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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

원탁

니시 카나코 (지은이), 임희선 (옮긴이)
북스토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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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원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55640234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14-10-15

책 소개

소설가인 니시 가나코가 이번에는 조금은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소설 한 편을 내놓았다. 닳아빠진 중국집 빨간 원탁을 주워다가 신줏단지 모시듯 집 안 거실에 번듯하게 들여놓고 생활하는 대가족 고토코네 이야기를 다룬 작품 『원탁』이다.

목차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저자소개

니시 가나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나 이집트 카이로와 일본 오사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04년에 『아오이』로 등단하고 그다음 해 출간된 『사쿠라』가 일본에서 25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 그 후 『츠텐카쿠』로 제24회 오다 사쿠노스케상과 제29회 사쿠야코노하나상을, 『후쿠와라이』로 가와이 하야오 이야기상을 수상하며 제148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2015년에는 등단 10주년을 기념해 집필한『사라바』로 제152회 나오키상을 거머쥠과 동시에 일본 서점 대상 2위에 올랐다. 국내에 출간된 도서로는 『물방울』, 『우주를 뿌리는 소녀』, 『노란 코끼리』, 『원탁』, 『사라바』, 『i 아이』, 『마법의 주문』, 『항구의 니쿠코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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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하고 시사영어사 및 국내 대기업에서 일본어 강의를 했으며, 동시 통역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배틀 아일랜드》, 《먹의 흔들림》,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와카바소 셰어하우스입니다》, 《향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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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렇게 재미없는 인간들이 세쌍둥이라는 것만으로 주목을 받다니!’
언니들이 미인이라는 사실은 아직 꼬꼬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다. 게다가 꼬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지금껏 계속 들어왔던 말이 있다. 바로 꼬꼬가 제일 싫어하는 말.
“그 세쌍둥이의 동생.”
그 뒤에 이어지는 말이 “참 귀엽다”여도, “정말 똑똑하다!”여도 꼬꼬는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째서 자기에 대한 말을 하는데 그 앞에 꼭 ‘세쌍둥이의 동생’이 붙어야 하나? 세쌍둥이라는 게 그렇게 귀한 존재란 말인가.
굳이 그 말을 집어넣고 싶다면 차라리 언니들을 ‘꼬꼬의 세쌍둥이 언니’라고 부르라고 말하고 싶다. 나처럼 뛰어난 인재가 어째서 저렇게 시시하고 평범한 인간들한테 들러붙어 있는 것처럼 불려야 한단 말인가.


자기 아버지가 친구네 집 수도 공사를 해주러 갔다는 상황이 싫은 게 아니다. 식구들 대화 속에서 ‘부잣집이라고는 해도 복잡한 상황에서 사는 추양은 고독할 거다’라고 은근히 불쌍하게 여기는 기척을 아까부터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서 우린 가난하지만 가족이 화목하니 참 행복한 거야, 그치~?”라는 식구들의 분위기. 그 분위기에 꼬꼬는 반발한다. ‘도대체 뭐가 좋다는 거야?’
꼬꼬는 ‘복잡한 가정’에 태어나 드럼세탁기인지 뭔지를 쓰면서 “아무리 그래도 난 외로워”라고 말하고 싶다. 다섯 개나 있는 방들 중 어느 하나에 홀로 서서 “아무리 그래도 난 고독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그래도 정말 고독해.”
혼자 방 안에 틀어박혀 뼈에 사무치게 고독을 맛보면서 그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홀로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싶은 것이다.
꼬꼬 앞에서 원탁이 빙글빙글 돈다. 국수랑 가지가 섞인 마파두부도 얼마 남지 않았다. 어쩜 이렇게 건전하고 안 섬세한 음식이 있을까. 대가족의 행복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 같다.
‘뭐가 좋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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