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청년은 탐정도 불안하다

청년은 탐정도 불안하다

김재희 (지은이)
  |  
책과나무
2019-08-23
  |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600원 -10% 0원 700원 11,9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800원 -10% 490원 8,330원 >

책 이미지

청년은 탐정도 불안하다

책 정보

· 제목 : 청년은 탐정도 불안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57767663
· 쪽수 : 412쪽

책 소개

한국추리문학대상 수상 작가 김재희의 추리 판타지 초대장은 이번에 청년 얘기다. 청년은 탐정도 불안하다? 진짜로 탐정조차 불안하기만 하다. 하지만 청년이라고 늘 불안하기만 하는 건 절대 거부 노노해! 그들도 용감하게 나설 때가 있다.

목차

/ 미스터리 독립 서점에서 감건호와 왓슨추리연맹 대격돌
/ 그들의 청춘은 헛간에서 빛을 발한다
/ 제2차 대결과 카데바 해부학 땡시험 초치기
/ 베테랑 탐정 정탐정 고한의 미제 사건 의뢰를 수락하다
/ 추락하는 길에는 풍뎅이의 날개로 어림도 없다
/ 감건호 자체 브랜드 위기를 유발하는 101가지 이유
/ 흙 속의 진실, 죽음에는 간섭 현상이 있다
/ 졸업 앨범 속 실종자의 얼굴 사진
/ 버럭 화내는 감건호에게 정답은 노노해!
/ 프로파일링은 사람 잡는 살인마
/ 청년은 탐정도 불안하다
/ 민수가 감건호에게 감히 조언하건대
/ 트라우마가 가져온 갱년기 성장통
/ 사라진 그녀를 찾아라!
/ 범죄자의 최후는 각각 특색이 있다
/ 개망, 폭망, 개폭망의 끝은? 쪽박, 대박?
/ 두마게티의 고백은 뼈를 깎는 윙컷이 수반된다

/ 집필 후기

저자소개

김재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졸업,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영상시나리오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시나리오작가협회 산하 작가교육원에서 수학하였다. 2006년 데뷔작 《훈민정음 암살사건》으로 ‘한국 팩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역사 미스터리에 몰두, 낭만과 욕망의 시대 경성을 배경으로 시인 이상과 소설가 구보가 탐정으로 활약하는 《경성 탐정 이상》으로 2012년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받았다. 《경성 탐정 이상 5: 거울방 환시기》로 경성 탐정 이상 전 5권 시리즈를 완결했다. 2021년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로 여성 탐정 서사를 썼고, 이 작품은 태국 Jamsai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 E-IP 마켓에 선정, 드라마 판권이 팔려 드라마화가 진행 중이다. 동료 작가들과 산후 우울증을 모티프로 한 앤솔로지 《네메시스》, 층간 소음을 모티프로 한 소설집 《위층집》을 냈다. 유방암 투병 중에도 힐링 소설 《흥미로운 사연을 찾는 무지개 무인 사진관》과 항암을 테마로 한 작품집 《인생은 아름다워》에 작품을 발표하였다.
펼치기

책속에서

피프스 하모니의 <Worth It>이 흘러나오는 클럽 안. 정 탐정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무연하게 에일 맥주를 들고 무 대 중간으로 들어간다. 20대 청춘들이 모인 곳에서 홀로 40인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천천히 몸을 흔들지만 어색하다. 정탐정은 대상자를 밀착 마크하면서 옆눈으로 흘겨본다.
대상자는 16세의 여고생, 어머니가 딸이 남자들과 무분 별한 성관계를 갖고 외박을 일삼는다면서 의뢰한 사건이다. 사건 의뢰인인 어머니가 딸의 몸을 찍은 여러 멍 자국 사진을 보여줬을 때, 정탐정은 어쩌면 강간 흔적인지 의심했다. 정탐정이 여고생을 미행하니 그녀는 여러 남자와 클럽에 어울려 다녔다. 정탐정이 의뢰인에게 이를 보고하자 딸의 일탈을 멈추게 하려고 어머니는 남자들의 신원을 요구했다.
그래서 정탐정은 여고생을 따라서 강남 한복판의 클럽에 근 10년 만에 와봤다. 클럽 구석에서 지켜보던 정탐정의 휴대폰이 울렸다. 3번이 울렸다. 새로운 의뢰인의 전화에는 3번이 울린다. 가족들 전화는 1번, 직원이나 동료들 전화는 2번, 새 의뢰인 전화는 3번, 기존 의뢰인 전화는 4번이 울린다.


그는 화려한 싱글인 정 아나운서, 자신에게 자문을 받는 돌싱 드라마 작가 등 주변의 괜찮은 여성들을 떠올려봤다. 스스로 이 여성들 정도면 자신의 격에 맞는다 싶어서 가끔 데이트를 상상했다. 하지만 괜하게 말 꺼냈다가 미 투 운동 대상자 대열에 동참할까 봐 입도 뻥긋 못했다. 감건호는 그동안 자신의 이름을 내걸었으나 망한 프로그램을 되새겼다.
<감건호의 현장 추적>, <감건호의 사건 추적>, <미스터리 오브 미스터리>. 시쳇말로 개망, 폭망, 개폭망을 해버렸다. 지금 만드는 이 프로그램마저 그 수순을 따른다면 방송계에서 사장될지도 모른다. 요즘 그는 검색창에 감건호나 프로그램 제목을 넣고 매일 검색을 해봤지만, 블로그에 올려주는 이도 드물었다.
지지난 주에 출판사에 보낸 원고도 계약하자는 연락 없이 뜨뜻미지근한 반응이었다. 까였나 싶었다. 이렇게 가는구나 허망한 생각이 쎄하게 든 지난주 어느 날 밤, 아버지와 청소하는 문제로 대판 싸우고 양주장의 발렌타인 30년을 깠다. 아버지가 면세점서 사와 애지중지 뜯지도 않는 술이었지만 호기롭게 까서 몰래 밤마다 한 잔 씩 마셨다. 양주잔으로 조금씩 마셨지만, 이제 반쯤 남았다.


아이디:prettygirl88
2016.07.24.새벽1시21분
고한의 야생화 아파트에서 일어난 김미준 실종 사건은 여러 가지 의문을 남기고 있고 아직도 세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건은 실종이라 용의자가 없고 시신이 없어 초동 수사가 미비하다는 점에 논점이있다. 다량의 혈액을 방에 남긴 채 그녀가 사라졌다는데 의심스럽다. 밀실 사건이라고 잘못 알고 있으나, 요즘같이 택배나 가스 점검 왔다는 말 한마디에 문 열어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안다면 밀실일 턱이 없다.
아파트에 CCTV나 월패드도 없어서 용의자가 찍힌 영상도 없다. 누군가 마음 먹고 범행을 저지르려고 올라간다면 위장해서 문을 열게 만들 수있다.
혈흔만 하더라도 캐스트오프 혈흔 외에 다른 모양이 발견됐다. 바로 책상 아래 구석에 있는 혈흔인데 톱니모양의 혈흔이
바깥으로 나간 형태는 혈액이 점점이 떨어질 때 생기는 것이다.
이는 실종자가 혈액을 바닥에 뿌린 자작극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게다가 모혈흔 없이 자혈흔만 있는 걸로 봐서 뾰족한 물체로 혈액 주머니를 자극해서 흩뿌렸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실종자는 간호학 공부를 하던 학생이니 그녀가 자신의 피를 뽑아서 수혈팩에 담아서 저지를 수 있는 일 아닐까?
과장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필자가 여러 증거로 직접 프로파일링한 결과 의심이 간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