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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91155815403
· 쪽수 : 388쪽
책 소개
목차
서문
빨강의 방
노랑의 방
파랑의 방
주황의 방
보라의 방
초록의 방
분홍의 방
갈색의 방
검정의 방
회색의 방
하양의 방
감사의 말
이미지 출처
리뷰
책속에서
무지개에는 얼마나 많은 색이 있을까? 아이작 뉴턴이 무지개 스펙트럼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후부터 답은 당연히 일곱이다.
뇌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일들은 종종 우리를 당황하게 만든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한 유명 사례를 보자. 바로 트위터에서 수많은 사람의 피드에 오르내렸던 드레스 색깔 문제 (#dressgate) 현상이다. 2015년 《버즈피드》에 특정 원피스 사진이 업로드된 후 원피스 색이 흰색과 금색인지, 푸른색과 검은색인지를 놓고 설전이 일었다. 이 포스트는 단 하루 만에 2800만 뷰를 기록했는데, 그중 3분의 2가 이 원피스가 흰색과 금색이라고 주장했다. 서문
왜 우울하거나 울적할 때 ‘feel blue’, 또는 ‘we have the blues’라고 말하는 걸까? 영어에서 이런 현대적 표현이 처음 등장하는 문헌은 프랜시스 그로서가 1785년 집필한 『고전 비속어 사전Classical Dictionary of the Vulgar Tongue』으로, 여기서는 ‘우울해 보인다to look blue’를 ‘당황하고, 겁먹고, 실망한 것처럼 보인다’로 정의하고 있다. 19세기 중반에는 미국 문학에서 ‘우울한feeling blue’과 ‘의기소침한to have the blue devils’이란 표현이 수도 없이 등장한다. 파란색과 우울함과의 연관성은 인간이 죽은 뒤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물론 선장을 잃은 범선이 고향 항구로 돌아올 때 선체에 파란색 띠를 두르고 파란 깃발을 휘날리곤 했다는 기원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파랑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