했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캄보디아보다 큰 세상으로 나가길 바라.” 매일 같이 육체노동으로 달러를 벌면서 그는 자신도 바깥세상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단다. 하지만 해외는커녕 현실 때문에 프놈펜도 아직 못 가봤고, 그저 이 세상이 얼마나 광활하고 좋을지 상상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린은 비록 자신은 평생 씨엠립을 벗어나지 못할지라도 아이들만큼은 경계를 넘어 자신과는 다르게 살아가길 바라면서 오늘의 고단함을 버티고 있었다. _캄보디아, 빛 바랜 유적 위에 파여진 선명한 핏빛 경계 중에서


타이완의 경제발전 서사에는 ‘맨몸으로 서류 가방 하나 달랑 들고 해외로 가서 수주에 성공’한 남성들이 넘치게 등장하는 데 반해 여성의 역할은 등한시되었다. 하지만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사이 오키나와 본섬이든 야에야마 제도의 파인애플 공장, 사탕수수밭, 제당 공장에서든 해외에선 항상 타이완 여성 노동자들의 땀이 흐르고 있었다. _오키나와, 류큐와 일본 사이, 미국과 일본 사이 그들은 누구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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