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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 제국의 인종주의

총력전 제국의 인종주의

(제2차 세계대전기 식민지 조선인과 일본계 미국인)

다카시 후지타니 (지은이), 이경훈 (옮긴이)
푸른역사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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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 제국의 인종주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총력전 제국의 인종주의 (제2차 세계대전기 식민지 조선인과 일본계 미국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91156121312
· 쪽수 : 748쪽
· 출판일 : 2019-03-19

책 소개

제2차 세계대전 시기를 배경으로 미국과 일본이 각각 일본계 미국인과 식민지 조선인을 어떻게 수용하고, 이용했는지에 대한 정책 변화를 인종주의, 전시 프로파간다, 아시아에서의 헤게모니, 내셔널리즘, 젠더 등을 축으로 논의한다.

목차

머리말
도해 목록
한국어판 머리말
영자 표기와 이름에 대해
자주 사용되는 약어들

서문_소수민족 병사들과 식민지 병사들, 그리고 거부의 정치학

1부 ‘거친 인종주의’에서 ‘친절한 인종주의’로
01_죽일 권리, 살게 할 권리: 일본인으로서의 조선인
02_“아주 유용하며 아주 위험하다”: 삶, 죽음, 인종의 글로벌 정치

2부 ‘미국인’으로서의 일본인
03_선택의 주체, (부)자유의 미로
04_논리와 역논리들, 그리고 반격행위
05_영화 〈고 포 브로크〉: 통전기의 아메리칸 히어로 만들기

3부 ‘일본인’으로서의 조선인
06_국가 동원
07_민족, 피, 자기 결정
08_식민지와 국가의 젠더, 성, 가족 정치학

에필로그_〈네 사람의 지원병〉

옮긴이 후기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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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다카시 후지타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미국 시카고 출생.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학 역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토론토대학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근대 일본의 내셔널리즘과 천황제를 글로벌한 근대성 내부의 다른 내셔널리즘과 비교해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국민국가, 정치, 서벌턴, 젠더 등의 문제를 분석하고 있다. 현재 펼쳐지고 있는 일본의 우경화 경향, 그리고 한국 영화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저서와 논문으로는 《화려한 군주Splendid monarchy: power and pageantry in modern Japan》(1996), Perilous Memories: The Asia-Pacific War(s)(공저, 2001), “Japanese Civilization in the Modern World ⅩⅥ: Nation State and Empire”(공저, 2002), 《日本はどこへ行くのか》(공저, 2003), 《한국 영화의 미학과 역사적 상상력》(공저, 2006)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두 식민주의적 제국(국가)이 인종화된 식민 주체와 소수자를 다루는 방법을 아주 유사하게 조정했다는 것이며, 이는 총력전을 수행하기 위한 물질적이고 이념적인 필요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 가장 중요한 사실은, 미국과 일본의 총력전 체제가 공히 인종주의를 부인하고 거부하면서, 경멸당하는 인구들을 그 국가 공동체 안에 포섭하는 전략을 향해 결정적으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이는 총력전을 운영하며 나치 체제가 취했던 인구 관리의 해결책과 대조된다. 나치는 영토를 공격적으로 확장했으며, 배타적으로 분절되고 생물학적으로 상상된 ‘인종적인 복지국가’에 게르만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포섭시켰다. 그리고 이는 독일제국의 지리적 경계 내부와 외부에 사는 바람직하지 않은 인구를 멸종시키면서 그들을 강제 노동자로 사용하는 일과 짝을 이루고 있었다.


두 나라 정부가 이 유색인 병사들을 모집한 목적 중 하나는 그들이 인종적 평등을 신봉함을 세계에 보여 주는 것이었다. 따라서 차별적인 정책들을 철폐하는 쪽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조처를 취함으로써 인종주의에 저항한다는 증거를 선취할 필요가 있지 않았겠는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극상, 탈영, 징병 기피, 군대 내의 인종이나 민족 갈등 등이 발생해 군의 효율성과 선전 계획이 위태로워질 것이다.


나는 그러한 문화생산자들이 단지 일본의 식민 담론에 응답했던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할 것이다. 우리는 이 조선인들을 이미 완성된 일본의 담론에 대한 수동적인 수용자들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협력자’라는 약한 말로는 일본의 국가적/식민주의적 담론의 윤곽을 이루는 데에 그렇게도 활발히 관계했던 주체들을 지칭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오히려 그들은 스스로의 안정적인 위치를 위해 일본 내셔널리즘의 보편주의적이거나 아니면 적어도 포용적인 차원을 최대한 확장시키면서 그 담론 생산에 참여했다. 미국 국내의 소수자들에 대해서도 이와 비슷하게 말할 수 있다. 그들은 전시 및 전쟁 직후에 배타적이고 인종차별적이며 자기중심적인 미국의 내셔널리즘에 대항하면서 국가 공동체의 외부보다는 그 내부에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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