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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5501726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16-08-15
책 소개
목차
서설
<상권>
소화시평 서문 1|소화시평 서문 2|소화시평 서문 3|소화시평 서문 4
고려 태조 시의 기상|고려 문종의 꿈|고려 현종의 기상|고려 충숙왕의 백상루 시|조선 태조의 백악 시|문종의 귤시|성종의 평양군 비문 시|인종의 춘첩자|선조의 납매 시|인조의 연구|효종의 만주 정벌 시|단종의 영월 시|광해군의 제주도 이배|종실 시인|귀유 시인|최치원의 강남녀|최치원의 작품 세 편|최치원과 박인량|최승로의 새|김부식의 시풍|김부식과 정지상의 경쟁|고조기 시의 정경|귀신의 작품|정지상의 요체시|임춘의 비분|번안법|이인로의 명작|시인의 궁달|이규보의 대가다움|이규보의 칠언절구|이규보와 진정|진화 형제의 시|김지대의 유가사|곽예의 시|홍간의 당시풍|홍간의 기러기|이진과 양경우|이제현의 사 작품|이제현과 이숭인|이곡의 풍자시|김제안의 시|이색의 재치|고려의 12대가와 목은|정몽주의 일본 사행시|정몽주의 남경 사행시|정몽주와 이안눌의 우열|이숭인의 오호도|고려의 빼어난 연구|고려와 조선 시의 우열|정도전의 오호도|정도전의 시|권근의 금강산|권우의 가을날|강회백 삼대|이첨의 시|유방선의 시|성간의 시|사육신의 충절|신숙주 삼대|서거정의 동몽시|서거정의 표절|김종직의 시|김시습의 무제|시의 장난기|홍유손의 시|정희량의 시경|정광필의 시|강혼과 김류|박은의 영보정|남곤의 신광사|이행의 시|이희보의 시|박상의 시|조광조의 절명시|김정의 소나무 시|김안로의 시|화찰과 소세양의 압록강|시어의 신중한 수정|신광한의 옥원역|신광한과 유영길의 산수시|정사룡의 즉흥시|신령이 도운 시|칠언시의 놀라운 구절 모음|정렴의 시|홍섬의 시참|주세붕의 시|이황의 시|이황의 선비화 시|정유길의 시|시와 지명|권벽의 시|권벽과 권필 부자|양사언의 시|시의 경물묘사|이이의 시|고경명의 흉금|정사룡과 고경명의 우열|정철의 절창|시와 도|송익필의 시|송한필과 권벽의 낙화|대가 황정욱|유영길의 경구|정작과 선조임금|신응시의 두견새|최경창의 시|최경창의 시풍|백광훈의 시|이달의 시재|광한루 시회
<하권>
역대의 우수한 오언 시구|역대의 우수한 칠언 시구|풍자시 명작 오언절구|풍자시 명작 칠언절구|이산해의 시|이산해의 왕소군|천재시인 허봉|허봉의 시재|윤두수 시의 결함|유성룡의 시|조휘의 경구|이덕형의 영사시|이항복의 국량|유근의 시|심희수의 시|이제신 시의 기상|선연동|최립 시의 기이함|최립의 일출|최립의 연구|이규보와 차천로|차천로와 권필|웅화와 이정귀|이춘영의 오기|이호민의 시|이산해의 감식안|홍이상의 시|홍난상의 시|신흠의 시|정지승과 이수광|이수광의 명구|홍경신의 시|시와 표절|이춘영의 영보정|권필의 불우함|권필의 천재성|구용의 시|임전의 시|허씨 가문|허난설헌의 노래|허균 시의 평가|허균의 시|조위한과 김정의 총석정|차운로의 시|이경전의 동몽시|유몽인의 시|유몽인의 좀벌레 시|유몽인 과부의 노래|시참|양경우와 이안눌|양경우와 이안눌의 우열|이안눌의 시|이안눌의 재능|이안눌과 권필|김류의 시|이안눌과 허적|홍서봉의 필력|홍서봉과 이식|박엽의 시|조희일의 도망시|스님에게 준 시|조찬한의 시|장유의 시|대가의 경구|이식의 시|권겹을 애도한 이식의 시|백로주 시|구봉서의 시|홍보의 한벽당|김육의 시|이민구의 시|관어대 시|조선 중기의 대시인|윤순지의 시|정두경의 기운|정두경의 격조|정두경의 시|박정길의 만시|이계의 시재|신최의 시|홍주세의 시|통신사의 시|임유후의 시|김득신의 시풍|홍석기의 시재|홍석기의 시|김득신과 홍석기|이지천의 궤벽함|조한영의 시|김석주와 홍만종|윤정의 시|이원진의 시|작자미상의 이항복 만시|무명씨의 시|한 연만 전해지는 시구|승려 시인|여항시인|부녀 시인|기녀 시인|도사 전우치|귀신 시인|요절 시인
<부록>
소화시평 후발|소화시평 후서|시평치윤 서
<원문>
소화시평 상권|소화시편 하권
찾아보기
책속에서

특히 작품의 취사선택을 정밀하게 했더군. 비유하자면 궁중 원림(園林)의 꽃을 평가할 때 붉은 꽃과 자줏빛 꽃을 저절로 구별하는 것과 같았고, 명마의 산지에서 말을 고를 때 노둔한 말과 천리마를 확연히 분간하는 것과 같았네.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푹 빠져 손에서 놓으려 하지 않을 테지. 예전 시화에서 이리저리 끌어와 중언부언 베껴 써 남의 지붕 위에 다시 집을 짓는 격인 선배들 시화와 비교한다면 그 차이는 엄청날 걸세. 자네는 당분간 잘 간수해 두고 그 가치를 알아줄 사람을 기다리게. 지금 사람들이 비난한다고 해서 자신을 얕잡아보지 말게나!
― ‘김진표의 서문’ 중에서
현묵자(玄?子) 홍만종은 시를 매우 좋아하여 수많은 고금 작가의 시문을 두루 보았다. 재주가 비상하여 들은 것을 놓치지 않았고, 식견이 높아서 그의 매서운 눈을 벗어날 글이 없다. 시를 보는 안목은 그의 가슴속에 참으로 엄정하게 갖추어져 있다. 마침내 우리 동방의 크고 작은 시인의 아름다운 작품과 빼어난 시구를 뽑고 모아서 두 책으로 나누고 「소화시평」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현묵자의 품평은 단청(丹靑)처럼 찬란하게 빛나서 독자가 책을 한번 펼치기만 하면 시의 규모와 체재가 마음에 또렷하게 드러날 것이다. 시학(詩學)에 주는 도움이 어찌 얕고 적겠는가?
― ‘홍석기의 서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