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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여자, 기어이 욕망하다 : 고려 안정궁주*인조 후궁 조 귀인*열녀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56123255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6-03-19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56123255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6-03-19
책 소개
“여성을 제외한 역사가 가능한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신진 사학자 7인의 여성사 시리즈 2권이다. 자아실현의 욕망, 권력욕, 명예욕을 따라 여성들의 전략과 행위를 추적하며, 사료의 행간에서 지워진 여성의 목소리와 주체성을 복원한다.
목차
⚫기획의 변
⚫들어가며
여자, 바람피다
12세기 경성 스캔들
족보가 꼬였다
고려의 이상적 부마상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콧대 높은 왕녀 그녀와 그의 속사정
여자, 저주하다
저주가 드러나다
인조가 사랑한 ‘악녀’ , 귀인 조씨 성공기
저주의 설계자
재앙의 뿌리 같은 여자
여자, 수절하다
함양 과부 박씨의 자살
박지원이 생략한 박씨의 유서
그녀들의 명예욕, 그녀들의 타산
사대부 남성이 이해하지 못한 하층 여성의 절개
책속에서
12세기 말, 고려의 황도 개경을 뒤흔든 스캔들이 벌어졌다. 이른바 안정궁주 간통 사건이다. 의종의 둘째 딸 안정궁주가 당시 천한 신분으로 취급되던 악공樂工과 세기의 간통을 저지른 것이다.
안정궁주의 남편 함녕백 박, 그의 본명은 왕박이다. 이름에서 짐작되듯 왕씨 성을 가진 고려의 종친이었다. 함녕백은 ‘함녕(현 경남 고령)에 봉작된 백작’을 의미한다.
왕박의 형 신안후는 인종의 사위였다. 인종은 안정궁주의 아버지인 의종과 명종, 그리고 신안후의 부인 창락궁주를 포함하여 총 5남 4녀를 두었다. 즉 신안후는 왕박의 형이자 처고모부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왕박의 동생 연평공은 그의 ‘손위’ 동서였다. 연평공의 부인 경덕궁주가 의종의 첫째 딸이었고, 안정궁주는 그다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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