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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56226444
· 쪽수 : 411쪽
· 출판일 : 2021-12-1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4
서문 • 14
PART 1. 과학 행정(STA)과 연구개발(R&D)
과학 행정의 산 증인 : 유희열 박사 • 44
과기처를 자원하다 • 46
이스라엘 협력의 물꼬를 트다 • 48
영국 유학과 공산당 선언 • 50
생각의 폭을 넓히다 • 52
정부혁신위원회와 과학기술혁신본부 설치 • 56
감사원 활용하기 방안 • 59
원자력발전소 국산화 시동 걸다 • 60
최고의 과기처 장관은 김진현 • 62
원전 안전관리를 일원화하다 • 64
고흥 우주발사기지 건설 • 66
연구개발의 성공은 리더에게 달려 • 69
대기업 연구개발 지원 크게 늘려야 • 71
카이스트에 토목공학과를 만드세요 • 72
부처 간 건전한 경쟁 필요 • 76
대포 전략보다 산탄총 전략으로 • 77
새벽에 돈 가방을 돌려주다 • 79
실수한 과학자 살려주기 • 79
원하지 않게 미국으로 피신하다 • 80
국회의원을 설득하라 • 81
정권의 바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어 • 83
헬스케어 분야 연구에 집중해야 • 84
과기부는 뇌, 소재 등 기초연구에 집중해야 • 85
PART 2. 소재(Material)
반도체 성능을 1,000배 향상시킨 나노기술의 개척자 : 이조원 박사 • 92
나노기술은 어떻게 발전했는가? • 94
인간 두뇌를 모방하는 뉴로모픽 경쟁 • 101
시각정보 처리 기능이 중요 • 103
인공지능은 생물학과 같이 배워야 • 105
반도체 소자 메모리 기능을 높여라 • 106
벤처기업 육성에 큰 역할 • 110
양산 전 단계 시제품 제작하는 나노종합기술원 • 111
라디오 드라마 들으며 과학자 꿈 키워 • 114
탈락 위기를 겪은 나노소자 연구 • 117
과학계도 피해 가지 않는 배신과 모함의 그늘 : 류강식 박사 • 120
류강식 박사에게 닥친 일 • 122
초전도 연구하러 들어간 전기연구소 • 123
MRI용 초전도자석 개발 • 124
초전도 선재 개발에 뛰어들다 • 126
목표가 점점 높아지는 ‘무빙 타겟’ 전략 • 128
반도체 소재 만드는 방법 동원 • 130
스핀오프 기업 세워 코스닥 등록 • 131
대기업 참여시켜 상용화 앞당겨 • 133
신재생 에너지에 초전도 역할 중요 • 136
프런티어 후속 연구개발 꼭 필요 • 137
과학계에 침투한 모함과 공명심 • 139
유흥비 탕진한 동료 과학자의 모함 • 140
공명심에 무리한 수사 진행 • 142
엄청난 고난은 진정 큰 축복인가? • 143
국가관 투철한 군인의 아들 • 145
초전도 연구의 미래는 밝다 • 146
가방 한가득 담긴 기술료 • 148
논문 600편 쓰고 죽다 살아나다 : 이영희 교수 • 150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치매지수(DQ) 발견 • 152
뇌졸중의 공격으로 쓰러지다 • 152
뇌의 1/8이 죽었지만 다시 일어나다 • 154
김제 소작농 장손으로 태어나 • 155
물리학으로 인도한 학원 물리 선생님 • 158
탄소나노튜브 분야에 뛰어들다 • 159
스카우트 되어 성균관대로 옮기다 • 161
혈액 속의 나쁜 단백질을 찾아라 • 163
융합연구의 결실 • 165
누가 자석에 반도체 방울을 달 것인가? • 169
PART 3. 에너지(Energy)
최후의 에너지 ‘인공태양’ 개발에 바친 삶 : 이경수 박사 • 174
암초에 부딪힌 ITER를 살리다 • 198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의 만남 • 200
ITER 건설지가 프랑스로 간 배경 • 202
사무부총장으로 참여하다 • 206
상용화 연구에 적극 참여해야 • 210
원자력발전소의 핵심 MMIS 개발 : 김국헌 박사 • 212
무작정 과기부를 찾아가다 • 214
실패하면 한강에 빠져 죽자 • 216
평가에 전문성이 중요한 이유 • 217
오리가 동물의 왕이 된 사연 • 218
미국 할머니와 한국 미스코리아의 비유 • 221
국제원자력 기구 통해 신뢰성 검증받아 • 223
제품 생산 전부터 해외 판매 추진 전략 • 224
수입대체효과 약 1조7천억 원 • 227
철도 신호시스템에 적용도 가능 • 228
안전관리에 공학적 개념 도입해야 • 230
국산화하려면 뇌물 안 받아야 : 김덕지 사장 • 232
한전 사장 집을 쳐들어가다 • 234
사과 상자에 들어 있던 현금 뭉치 • 235
운명적인 원자력연료와의 만남 • 237
가장 강력한 생존 무기는 정직 • 240
PART 4. 바이오 및 헬스케어(Bio & Healthcare)
혈관·림프관의 권위자로 우뚝 서다 : 고규영 박사 • 244
림프관의 구조를 새로 밝히다 • 247
네이처, 사이언스 저널에 연구성과 잇따라 발표 • 249
미국 박사 마치고 1995년 귀국 • 251
병원에서 인생의 진로를 결정 • 252
전북대 의대에 연구실 차려 • 254
날개를 달아준 카이스트 • 255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자라다 • 259
방사선 이용 기술개발의 선구자 : 김종경 박사 • 262
때리는데 가만있을 사람이 없듯이 • 264
영화관에서 발견한 스핀 원리 • 265
방사선 이용 기술에는? • 266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기술 • 268
방사선 분야 우수공학연구센터 유치 • 271
국내 RT 분야의 육성 • 276
세계동위원소기구(WCI)의 탄생 • 277
정부의 방사선종합진흥계획 • 280
원자력공학인이 되었다 • 282
거미효소 아라자임을 개발한 곤충미생물 개척자 : 박호용 박사 • 286
생물다양성에 일찍 눈떠 • 291
젊은 외무부 공무원과의 만남 • 293
곤충은 3억 년 전에 나타나 • 295
솔잎혹파리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 • 297
산학연 융합연구로 돌파 • 300
브라질 사탕수수 해충 방제에도 도움 • 303
무당거미에서 아라자임 발견 • 304
벤처기업 인섹트바이오텍 설립 • 307
사료 첨가제로 좋은 아라자임 • 309
화장품, 반려동물 식품 등에 이용 • 310
축산 농가 악취 줄이는 데 효과 • 312
아마존 열대우림 탐험도 • 315
PART 5. 시스템(System)
실패 아닌 실패가 공황장애로 몰아 : 조광래 박사 • 320
로켓 개발 하다가 공황장애에 시달려 • 322
국제협력 어려운 로켓 개발 연구 • 325
러시아와 공동 연구로 돌파구 마련 • 328
이상한 평가 관행에 시달려 • 330
전문지식 없는 전문가들의 위험성 • 332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기술 개발에 바치다 : 박상도 박사 • 338
우연에서 시작된 이산화탄소 연구 • 340
40대에 프런티어 사업단장을 맡다 • 341
이산화탄소를 붙잡아서, 땅속에 가둔다고? • 344
상용화 사업으로 이어지다 • 348
선박해양 시스템 개척자 : 백점기 교수 • 350
조선해양분야의 노벨상을 받다 • 352
사천 청골마을에서 9남매의 막내로 출생 • 353
조선해양공학을 전문분야로 선정 • 356
활발한 국제학술 활동 • 360
40세에 인류공헌을 일생 목표로 결심 • 361
전문분야와 수상 영예 • 362
그가 깨달은 우리가 지구에 온 이유 • 365
일류 성공을 위한 4대 요소 이론 • 368
PART 6. 개척 분야(Emerging Technology)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에 바친 일생 : 김덕수 교수 • 372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연구개발 • 374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에 빠지다 • 375
순수 수학에서 응용 수학까지 뻗어나가 • 377
한눈에 알아본 미국 공군 과학자들 • 378
중국의 인공지능이 강한 이유는 • 380
좌절할 때 일어서는 힘을 길러야 • 383
자연에 모든 답이 있다 : 김완두 박사 • 384
구멍 뚫고, 넓히고, 자르는 ‘도토리거위벌레’의 발견 • 386
기계공학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다 • 388
고무부품의 수명 예측에 도전 • 391
이공계 공학자의 길 • 396
미세먼지 연구를 이끌다 : 박기홍 교수 • 400
미세먼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앞장 • 405
측정기술 개선하고, 국제공동연구 강화해야 • 409
저자소개
책속에서
모호한 규정에 걸리면 기업이 피해를 본다고 유희열은 판단했다. 그래서 직접 감사원을 찾아가서 감사 담당자에게 애매한 부분을 설명하고, 엔지니어링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필요성을 미리 논의했다. 감사관을 미리 설득시키고 허가해줘서 뒤탈을 미리 방지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이조원 박사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도 항상 20년 뒤에 대한민국이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때 내린 전망이 바로 나노소자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이조원은 삼성종기원에서 이 과제를 파고들다가 정부의 프런티어 사업으로 연결하면서 장기적인 연구를 마칠 수 있었다. 나노 연구가 10년 가까이 계속되면서 CTF 구조의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조원이 삼성종기원을 떠나 프런티어 사업 연구에 몰두하고 있을 때, 삼성종기원 연구팀이 나노 연구에서 조금씩 성과를 내면서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삼성전자는 삼성종기원 연구팀을 데리고 가서 실용화 연구팀을 구성했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대한민국에 큰 열매를 안겨준 CTF는 삼성전자의 어떤 특정한 인물이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해서 이룩한 성과가 아니다. 바로 이 연구팀 전원의 노력이 모여 피워낸 결실이었다.
나로호는 우리가 러시아와 함께 일하면서 배우는 시간이었다. 어깨너머로 배우면서 러시아 과학자들을 쫓아가는 시절이었다. 나로호에 이어 개발한 누리호는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로켓이다. 개발계획서도 직접 작성했다. 직접 썼다는 것은 어떻게 만드는지를 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