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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55716007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8-07-30
책 소개
목차
chapter 1 혁신→성장→복지→다시 혁신 _ 끊임없이 도는 사이클
추격형 모델의 한계 | 핀란드 혁신의 3가지 특징: 위험 감수, 고용 연계, 파급효과 | R&D 투자 1위, 특허출원 세계 5위 대한민국의 현실 | 2+2 시스템과 혁신클러스터 | 한국의 지역 혁신클러스터 | 차이점 1: 지방에서 중앙, 세계로 그리고 주식회사 | 차이점 2 : 자본주의 원칙에 의한 기업식 경영 | 차이점 3: 산·학·연의 화학적 융합 | 차이점 4: 65 vs 9의 기업 경영 마인드 | 차이점 5: 선택과 집중
FINN vs KOREAN 서로 많이 닮은 ❶ 시수(Sisu), 은근과 끈기
chapter 2 우리는 모두 일류 _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핀란드에서 교육은 산업이 아니다 | 가방 없는 등교 | 한국, 무상 교육을 안 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 | 무상 교육과 학력별 임금 격차 | ‘노키아’에서 ‘슈퍼셀’로 | 첫 번째 경쟁력: 창업 그리고 실패의 날 | 두 번째 경쟁력: 융합 교육 | 한국에서 슈퍼셀이 나오지 못하는 5가지 이유 | 오픈 마인드 | 함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 | 약자로 사는 삶을 가르친다 | 전후 폐허에서 시작한 무상 교육과 무상 급식 | 혁신, 혁신 또 혁신
FINN vs KOREAN 서로 많이 닮은 ❷ 핀족이 쓰는 우랄알타이어, 한글과 닿아 있다
chapter 3 복지가 혁신과 성장의 동력 _ 복지와 세금
원하면 박사까지… 계속되는 무상 지원 | 고령화 사회와 노인복지 | 부자와 가난뱅이는 모터 달린 배와 노 젓는 배의 차이 | 복지 망국론과 삼형제 유령 | 1920년대, 국민소득 2,000달러에 시작한 복지 | 복지가 오히려 성장의 동력이 되다 |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는 복지에서 나온다 | 알바비에도 세금을! | 고액 납세자를 질투하는 날 | 옆집 납세 내역까지, 투명성의 원칙 | 핀란드 따라 하기로!
FINN vs KOREAN 서로 많이 닮은 ❸ 외로운 늑대들의 페노만 운동
chapter 4 사회적 대타협이란 또 하나의 바퀴 _ 노사정이 이끌어낸 사회통합
갈등 요소를 노출시키면서 대타협을 시작 | 수출의존형 노르딕 국가들의 내부 완충장치 |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에서 출발 | 좌우 이념 전쟁 후 다시 대타협으로 | 소련과의 전쟁으로 전우가 된 노조와 사용자 | 다시 분열로 | 친소련 급진 좌파와 혼란 | 소득정책 협약 체결! | 정부가 노조 가입을 독려하며 공산주의를 막다 | 대한민국, 대타협의 씨앗은? | 성장과 분배 둘 다 성취하다 | 꼬리가 몸통을 끌고 다니는 낮은 대표성 | 또 하나의 바퀴, 대타협
FINN vs KOREAN 서로 많이 닮은 ❹ 좌우 대립으로 겪은 동족상잔의 비극
chapter 5 이념 정체성이 뚜렷한 다섯 정당 _ 균형과 중심을 잃지 않는 주류들
정당 성향과 캐즘이론 | 이념 스펙트럼에 따른 다섯 그룹 | 복지주의 평등 | 왝더독 현상과 깨어 있는 주류
FINN vs KOREAN 서로 많이 닮은 ❺ 적대국 소련과 독일 사이에서 절묘한 외교전을 펼친 대통령들!
chapter 6 40% 여성 쿼터제와 성 평등의 디자인 _ 단순·소박함의 미학
핀란드 여성의 권리는 누구로부터? | 간결하고 품격 있는 디자인
FINN vs KOREAN 서로 많이 닮은 ❻ 핀란드의 ‘한강의 기적’, 파시키비 독트린
chapter 7 환경과 에너지의 혁신클러스터, 클린텍 _ 세계 최고의 친환경 국가
본질과 경제 논리 | 세계 환경평가 핀란드 1위, 한국 80위 |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 에너지 | 바이오에너지 사례 분석 | 포르사와 서대구의 열병합 발전소 | 한국의 신재생 에너지 구조 | 축적된 기술과 인프라 | 한줌의 에너지라도 버릴 수 없다
FINN vs KOREAN 서로 많이 닮은 ❼ 핀란드의 독재자 케코넨, 박정희와는 다른 해법을 찾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핀란드 혁신은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위험을 감수하고, 실패를 감수해야 혁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둘째, 핀란드 혁신은 일자리라는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 혁신 결과물로 매출과 수익을 내야하고 거기에 일자리 창출은 필수다. 셋째, 혁신이 가져야 할 마지막 요소는 파급효과이다. 한 분야에서 결실을 맺었다 해도 거기서 만족하면 안 된다. 혁신은 조용한 호수에 던저져 파문을 일으키는 돌멩이처럼 파급효과를 가져야 한다. 위험 감수, 고용 연계, 파급효과, 이 세 가지 원칙은 핀란드 국가 혁신시스템이 지켜온 기본 이념이라 할 수 있다.
무상 교육이 가져올 국가적 이익은 너무 많다. 사교육으로 인한 과다 지출을 막고, 대학 서열과 서열 사회를 없앨 수 있다. 학생들 모두 공평하게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하게 함으로써 능력 있는 인재들을 가려낼 수 있고, 또한 세금 따로 사교육비 따로라는 이중 과세도 막을 수 있다. 추가로 임금 격차로 인한 불평등도 줄일 수 있다. 핀란드의 경우 고졸과 전문대, 대학 졸업자의 임금 격차는 4~7%에 불과하다. 반면에 한국은 대졸이 고졸보다 50% 가까이 임금을 더 받고 석·박사를 받은 그룹은 2배에 가깝다. 한국은 더 많은 월급을 받기 위해 대학에 다녀야 한다. 석·박사 학위까지 따면 더 높은 소득이 보장된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키우려면 창조적 도전이 필수다. 낡은 것을 혁파하는 창조는 행위 자체가 도전이고 모험이라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복지가 창조적 도전을 가능하게 한다. 실패에 대한 안전망을 제공하기에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어 도전을 겁내지 않는다. 복지가 빈약한 나라에서는 창의적 도전과 모험이 어렵다. 흔들리는 사다리 위에서 벤처 정신을 갖고 도전하기란 어렵다. 젊은이들은 미래에 대한 불만으로 공무원 같은 현실에 안주할 수 있는 직종에 몰려든다. 그리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 도전을 거듭하는 복지 선진국에 계속 뒤처지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