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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있는 풍경

아들이 있는 풍경

(북한 아들을 찾아 떠난 남한 엄마의 다섯 번에 걸친 아주 특별한 여행기)

이혜리 (지은이), 노은미 (옮긴이)
  |  
디오네
2016-02-29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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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있는 풍경

책 정보

· 제목 : 아들이 있는 풍경 (북한 아들을 찾아 떠난 남한 엄마의 다섯 번에 걸친 아주 특별한 여행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57743117
· 쪽수 : 504쪽

책 소개

경비가 삼엄한 국경을 넘나드는 모습과 감동적인 가족애와 예기치 못한 로맨스를 담고 있는, 긴장감 넘치면서도 훌륭하고 아름답게 완성된 탈북기이다. 저자는 그 숨 막혔던 과정을 생생한 문체로 가감 없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이 책을 썼다.

목차

헌시 | 자유를 찾아서

프롤로그

첫 번째 여행
두 번째 여행
세 번째 여행
네 번째 여행
마지막 여행

한국어판 작가의 말 | 과연 누가 이들을 도울 것인가?
감사의 글

저자소개

이혜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네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갔다. UCLA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정신적 뿌리를 찾아 고국을 방문했다. 미국에 돌아가 엔터테인먼트 관련업에 종사하면서 첫 번째 소설『할머니가 있는 풍경(Still Life with Rice)』을 출간했다. 이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이혜리 작가는 1999년 「코즈모폴리턴」 지가 선정한 ‘유쾌하고 용감한 여성’ 수상 부문에서 ‘자유의 전사’로 뽑혔다. 이어 2002년에는 후속작인 『아들이 있는 풍경(In the Absence of Sun)』을 출간했다. 그녀는 두 작품에서 1930년대에서 1997년에 이르기까지 한국전으로 인해 파괴된 가족의 역사를 기록한다. 두 작품은 현재 미국 전역의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한국에 대한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04년에는 LA의 아시아-태평양 문화재단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비롯하여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과 2013년에도 각각 맥도날드-토요타사에서 수여하는 ‘본받고 싶은 인물’ 상과 ‘가장 큰 감동을 준 아시아계 미국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인권운동가로서 CNN, AP통신, NBC 뉴스, 「LA 타임즈」「시카고 트리뷴」 「피플즈 매거진」 투데이 쇼, 오프라 쇼 등 각종 언론과 방송에 출연했고, 하버드대학교와 스탠포드대학교 등에서도 강연했다. 2016년 현재 한국·미국 문화와 탈북인 인권에 관한 강연을 하며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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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알버타대학교(University of Alberta)와 한림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한림대학교 국제교육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기초교육대에서 영어와 영문학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아시아계 미국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이혜리, 이창래, 수잔 최, 카렌 테이 야마시타(Karen Tei Yamashita), 모니크 트루옹(Monique Truong) 등 작가들의 소설을 연구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여자가 묻고 남자가 답하다 : 아내를 향한 독백으로 읽는『원어민』」「폭력의 기억:『항복자』에 나타난 저항의 심리학」,「카렌 테이 야마시타의 『아이 호텔』(I Hotel): 문학적 실험을 통한 역사 재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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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나.” 말문이 막혔다. “세상에나.” 말을 잇지 못했다.
바로 내 눈앞에 그곳이 있었다. 국경이었다. 믿기지 않았다. 압록강이 매우 위험스럽고 강폭도 몇 킬로미터는 되는 줄로 알았다. 하지만 강은 매우 고요했고 강폭은 60미터도 채 안 되어 보였다. 어떤 지점은 폭이 더 좁아 보였다. 강 건너편에는 돌이 깔린 강둑이 있었다. 강둑은 그 너머에 우뚝 솟은 돌담까지 한 10미터가량 이어졌다. 그 돌담은 강 쪽으로 줄지어 서 있는 집들을 가리고 있었다. 내가 알아볼 수 있는 거라고는 담 뒤편으로 솟아 있는 가늘고, 녹슨 굴뚝의 파이프들이었다. 추운 아침이었는데도 대부분의 굴뚝에서는 연기가 보이지 않았다. 담 너머로 좀 더 높이 지어진 회색빛 콘크리트 건물과 공장들이 눈에 들어왔다. 건물들은 금이 갔고, 비와 세월의 풍파로, 검은 재와 먼지로 물들어 있었다. 돌보지 않는 무덤의 비석과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모든 것에서 죽음의 냄새가 났다.


북한의 감시 시스템에는 빈틈이 없었으며 나치의 게슈타포보다도 더 살벌한 것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모든 조직과 일터는 크고 작은 규모에 상관없이 당원의 감시하에 있었다. 집에서도 자유롭지 못했다. 모든 마을이 5가구 단위로 나누어져 서로를 감시하게 되어 있었다. 한 가구가 범법행위를 한 것으로 판명되면 다른 네 가구도 함께 처벌되었다. 이러한 제도가 북한을 염탐꾼과 밀고자의 세상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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