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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불교사상사

조선 불교사상사

(유교의 시대를 가로지른 불교적 사유의 지형)

김용태 (지은이)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21-02-28
  |  
3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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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불교사상사

책 정보

· 제목 : 조선 불교사상사 (유교의 시대를 가로지른 불교적 사유의 지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91155504604
· 쪽수 : 560쪽

책 소개

성균관대학교출판부 학술기획총서 ‘知의회랑’의 열여섯 번째 책. 유교의 시대를 가로지르며 전개된 불교적 사유의 지형을 탐색하고 복구해나간 연구서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 조선시대 불교 연구 100년의 재조명>
제1장 식민지기: 한국불교 전통의 조형과 굴절
제2장 해방 이후: 연구의 재개와 새로운 모색

<제2부 불교사상의 계승과 선과 교의 융합>
제1장 불교와 유교의 교체와 전통의 유산
제2장 선과 법통: 청허 휴정의 기풍과 임제법통의 선양
제3장 교와 강학: 이력과정 불서와 화엄의 전성시대

<제3부 조선 불교를 빛낸 사상과 실천의 계보>
제1장 불교의 선양과 종통의 확립
제2장 계파를 대표하는 화엄학의 맞수
제3장 유불 교류의 장에서 선 논쟁이 펼쳐지다

<제4부 유교사회의 종교적 지형과 시대성>
제1장 호국의 기치와 불교의 사회적 역할
제2장 세속 의례의 수용과 신앙의 외연 확대
제3장 염불정토의 확산과 내세의 이정표

에필로그
참고문헌ㆍ주ㆍ찾아보기
총서 ‘知의회랑’을 기획하며

저자소개

김용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치기 어린 민족주의자이자 원조 ‘환빠’였던 10대 말에 잃어버린 고대사를 찾겠다는 포부를 안고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 입학했다. 차츰 지속가능한 전통, 보편적 역사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불교사를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불교 자체를 잘 알지 못했던 탓에 서울대학교와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두 번의 석사과정을 마쳐야 했다. 한국에 돌아와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지금까지 조선시대와 근대 불교사를 공부하고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HK(인문한국) 교수로 재직 중이며 『조선후기 불교사 연구』, 영문 한국 불교사 Glocal History of Korean Buddhism을 썼다. 세부전공은 불교사지만 한국사에 대한 오랜 애정과 부채의식 때문에 한국사 교양서를 쓰게 되었다. 이 책의 구상은 서울대학교와 경인교대 등에서 몇 년 동안 진행했던 한국사 강의에서 출발했으며, 평범한 통사가 아닌 색다른 한국사를 원하는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오랜 시간 공들여 원고를 수정, 보완했다. 최근 들어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이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한국사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 하는 질문에 정답을 얻기란 쉽지 않다. 다만 우리 눈에 비친 모습이 언제나 진실인 것만은 아니다. 잘못된 정보나 역사에 대한 기대와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큼은 구분해야 한다. 이것이 역사를 배우는 이유이자 최소한의 덕목이라는 신념 아래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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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ㆍ한국과 중국, 일본의 동아시아 세계를 한데 묶는 개념어로 한자문화권 외에 유교문화권이 흔히 쓰이지만, 필자는 유교보다는 불교문화권이 실제 역사상에 훨씬 더 잘 맞는다고 여겼다. 이는 불교가 2,000년 전에 중국에 들어온 이래 1,500년이 넘는 오랜 시간을 동아시아와 함께해왔고, 또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전통이기 때문이다. 불교는 사유와 관념, 신앙과 의례, 문화 등을 포괄하는 지적 전통이었고, 과거는 물론 현재까지 동아시아인들의 심성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ㆍ삼국시대 이후 고려까지 불교가 융성하면서 사상과 문화의 꽃을 피웠지만 유교를 숭상한 조선시대에 들어와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었다는 것이 일반적 상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불교가 주류에서 비주류로 전락하였다는 점에서 이는 실제 역사상과 전혀 배치되는 인식은 아니다. 다만 고려시대에도 정치이념은 불교가 아닌 유교였고, 종교문화 면에서도 무속과 풍수지리 등이 불교와 함께 깊이 뿌리내려 있었다. 그런데 1392년에 조선이 개국하자마자 이러한 다양성이 일거에 사라지고 성리학 일변도의 사회로 순식간에 탈바꿈하였을까? 그렇지 않았기에 ‘조선 500년〓유교사회’의 등식은 지나친 도식화로 보인다. 16세기를 거쳐서 17세기 이후는 유교사회의 모습이 확실히 갖추어졌을지 모르지만, 15세기까지는 고려의 유습이 여전히 짙게 깔려 있었다.
- ‘불교와 유교의 교체와 전통의 유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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