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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와 일흔 한 편의 시

한 편의 시와 일흔 한 편의 시

(세월호 침몰 영가에게 바치다)

박진용 (지은이)
지혜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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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와 일흔 한 편의 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 편의 시와 일흔 한 편의 시 (세월호 침몰 영가에게 바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7280025
· 쪽수 : 162쪽
· 출판일 : 2014-06-20

책 소개

박진용 시인의 열 번째 시집. 어른의 입장에서, 어른의 잘못을 "이 나라가 크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 어른들이 바르게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는 시구에서처럼, 진심으로 참회를 하고 있는 시집이다.

목차

시인의 말 5

1부

흰 법복을 입은 산천에 13
소란스러움으로 가득한 나라 한복판 15
하늘에도 불 밝힌 밤 17
거미의 성좌처럼 19
흐려진 의식 속에 불현듯 깨어나 21
해신이여 저 애들의 애원성 소리를 들으시나요 23
멍한 넋두리로 거리를 걷는다 25
푸른 영토의 산맥 속에 27
긍지 높은 나라 빛나는 대한민국 29
셈도 모르는 어리석은 아이들처럼 31
고통의 바다 경계선 너머 33
나는 비명의 작은 짐승인가 35
싸늘하게 시린 바다를 베고 37
빛의 평화를 위하여 39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듯 41
수심 깊은 강과 숲을 지나 43

2부

너의 이름 비겁한 자여 더러운 자여 47
폭풍우와 싸우는 가운데 49
산노을 금빛 쓸쓸한 흰 구름아 조각구름아 51
서산노을은 이미 어둠이 지고 53
공허하고 위선적인 저 의혹들 55
어디다 머리를 두고 속죄하랴 57
짓눌린 의식처럼 59
썩은 냄새가 속속들이 배어 있다 61
상실과 권태와 절망 속에서 63
다시 지울 수 없다 65
눈보라 휘몰아친다 이 세상 67
마음 속 저주가 일어나는 분노뿐 69
음산한 어두운 밤마다 71
밤의 어둠 속으로 떠나버린 73
내 모든 것 너의 기억에 바친다 75
신성한 세상을 짊어진 천지 77

3부

생명 창조의 빛을 채워 주소서 81
불러도 불러도 허공 속에 사라져가는 83
시대의 타락과 존엄의 상실이여 85
이만큼 신선한 봄인데 87
목이 메인 채 봄이 가고 89
현란한 무지개의 꿈으로 91
저들의 금욕과 기도의 장소는 93
내가 미친 것일까 세상이 미친 것일까 95
난 구름 조각 하나 97
양심과 사상을 굽히지 않는 99
아무리 지나도 내일입니까 101
저 높은 눈 덮인 산정 103
눈앞에 스쳐가는 슬픔의 괴로움 속에서도 105
빛 사이로 잠든 고요한 밤 107
먹먹해져서 가슴이 질려서 109
별과 별들이 이야기를 나눈다 111

4부

내 삶에서 무의미를 찾는 115
캄캄한 문설주에 기대어 117
내 마음 어느새 눈물이 고여 119
아무도 없는 야생의 숲 121
모래 한 알로부터 별이 가득한 123
흰 달이 어른거리는 바닷가 125
거짓 야단법석하지 마라 127
황금빛 불꽃으로 타는 129
꿀을 발라놓은 율법처럼 131
그 혀를 움직이지 마라 133
쓰리라 갈대를 꺾어 붓을 만들어 135
햇볕 쨍쨍 내리쬐는 날 137
그가 거기에 있어 139
이를테면 누구입니까 141
지금껏 그곳에 있는 143
예술도 문학도 인생도 끝났다 145
새로운 것을 말하고 싶다 147
저 저 하늘은 얼마나 높은가 149
홀로 견디기 어려울 때 151
하늘의 재앙은 피할 수 있으나 153
그만 벗어나고 싶다 155
아들아 불들어간다 157
잔혹한 시대에 감정을 일깨우랴 159
이 땅에 추모비를 세우자 161

저자소개

박진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보은에서 출생 현재 지기감정사로 활동 시집 『명태와 북어』, 『내가 꽃이 될 차례다』, 『붓꽃 피는 마을까지』, 『고장난 시간』, 『하늘궁전』, 『천불천탑』, 『불경이 나를 읽다』, 『푸른 암자』, 『계룡천하』, 『한 편의 시와 일흔 한 편의 시』, 『물은 물같이 흐르고』, 『아들아』, 『길 위에서 부르는 노래』 1~5권, 『흔적』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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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디다 머리를 두고 속죄하랴

하늘에도 불 밝힌 밤
땅 위에도 불 밝힌 불면의 밤
온 나라 가가호호마다 하나같이 가슴 속 창가에
촛불을 밝힌 고 까만 눈동자들아

이 나라가 크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어른들이 바르게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하얀 계단이 빛나는 천국의 영토 위에 모여 있는
사랑하는 애들아 작은 영웅들아 동량들아
----[하늘에도 불 밝힌 밤] 전문

어디다 머리를 두고 속죄하랴
나라가 썩고 관직관료가 썩고 자본이 썩고
도덕이 썩고 양심이 썩고
온통 고통이 가득찬 타락한 영혼들

길 잃은 암흑 확신에 찬 뜨거움은 어디
살아있는 언어는 어디 두 손을 쥐어뜯는 악덕의 저주
두 얼굴을 감싼 수치와 경악뿐
참았던 눈물 저린 가슴 용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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