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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에 대하여

개소리에 대하여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은이), 이윤 (옮긴이)
  |  
필로소픽
2016-10-31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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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에 대하여

책 정보

· 제목 : 개소리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57830572
· 쪽수 : 96쪽

책 소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독특한 철학서. 프린스턴 대학교 철학과의 해리 프랭크퍼트 교수는 분석철학 특유의 꼼꼼한 개념분석을 바탕으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개소리’라는 말에 담긴 숨은 의미와 그것의 사회적 파급력에 대해 낱낱이 뜯어본다.

목차

개소리에 대하여 7

옮긴이의 글 78

해제∥강성훈(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81

저자소개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린스턴대학교의 철학과 명예교수이다. 프랭크퍼트는 자유 의지와 도덕적 책임에 관한 연구 및 데카르트의 이성주의에 대한 탁월한 해석으로 유명한 도덕철학자이다. 저서로는 《진리에 대하여》, 《불평등에 대하여》, 《사랑의 이유》, 《필연성, 의지, 그리고 사랑》, 《우리가 신경 쓰는 것의 중요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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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개인 기업체를 운영하면서, 틈틈이 삶의 의미를 다룬 책들을 번역, 집필하고 있다. 《개소리에 대하여》, 《비트겐슈타인의 추억》 등을 옮겼고, 《비트겐슈타인의 인생노트》를 편역했다. 공역으로 《비트겐슈타인 회상록》, 《빅 퀘스천》, 《종교 본능》이 있다. 인생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철학과에 들어갔지만,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졸업 후에는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투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고 사업체를 경영하면서 그동안 잊고 지내던 인생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다시 대학원을 가기 위해 철학과의 문을 두드렸으나 그 주제로 논문을 지도할 교수를 찾기가 마땅치 않다는 답변을 들었다. 다른 방향을 모색하던 중 줄리언 바지니의 《빅 퀘스천》을 번역하면서 영미철학계에서 1980년대 이후 삶의 의미를 본격적으로 다룬 연구들이 축적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관련 논문과 단행본들을 읽어나가며 탐구하고 궁리한 결실이 이 책, 《굿바이 카뮈》다. 삶의 의미에 대해 알 듯 말 듯한 모호한 대답으로 마무리하거나, 인생의 의미는 개인이 각자 깨닫는 것이라는 식의 상투적인 결론을 피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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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문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개소리가 너무도 만연하다는 사실이다. 모든 이가 이것을 알고 있다. 우리 모두 어느 정도는 개소리를 하고 다니니까. 그런데 우리는 이런 상황을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개소리를 알아차리고 거기에 현혹되지 않을 정도의 능력은 갖추고 있다고 꽤 자만하고 있다. … 그 결과 우리는 개소리란 도대체 무엇인지, 왜 그토록 개소리가 많은지, 또는 개소리가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 등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7쪽)


부주의하게 만든 조잡한 물건이 어떤 면에서 개소리와 비슷하다고 이해하는 것은 타당해 보인다. 그런데 어떤 면에서 그럴까? 개소리 자체가 항상 부주의하게 혹은 제멋대로의 방식으로 생산된다는 점, 개소리는 결코 세심하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점, 개소리를 지어낼 때 롱펠로가 넌지시 말했던 저 꼼꼼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점 등이 비슷한가? 개소리를 하는 사람은 천성이 별생각이 없는 멍청이인가? 그의 생산물은 언제나 너절하고 조야한가? ‘똥shit’이 라는 말은 분명히 그렇다는 걸 암시한다. 대변은 설계되거나 수공예로 만드는 게 아니다. 그것은 그냥 싸거나 누는 것이다. 그것은 다소 엉겨 붙은 모양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공들여 만든 것은 아니다. (25~26쪽)


비트겐슈타인을 불편하게 만든 핵심은 분명히 파스칼이 자신의 느낌을 표현할 때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 아니다. 심지어 그녀가 부주의한 실수를 저질러서도 아니다. … 핵심은 오히려 파스칼이 현실을 정확하게 묘사하려 할 때 요구되는 제약에 성실히 따르지 않은 채 어떤 사태를 묘사했다는 것이다. … 그녀의 진술은 그것이 참이라는 믿음에 근거하고 있지 않으며, 거짓말이라면 응당히 그러해야 할, 그것이 참이 아니라는 믿음에 근거하고 있지도 않다. 그것은 바로 진리에 대한 관심에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것, 즉 사태의 진상이 실제로 어떠한지에 대한 무관심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개소리의 본질이라고 보는 것이다. (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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