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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622081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5-04-01
책 소개
목차
책머리
서평
제1장 일(一)
똥 누고 밑을 닦지 않으면
지구가 자전이나 공전을 멈춘다면
해와 달과 별은 우리에게
원숭이의 어떤 욕심
어둠이나 캄캄한 밤에 갖는 두려움
아가의 욕구와 어른의 대응
책을 읽거나 공부할 때의 자세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공간
교차로에서 차를 몰 때는 깜빡이를
잘 모르는 이웃에게
3456님, 7333님이 신청해주신 곡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사실을 말해야 한다는
몸에 좋은 먹거리
술 담배의 적정량은
잠
부부간 잠자리 관리
대한민국은 왜 성형공화국이
아웃도어와 정장과 한복의 구성비가 갖는 의미는
새엄마와 새아빠
오줌구멍과 똥구멍
전신운동과 전신힐링
담배 한 개비와 담뱃불 빌리기의 추억
좁은 인도에서 빗겨 가기
크고 작은 공원에 연못 만들기
영재와 영재교육
제2장 시(始)
인간의 구원
택배로 온 물품에 이름이 한현*라고 되어 있습니다
참새와 비둘기, 까치와 철새는 날다 스칠 때
본능에 대하여
0.01%의 물 사용, 5%의 두뇌 활용에 감사합니다
현대의 문명은
게임
아동학대와 성폭력
사주팔자와 이의 풀이
현 근무처나 거처의 일상적인 사진을 찍어두면
원시인과 인디언 삶의 재조명
한류스타가 유성이 아니라 항성이 되려면
결혼의 조건
사랑과 결혼과 섹스
출차주의와 주차금지 안내
아파트 층간 소음
공기와 물과 햇빛
아이에게 맞는 어린이집
재테크
남편의 반찬투정
첫사랑은 세월을 이기지 못합니다
전세, 월세, 자가와 주택 가격의 안정
트라우마의 극복에 관하여
불법적인 다단계 판매 등에 대한 나의 판단 기준
야동과 성교육
제3장 무(無)
폐지나 재활용품을 모으는 어르신들
술과 춤과 노래를 즐깁니다
치매와 우울증
갑과 을의 관계
우리가 갖고 있는 육체적인 감각을 잃는다면
입시와 대학과 취업
조기교육, 영어교육, 뇌교육
소비자와 투자자와 근로자와 경영자의 관계
우주의 팽창과 수축 그리고 평형
힐베르트의 23문제와 우리나라 수학의 발전
준비운동은 왜 하는지
남녀의 뇌구조와 부부싸움
우리나라 개미들과 와타나베 부인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이라는 유령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소비의 지혜와 경기의 회복
명품 백 만들기
저출산과 고령화
이제부터는 소프트웨어 잘 대접합시다
역사의 왜곡, 위안부 할머니, 독도의 영유권
뇌의 시냅스와 회로에 인생이 달려 있습니다
차내에서 가방 들어주기와 자리 양보하기
화석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우리의 선택은
유에프오와 외계인의 존재와 이들의 지구 습격 가능성
자식의 음주와 흡연
제4장 시(始)
갯벌, 습지의 개발과 보전
벌과 나비와 참새와 까치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티브이야 수고가 많다
농수로 설치와 개구리의 생존
음주운전, 졸음운전하면 앙 돼요
마음이 실린 말 한마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안전 점검
악플과 선플
홈쇼핑의 갑질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시선
도토리 등의 채취
산 자와 죽은 자는 분리되지 않은 존재
재난 재해 신고 전화 119 업그레이드
우리는 왜 가로수를 심고 정원수를 가꾸는지
계란 노른자가 잘 터집니다
해운강국 건설
카지노
셧다운제는 게임상의 십구금
인구 조절과 지구온난화 저지
음주와 가무, 놀이와 그림이 없는 세상
웃음과 울음
큰집 앞산에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청주 우암산 늑대들의 울음소리
미적분의 개념과 사람의 구성
제5장 일(一)
비와 땀에 대한 심사
가위바위보
신대륙은 신대륙이 아님에도 신대륙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
지렁이와 개미, 그리고 금파리와 송장벌레
러시아의 스파이 조르게
인디언에게는 애초부터 소유 개념이 없었다지요
엄마처럼 아빠처럼 살 것인지 말 것인지
전기자동차들이 달려옵니다
공깃밥 하나의 가격
돈이면 귀신도 부린다
밥이 보약입니다
고속버스, 선박, 비행기의 운행 정보 공개
빌딩과 아파트에 디자인을
아이야! 뛰지 마라, 떠들지 마라, 울지 마라
일용할 양식
사람이 다니는 인도가 숨 쉬기를 원한다면
홍시와 곶감, 동태와 황태
마나님은 하느님보다 가까운 곳에 계십니다
교통안전에 관한 3가지 수칙
레고 방식으로 건물을 지으면
‘음식이 싸고 맛있다, 혹은 싸고 많이 준다’라는 말
농축산물이나 가공식품의 해외 수출
미혼모의 아이 키우기 그리고 입양
수돗물에 대한 고마움
제6장 인(人)
외국어 공부와 한자 익히기의 비결
유사 이래로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먼 이웃
로또 복권과 마릴린 먼로
태어나서 죄송해요
홍익, 박애, 자비
옹기는 살아 숨 쉬는 생명
빛과 태양
종친회의 소중한 가치
모유 수유
어린 시절 장수잠자리와 빵의 교환
주말농장
자영업의 부침과 도시계획의 연관성
대머리와 흰머리
유전자 조작과 복제 및 신제품의 범람
무인항공기 대중화에 대한 대비
정치와 경제, 정치와 종교의 유착
온난화와 환경파괴는 실과 바늘의 사이
나를 진실로 믿는 것이 신을 온전히 믿는 것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전 국민이 서로 반갑게 인사하기
해외입양을 줄이기 위해서
몽골의 사막화와 황사 바람
고어와 4대 CEO인 케리에 관한 기사
우산 장수 아들과 짚신 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
건축공사장의 안내문
제7장 중(中)
대형 은행의 화장실 개방
친환경적이고 친동식물적인 건축물 짓기
세종정부청사 출퇴근하는 공무원의 불편
어느덧 안경 쓴 지가 사십 년
토종벌꿀의 가격
우리의 삶터에서 들마루, 안마당, 동네놀이터가
자신의 몸매와 얼굴은 과거로부터 축적된 삶의 투영
핸드폰이 아무리 좋아도
5월 21일 부부의 날, ‘부부생활 십계명’
잠자리에 누우면 어김없이 ‘뻐~ㄴ’, ‘뻐 ~ㄴ’하는
수영을 익히기 위해서는
진실한 행복
인류는 누구나 신이 주신 지구가 있기에
삶의 편리함과 삶의 풍요로움
아궁이에 불 지펴 저녁 짓는 냄새
이 세상에 거짓말이 없다면
휘파람을 부세요
초등학교 영어교육과 컴퓨터교육
까치와 한전시설이 공존공생하기
팝송 ‘호텔 캘리포니아
미시적인 신상필벌보다
핵융합과 빛에너지
아이들의 장난과 어른들의 꾸지람은 평행선
인류라는 공동체의식
세계가 참여하는 지구환경영향평가
제8장 천(天)
크고 빠른 것은 좋은 것
밥
남자는 항상 눈곱, 코털, 고춧가루에 유의해야
개구리와 맹꽁이
아침 출근길 차 앞창에 갈겨진 새똥
아이들이 어린이집, 놀이방, 유치원 등에서
디젤 차량에는 디젤을 가솔린 차량에는 가솔린을
핵가족의 득과 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작은 새의 구만리 길
우리나라에 남북을 잇는 고속도로를
연 만큼 열리고 닫은 만큼 닫힙니다
세월이 가고 또 가도 배우자가 변하지 않습니다
이혼 문턱 높이기
최저입찰제
술 잘 마시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퇴직자 주변엔 퇴직금을 노리는 하이에나가
운전하며 양보하기와 양보받기
닭들은 왜
취해서
기업의 매수 합병과 협동조합
어릴 적 토마스 에디슨의 호기심
초.중.고교 교육
물은 꼭 100℃가 되어야 끓습니다
제9장 지(地)
침 무치며 먹는 식문화
기사님! 고맙습니다
외국산 짝퉁 제품
반복되는 사회적 문제의 해결 방안
씨앗
어릴 적에 콩국수 먹던 추억
기찻길 옆에서
참회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관찰자 효과
아내의 뚜껑 닫기
화장실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구슬치기, 딱지치기, 자치기, 칼싸움, 고무줄놀이
틀니와 수명의 관계
소비자의 선택
소풍 가서 보물찾기
아이 엠 쏘리! 쏘쏘리!
호수와 둠벙에는 고기가 삽니다
전화기의 진화
문이 지친 집과 잠긴 집
사람을 믿지 못하고 신은 믿습니다
호롱불과 전깃불
인공지능 로봇
중독
청주의 명암약수터 유원지에서 춤추던 분들
만화책과 만화방
제10장 일(一)
얼레리 꼴레리
술은 적당한 게
기진맥진은 선도 용어의 하나
해적선에도 선장은 있습니다
세시풍속에 대한 단상
수술
노예들은 누구인가
말은 진위를 떠나 힘이 있습니다
직장생활
짜장면과 탕수육
기적은 일상적입니다
더 이상의 신체 노출은 아니 되옵니다
세상의 변화는 나로부터
아기들은 신이 인간의 몸을 빌어 만든 작품이라서
감정노동자와 얼굴 없는 고객과의 대화
우리 집 작은 딸과 놀아주기
아프리카의 푸른 숲이 사하라 사막과 피라미드로
서민들의 고달픔
호박에 줄 긋기
필요악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다소 엉뚱해 보이는 이런 의문의 발단은 아마 일반적으로 회자되는 ‘똥 누고 밑 안 씻은 것처럼 개운치 않다’라는 말의 연장선상에서 은연중 나오지 않았나 여겨집니다. 저는 이 자문과 자답을 통하여, 우리가 늘 하는 일이 아주 사소해 보일지라도 매우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란 걸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하게 일어나거나 이루어지는 일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모든 일이 다 소중하고 값지다는 걸 깨우친 것이지요.
이런 시각으로 사람들이 종사하고 있는 다양한 직업을 바라보면, 그 일이 어떤 일이건 간에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은 일이 없다는 사실에 도달하게 됩니다.
-‘똥 누고 밑을 닦지 않으면’ 중에서 -
어떤 사실이나 진실 또는 소문에 대하여 알거나 혹은 들었다면 누군가에게 발설하기 전에 이 사람에게 말해도 좋은 것인지, 그리고 좋다면 그 말이 입 밖으로 나간 후 예견되는 결과를 생각해서 이를 조절하거나 포장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비난하거나 혹은 꾸짖는 말 등은 에둘러 말하거나, 꼭 할 말이라면 다른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하는 것이 그중의 하나겠지요. 누군가를 대할 때 항상 배려가 필요하듯이, 어떤 대화나 발언의 경우에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여깁니다.
- ‘사람들은 종종 사실을 말해야 한다’ 중에서 -
현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후손에게 물려줄, 그리고 지구의 생태계에서도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서해안의 갯벌과 내륙의 습지가 더 이상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좀 더 높이고 정부나 지자체 그리고 국회에서 법률이나 조례, 도시계획 등을 통해 보다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력히 주창합니다. 드넓고 경이로운 갯벌이 훼손되는 것은 그야말로 순식간이지만, 단 한 뼘의 갯벌조차 다시 탄생하려면 수백만 년의 풍상과 수억 번의 파도로도 모자람을 누구나 상기했으면 합니다.
- ‘갯벌, 습지의 개발과 보전’ 중에서 -
무릇 모든 생명은 숨 쉬는 것이기에, 옹기가 숨 쉰다면 생명이라고 불려도 무방하다 여겨집니다. 미루어 짐작건대 우리 조상님들은 사람이 빚어내는 사물에조차 생명을 불어넣는 뛰어난 지혜를 진즉부터 지니고 계신 듯합니다. 또한 이를 면면이 이어서 고스란히 우리 대까지 물려주신 것으로 보입니다. 무심한 사물인 옹기에 생명을 불어넣을 줄 아는 우리 한민족은 위대할 수밖에 없나 봅니다.
-‘옹기는 살아 숨 쉬는 생명’ 중에서 -
전에 혹여 이런 노래를 듣거나 가사를 본 적이 있나요. ‘윗집 아랫집 사이에 울타리는 있지만 좋은 일 슬픈 일 모두 내 일처럼 여기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한집처럼 지내자. 우리는 한겨레다. 단군의 자손이다.’ 이 짧은 노래의 가사는 우리의 정체성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이란 너와 나를 달리 구분하지 않고 모두를 이롭게 하려 함입니다. 우리가 이런 고귀한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사는 것이 우리 삶이 정신적인 풍요로움에서 멀어진 가장 큰 이유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노래를 즐겨 듣고 함께 부르고 싶습니다.
-‘삶의 편리함과 삶의 풍요로움’ 중에서 -
바라보는 것만으로 사람이 가진 마음이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게 영향을 주는 것을 두고 관찰자 효과라고 합니다. 관찰하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관찰 대상이 변화한다는 것이지요. 관찰자 효과를 인정하는 학자도 부정하는 학자도 있으나, 마음을 실은 사람의 말이 사물이나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이 확실하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마음을 담은 시선이 사물 등에 영향을 주는 것이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관찰자 효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