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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악령

양국명, 양국일 (지은이)
네오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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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악령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5740085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4-08-28

책 소개

양국일, 양국명 형제의 장편소설. 순간의 공포를 위해 귀신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공포가 아니다. 피 튀기고 잔인한 장면이 난무하는 슬래셔도 아니다. 밝혀지지 않는 공포의 대상이 천천히 독자의 곁에 다가와 목을 조르면서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만들었다.

목차

프롤로그

첫째 날
전나무 숲
전학생
학생들
이니그마
면담

둘째 날
눈동자
변화
충돌
감시자

셋째 날
학교의 비밀
괴물

넷째 날
마지막 기록
공격
기억
위급
변절자

다섯째 날
발각
태풍
사투
다른 세상
탈출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소개

양국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2년 장편 공포소설 <BNQ>로 제1회 한국인터넷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 시작. 부경대문학상, 아이작가 공포소설 공모전 우수상, 디지털작가상, 대한민국 창작소설 공모대전 우수상 수상. 장편소설 《BNQ》, 《원타임》, 《악령》, 《강남》, 공포소설집 《호러픽션》, 《지옥 인형》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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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1년 단편 공포소설 <철탑이 보고 있다>로 언더프리 호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 시작. 문학세계 신인상, 디지털작가상 수상.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 장편소설 《귀신이 쓴 책》, 《불꽃소녀 아레나》, 《악령》, 공포소설집 《호러픽션》, 《지옥 인형》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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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숲의 아우성이 들려왔다.
비난 같기도 하고 비웃음 같기도 한 숲의 소리들. 조금이라도 환영하는 소리처럼 들리지는 않았다. 숲은 자신의 내부로 침입한 이방인을 성가시게 느끼는 것 같았다.
태인도 숲을 싫어했다. 아무도 없는 숲에 들어서면 그 순간부터 무지막지한 상대와 대결이라도 벌이는 기분이 들었다. 자신이 결코 이길 수 없는, 결코 익숙해질 수 없는 존재와의 대결. 대결이라고 하지만 기실 그 어머어마한 상대 앞에서 지레 겁먹고 무릎 꿇지 않으려 안간힘 쓰는 어리석음에 불과했다. 숲은 한낱 인간 따위를 대결 상대로 생각지도 않을 텐데 태인 혼자 긴장하고, 분노하고, 견제하고, 두려워하고, 난리 법석을 떠는 것이었다.



“지원아.”
“응?”
“이 침대를 쓰던 친구 정말 죽은 거야?”
지원은 끼적이던 것을 멈추고 태인을 돌아봤다. 빛을 등지고 있어 얼굴에 그늘이 졌지만 당혹스러운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죽었다는 것은 좀 오버고…… 실종이지.”
“실종? 어쩌다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거야.”
지원은 흰 커튼이 내려진 창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창문을 꼭 닫지 않았는지 커튼 자락 한쪽이 스멀스멀 움직이고 있었다. 작은 요괴 하나가 그 틈에서 몸이라도 꼼지락거리는 것 같았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그쪽 침대가 텅 비어 있는 거야. 저 창문은 활짝 열려 있고……. 그게 다였어. 그리고는 영영 나타나지 않았어. 홀연히 사라져버린 거지.”


“은호가 사라진 후부터 나는 매일 위기감을 느끼고 있어. 아무래도 내가 다음 차례인 것 같거든.”
담담한 척 말하고 있었지만 유미의 가슴속에서 일렁이는 불안과 두려움의 물결을 태인은 감지할 수 있었다. 유미도 은호 못지않게 학교의 갚은 곳까지 발을 들여놓은 듯했다.
“순간순간 나를 지켜보는 눈이 느껴져. 온 사방에 있는 듯해. 밤에는 문 밖에서 또각또각 발소리가 들리지.”
감시자다.
은호도 사라지기 한 달 정도 전부터 그런 시선을 끝도 없이 느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유미도 벌써 그런 단계까지 온 것인가. 요주의 인물이 된 것일까.
“그들은 틈만 보이기를 기다리는 거야. 나를 감쪽같이 집어 삼킬 수 있는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은호가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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