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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세계의 종교 > 증산도
· ISBN : 9791156222507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16-12-15
책 소개
목차
증산 강일순을 생각하며 9
증산 강일순에 대한 여덟 가지 관점 41
1. 반제국주의 종교사상가, 증산 강일순 41
2. 무소유주의자, 증산 강일순 46
3. 주체를 강조한 종교사상가, 증산 강일순 48
4. 해원상생의 종교가, 증산 강일순 52
5. 동세개벽가이자 정세개벽가, 증산 강일순 56
6. 증산 강일순과 해몽 전봉준 59
7. 남녀동권 시대를 선포한 선구자, 증산 강일순 63
8. 동양과 서양을 고르게 통합하고자 한 창조적 종교가, 증산 강일순 65
| 부록 | 증산 강일순, 그 풀리지 않는 의문들 73
1. 천상 영계의 4대 종장 교체를 어떻게 봐야 할까 73
2. 만약 19세기에 서양 세력이 아닌, 이슬람 세력이 들어왔다면? 75
3. 강증산은 친일파(친일주의자)인가 77
4. 강증산의 ‘조선 세계 상등국 사상’, 어떻게 볼 것인가 80
5. 남조선 개벽사상을 다시 본다 84
6. 강증산은 비폭력주의자인가 87
7. 강증산은 동학교도인가 89
8. ‘남 잘되게 하는 공부’란 무엇인가 91
9. 강증산, 소유의 욕망을 거부하다 94
10. 다시 남조선이란 무엇인가 96
11. 일심이란 무엇인가 99
12. 고부 사람, 강증산 102
참고문헌 106
저자소개
책속에서
증산은 무엇보다도 무소유를 실천한 혁명적 종교가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소외된 민중에게 다 주었다. 아무런 사심이 없었기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기에, 그는 모든 것을 내줄 수 있었다. 그의 내면은 고요했다. 해원상생의 개벽사상(開闢思想)을 펼치고, 이야기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철저한 무소유의 정신이 내재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아무것도 가지려 하지 않았기에 욕심이 없었고, 욕심이 없는 텅 빈 영혼이었기에 해원상생을 주창할 수 있었다.
강증산은 늘 “남 잘되게 하라!”고 말한 바 있다. 자신이 잘되려고 하지 않고, 남을 잘되게 잘살게 하려고 동분서주한 삶이 바로 증산의 삶이다.
증산은 갑오동학혁명을 전후로 하여 고통과 아픔에 신음하던 민중의 삶을 몸소 체험한 종교적 혁명가다. 그는 절망을 보았지만, 결코 절망을 회피하려 하지 않았다. 조선 사람이 살아 있다면, 조선은 살아 있는 것이요, 결코 죽은 것이 아니라는 확신에 차 있었다. 살아 있었다. 조선은 죽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남조선사상의 참뜻이다. 조선 사람이 있는 한 조선은 영원한 것이었다. 그는 조선을 잠시 일본에 의탁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