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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테 자매 스페셜 박스 세트 - 전2권

브론테 자매 스페셜 박스 세트 - 전2권

(제인 에어 + 폭풍의 언덕)

샬럿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지은이), 이미선, 전승희 (옮긴이)
열린책들
39,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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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테 자매 스페셜 박스 세트 - 전2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브론테 자매 스페셜 박스 세트 - 전2권 (제인 에어 + 폭풍의 언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924410
· 쪽수 : 1352쪽
· 출판일 : 2024-06-25

책 소개

영미 여성 문학의 등불, 샬럿과 에밀리 브론테 자매의 대표작 세트. 철 견장정으로 튼튼하게 제작된 두 권의 책을 박스에 담아 보관할 수 있게 했다. 두 권짜리였던 '제인 에어'를 합본판으로 만나 볼 수 있으며, 은박으로 표현한 표지 그림은 작품의 정서를 섬세하게 포착했다.

목차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

저자소개

샬럿 브론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빅토리아시대 영국문학의 상징과도 같은 여성 소설가이자 시인. 모든 작품이 영미문학 정전의 반열에 올라 있다. 로맨스와 풍자적 사실주의가 결합된 작가 특유의 문학풍은 이후 한 세기 동안 거의 모든 여성 소설가들의 글쓰기에 영향을 끼쳤다. 영국 요크셔주의 브래드퍼드에서 성공회 신부 집안의 셋째 딸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네 자매가 함께 카우언브리지 기숙학교에 입학했으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두 언니는 폐결핵에 걸려 사망한다. 남은 네 남매 샬럿, 브랜웰, 에밀리, 앤 브론테는 자신들만의 가상 세계를 창조하여 이에 대한 글을 놀이처럼 쓰며 성장한다. 이후 로헤드 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간 샬럿은 졸업 이후 그곳에서 3년간 교사 생활을 하며, 그때 느낀 우울함과 고독함을 서정적인 시에 담는다. 학교를 나와 요크셔의 여러 부유한 집안에서 가정교사로 일하던 그는 1842년 자신만의 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꿈을 품고 에밀리 브론테와 함께 벨기에 브뤼셀로 떠난다. 1847년 《제인 에어》를 출간하여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1848년 《셜리》를 집필하기 시작하지만, 같은 해 9월부터 1849년 사이에 세 남매 브랜웰, 에밀리, 앤이 차례로 모두 죽는다. 한동안 글 쓰는 것을 중단했던 샬럿은 슬픔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시 집필을 시작했으며, 마침내 원고를 완성하여 1849년에 《셜리》를 발표한다. 당대의 여성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독신을 고집했던 샬럿은 1854년 아버지 교회의 보좌사제인 아서 벨 니컬스와 결혼하지만, 임신 중에 건강이 악화되어 이듬해 봄 서른여덟에 세상을 떠난다. 첫 집필작이나 공개되지 않았던 장편소설 《교수》는 1857년, 그의 사후에야 출간된다. 《셜리》에서 《빌레트》(1853)까지, 샬럿의 소설들은 당시 영국 사회에서 여성이 처해 있던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냈으며 여성의 경제적, 정치적 독립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다. 이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당대에는 ‘지나치게 남성적’이라는 평과 함께 ‘불온한 책’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오늘날에는 선구적인 페미니즘 작품으로 재해석되어 널리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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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브론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인 에어』를 쓴 언니 샬럿, 『애그니스 그레이』를 쓴 동생 앤과 함께 영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브론테 자매〉 중 한 명이다. 에밀리 브론테는 1818년 잉글랜드 북부에 위치한 요크셔 근교 손턴이라는 시골 마을에서 1남 5녀 중 4녀로 태어났다. 1821년 어머니를 암으로 잃고 영국 국교회 신부인 아버지의 슬하에서 자라다 1824년 세 언니가 다니던 기숙 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나 열악한 학교 환경으로 인해 언니 둘이 결핵으로 사망하면서 반년 만에 자퇴하고, 그때부터 가정 내에서 아버지에게 직접 교육을 받는 한편, 스콧, 바이런, 셸리의 문학 작품을 읽으며 홀로 교양을 쌓는다. 성인이 된 후 잠시 샬럿이 교사로 있던 학교에 입학하기도 하고 외지에서 교사 생활을 하기도 하지만 모두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으며, 평생 대부분의 시간을 아버지의 사제관에서 살림을 돌보며 독학으로 공부한다. 1846년 샬럿, 앤과 함께 시집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를 성별이 모호한 필명으로 공동 출간하나 거의 판매되지 않는다. 다음 해인 1847년 샬럿의 『제인 에어』,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 앤의 『애그니스 그레이』가 차례로 출간된다. 언니의 『제인 에어』가 즉각적인 성공을 거둔 데 비해 『폭풍의 언덕』은 바로 주목받지 못하고 1848년 에밀리가 폐결핵으로 사망한 후 반세기가 지나서야 비로소 위대한 명작으로 인정받는다. 『폭풍의 언덕』은 잉글랜드 북부 황량한 들판을 배경으로 거칠고도 격렬한 영혼을 지닌 이들이 두 세대에 걸쳐 펼치는 사랑과 배신, 복수 그리고 구원에 관한 이야기다.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허먼 멜빌의 『모비 딕』과 함께 영문학 3대 비극으로 꼽히며, 현대에도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이야기로서 영화나 연극, 음악 등으로 끊임없이 변주되고 재해석되는 불후의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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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는 영어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자크 라캉의 욕망 이론과 셰익스피어 텍스트 읽기』, 『우리는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가』(공저)가 있고 번역서로 『자크 라캉: 욕망이론』(공역), 『자크 라캉』, 『연을 쫓는 아이』, 『순수의 시대』, 『제인 에어』, 『채털리 부인의 연인』,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오만과 편견』, 『해녀들의 섬』, 『세 여자』 등이 있다. 현재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웹진 나비에 『이미선의 그리스 신화 읽기』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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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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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부터 말하는 것을 듣고 나를 비난하고 싶은 비난해도 좋다. 이따금씩 정원에서 혼자 산책을 할 때, 대문으로 걸어내려 가서 그 사이로 도로를 바라볼 때, 아니면 아델이 보모와 놀고 있고 페어팩스 부인이 저장실에서 젤리를 만들고 있는 동안, 혹은 세 개의 계단을 올라가 다락방의 들창문을 열고 지붕에 이르러 멀리 외딴 들판과 언덕을 내다보고 흐릿한 지평선을 바라보다 보면 그 너머까지 볼 수 있는, 들어 본 적은 있지만 한 번도 본 적 없는 활기로 가득 찬 번잡한 세상과 도시들이나 지역들을 볼 수 있는 시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겪은 것보다 더 많은 실제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이곳에서 알고 지내는 사람들보다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다양한 성격을 지닌 사람들과 더 많이 교제하고 싶었다. 페어팩스 부인의 좋은 점과 아델이 지닌 좋은 점을 소중하게 생각했지만 나는 더 활기찬 다른 종류의 선함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었고 내가 보고 싶어 하는 것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 『제인 에어』


「당신에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서 여기 머물러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내가 자동인형인 줄 알아요? 아무 감정도 없는 기계 말이에요. 제 입에서 빵 조각을 낚아채 가도, 제 잔에 들어 있는 생명수를 쏟아 버려도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제가 가난하기 때문에 영혼도, 마음도 없다고 생각해요? 잘못 생각하셨어요! 저도 당신만큼 영혼을 가지고 있고, 당신만큼 풍부한 가슴을 지니고 있어요! 만약 하느님이 제게 약간의 미모와 많은 재산을 주셨다면 제가 지금 당신을 떠나기 힘든 것만큼 당신이 절 떠나기 힘들게 만들었을 거예요. 저는 지금 관습이나 전통의 매개를 통해서, 죽을 수밖에 없는 육체의 매개를 통해서 당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게 아니에요. 당신의 영혼에 말을 거는 것은 바로 제 영혼이에요. 마치 우리가 무덤 속을 지나 하느님의 발치에 서 있는 것처럼요. 동등하게요. 물론 지금도 동등하지만요!」
- 『제인 에어』


「……나는 천국에 살면 안 되는 사람이듯, 에드거 린턴과 결혼할 사람도 아닌 거지. 저 방에 있는 고약한 오빠가 히스클리프를 저렇게 천하게 만들지만 않았더라도 난 그런 결혼은 생각도 안 했을 거야. 이젠 내가 히스클리프하고 결혼하면 나도 천해지잖아. 그러니까 히스클리프는 내가 얼마나 자길 사랑하는지 알면 절대 안 돼. 그리고 난 히스클리프가 잘생겨서가 아니라, 넬리, 히스클리프야말로 나보다 더 나 자신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거야. 우리 영혼의 재료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히스클리프와 내 영혼은 같은 것으로 만들어졌어. 린턴의 영혼은 우리 영혼과는 전혀 달라. 달빛과 번개가 다르고 서리와 불이 다른 것처럼 말야.」
-134면, 『폭풍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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