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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나라의 한글 독립투사들

빼앗긴 나라의 한글 독립투사들

(주시경부터 이수열까지 우리말 애국자 6인)

박용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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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나라의 한글 독립투사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빼앗긴 나라의 한글 독립투사들 (주시경부터 이수열까지 우리말 애국자 6인)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물
· ISBN : 9791156337201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5-09-18

책 소개

나라를 잃은 시대, 총 대신 말과 글로 싸운 사람들이 있었다. 『빼앗긴 나라의 한글 독립투사들』은 주시경, 이윤재, 최현배, 이극로, 이오덕, 이수열 여섯 인물의 삶을 청소년의 눈높이로 풀어낸 책이다. 각 장 말미 ‘한글 독립 만세’ 코너에서는 헷갈리는 맞춤법의 하이라이트를 쉽고 재미있게 익히며, 역사와 언어의 소중함을 함께 배울 수 있다.

목차

1. 널 ‘한글’이라고 부를게 _ 주시경
서당 문을 두드린 가난한 소년 | 머리를 자르고 배재학당으로 | 〈독립신문〉과 독립협회 | 한글의 이름을 짓다 |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른다
[한글 독립 만세 - ‘한 번’ 읽어서 모르겠으면 알 때까지 ‘한번’ 읽어 봐!]

2. 고문에도 꺾이지 않은 독립 의지 _ 이윤재
나의 목표는 조국 독립 | 가진 것을 다 팔더라도 | 한글을 지키려 치욕을 견디다 | 조선어학회 사건과 끔찍한 고문 | 형무소에서 눈을 감다
[한글 독립 만세 - 고무줄 ‘늘이’듯, 한글 실력을 ‘늘리’자!]

3. 한글로 가득한 국어 교과서의 탄생 _ 최현배
수학에 능통했던 미래의 한글학자 | 평생의 스승 주시경을 만나다 | 우리말을 지키기 위한 일본 유학 | 우리글을 목숨처럼 사랑한 사람 | 《한글갈》과 《훈민정음 해례본》 | 해방 후의 한글 회복 작업 | 이승만의 한글 간소화 정책
[한글 독립 만세 - 대한민국 학생으‘로서’ 한글‘로써’ 나라 사랑하기]

4, 세계를 누빈 우리말글 운동가 _ 이극로
배움에 진심이었던 고집불통 소년 |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 | 머나먼 타국에서 우리말의 소중함을 깨닫다 | 조선어학회의 살림꾼 | 감격의 우리말 사전 편찬
[한글 독립 만세 - 녹록‘지’ 않고 만만‘치’ 않은 한글 공부]

5. 어린이가 깨우쳐 준 순우리말의 가치 _ 이오덕
일평생 교육자로 살다 | 우리말 교육의 바른 목표 | 아이들의 말을 오염시키는 어른들 | 우리말 속 일제의 잔재를 털어 내다 |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에게 배우다
[한글 독립 만세 _ ‘다대기’ 말고 ‘다진 양념’ 주세요]

6, 2만 통이 넘는 빨간 펜 교정 편지 _ 이수열
우리말글 지킴이의 남다른 어린 시절 | 선생님을 꿈꾼 불우한 소년 | 꿈에 그리던 교사가 되었지만 | 평생의 멘토 최현배와의 만남 | 빨간 펜으로 쓴 편지 | 헌법마저 고친 열정
[한글 독립 만세 _ 한때의 유행일까, 창의적인 말놀이일까?]

교과 연계
참고 자료

저자소개

박용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양정중학교 국어교사. 2006년 〈서정시학〉으로 등단했고 시집 《미궁》으로 김달진창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독자를 위해 쓴 책으로는 《10대를 위한 나의 첫 시 쓰기 수업》이 있다. 모든 학생이 즐길 수 있는 기발한 창작 활동을 만드는 일에 관심이 많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 집필과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만든 자유교과 과정인 ‘생각을 키우는 퍼즐과 게임’ 개발에 참여했다. 재미와 의미가 모두 있는 수업을 만들려는 교사 모임인 ‘퍼즐과 보드게임 수업연구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이야기의 근본은 재미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쓸 수 있도록, 학생들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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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글’ 하면 누가 제일 먼저 생각나? 아마 대다수가 세종대왕을 떠올릴 거야. 그러나 지금 우리가 우리글을 일컬을 때 쓰는 ‘한글’이라는 이름은 세종대왕이 만든 게 아니야. 다들 알다시피 세종대왕이 만들었던 문자의 이름은 ‘훈민정음’이었지. 세계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과학적이고 배우기 쉬운 문자 말이야.
그러나 훈민정음은 창제 이후 오랫동안 천대받았어. 아이들 이 쓰는 글이라는 뜻으로 ‘아해글’이라 불리기도 했지. 그런 우리 글에 ‘한글’이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이 바로 주시경이야.
- <널 ‘한글’이라고 부를게 _ 주시경>


1933년에서 1936년까지는 경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었는데, 이때 한 학생이 수업 시간에 ‘6개월’을 ‘6ケ월’이라고 쓴 거야. ‘ケ’는 일본 글자인 가나로 ‘게’라는 소리가 나. 그때 이윤재는 이렇게 말했대.
“도대체 아름다운 우리말에다 잡스러운 딴 놈들의 말을 넣 을 이유가 어디 있어? 이게 우리말이냐, 일본 말이냐? 나는 어차피 감옥에서나 죽게 생겼지만, 너희에게는 독립국 국민으로 떳떳이 살날이 꼭 온다. 그러자면 지금부터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하는데, 한 장의 작문에도 일본 글자를 섞지 않고는 못 쓴다는 그런 정신을 가지고서는….”
그러고는 끝내 울기 시작했대.
- <고문에도 꺾이지 않은 독립 의지 _ 이윤재>


이 ‘국어’라는 말이 새삼 뭉클하지? 일제 강점기 동안 ‘국어’는 일본어였어. 드디어 ‘우리말’을 ‘국어’라고 말할 수 있게 된 거야. 어쨌든 한글 전문가답게 이들은 엄청난 속도로 교과서를 만들어 냈어. 《한글 첫걸음》과 《초등 국어교본(상)》을 만드는 데 얼마나 걸렸을 것 같아? 정답은 일주일이야. 감옥에 있는 동안 고문을 받아 몸도 성치 않았을 텐데 정말 대단하지 않아? 그러고 나서 교과서 준비부터 배부 방법, 교과서 전반 연구까지 진행했는데 이때 정한 기본 방향이 있었어. 하나는 ‘초·중등 교과서는 모두 한글로 하되 한자는 필요한 경우 괄호 안에 넣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과서는 가로쓰기를 사용한다’는 것이었어.
- <한글로 가득한 국어 교과서의 탄생 _ 최현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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