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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카뮈

굿바이 카뮈

(삶의 의미를 찾는 시지프스의 생각 여행, 개정판)

이윤 (지은이)
필로소픽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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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카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굿바이 카뮈 (삶의 의미를 찾는 시지프스의 생각 여행,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7832941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3-06-30

책 소개

2010년 가을, 하버드 대학에서 한 사내가 권총 자살한다. 자신의 자발적 죽음을 정당화하는 총 1,900여 장에 이르는 철학적 유서를 남긴 채. 이 유서의 제목은 ‘자살노트’였고, 모든 것은 “인생은 무의미하다”는 단 한마디, 즉 허무주의로 압축된다고 썼다.

목차

프롤로그

1 인생은 과연 무의미할까?

1. 카뮈_아무것도,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
2. 시지프스_원초적 무의미
3. 시지프스의 삶 vs 인간의 삶
4. 시지프스의 삶이 무의미한 이유는?

2 시지프스 구하기

1. 객관적 가치
2. 주관적 만족
3. 생명의 풍경_삶의 의미는 삶 자체일까?
4. 사라진다는 것
5. 영원한 권태
6. 본능의 시지프스
7. 욕구의 주체성

3 무엇이 삶의 의미인가?

1. 무의미와 관점의 문제
2. 냉동인간과 마크로풀로스
3. 벌레의 관점, 인간의 관점, 우주적 관점
4. 내부의 관점과 외부의 관점
5. 부조리에 대응하는 자세_아이러니
6. 아이러니의 전략
7. 천국과 지옥

4 더 커다란 의미를 위하여

1. 객관적 가치를 통한 주관적 만족
2. 변화와 성장
3. 시지프스 vs 라인홀트 메스너
4. 자기완성
5. 시지프스에게 사회가 있다면?
6. 우리 모두는 시지프스다_공동체
7. 자아실현에서 존재의 완성으로

5 의미와 무의미를 넘어서

1. 인생의 의미를 묻는 까닭은?
2. 의미의 세 단계
3. 의미의 의미
4. 한계의 초월
5. 의미와 가치
6. 의미의 북극_무한을 향해
7. 인생은 정말 무의미할까?
8. 무의미한 삶이란?

맺음말
후기
해제: 굿바이 카뮈, 굿바이 청춘-이현우(로쟈)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개인 기업체를 운영하며 틈틈이 번역과 집필을 하고 있다. 저서로 《굿바이 카뮈》가 있고 《개소리에 대하여》, 《비트겐슈타인의 인생 노트》 등을 번역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신들이 시지프스에게 같은 방식으로 형벌을 내리지만, 약간 생각을 바꿔서 ‘변태적으로’ 자비롭게도 그에게 어떤 이상하고도 비합리적인 충동, 즉 바위를 굴려 올리는 본능을 심어놓는다고 가정하자. 이것을 변태적이라고 보는 이유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바위를 굴려 올리는 일 자체는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며, 합리적 이유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지프스는 그러한 본능을 가지고 있고, 그 본능은 바위를 굴려 올림으로써만 충족되므로, 그는 바위를 산 위로 굴려 올리고, 바위가 굴러 내리자마자 쉬지도 않고 또 굴려 올린다. 그것도 기꺼이, 매우 즐거워하면서 말이다.”
이 덧칠한 그림에서 신들이 시지프스가 원하는 것을 형벌로 준 것인지, 아니면 형벌의 내용을 소원하도록 그의 머리를 살짝 돌게 만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 이제 더 이상 그의 삶은 예전처럼 저주받은 운명이라고 할 수 없다. 바위 굴리기는 기쁨의 원천이며, 그는 평생, 아니 영원히 자기가 바라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사람들이 꿈에도 바라는 지상천국의 모습이 아닐까?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와 있는 것처럼 초은하계 정부에서는 지구인이야 알든 말든 상관없이, 수백만 년 전부터 지구의 공전 궤도가 새로운 은하계 여행 도로 건설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지구를 철거한다는 계획을 공고하고 있었다 한다. 그리하여 몇 년 몇 월 며칠 몇 시를 기해 지구라는 행성과 그 위의 80억 인류와 생명체는 은하계에서 마치 개미집이 철거되듯 순식간에 소멸하게 된다. … 인간 삶이 무의미하고 부조리하다고 보는 허무주의의 관점은 더 큰 존재가 외부로부터 작은 것을 바라볼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때, 안에서는 보이지 않던 모습이 드러나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또한 일면적인시선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가 우리 삶을 부조리하고 허무하다고만 본다면 그것은 외부의 일면적 시선을 마치 전면적 시선인 양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에 불과한 것일 수 있다.


우리는 앞에서 어떤 것을 내부의 시선으로 볼 때는 가치 있고 중요하게 나타나는 반면, 외부의 시선으로 볼 때는 하찮고 무의미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을 보았다. 그렇다면 실존주의자들이 의미를 중요한 문제로 보는 것은 의미를 내부자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기 때문일 수 있다. 반면 현자가 의미를 중요한 문제로 보지 않는 것은 의미를 외부의 시선에서 바라보기 때문일 수 있는 것이다. 실존주의자들은 삶을 외부의 시선으로 보는 데까지는 성공하여 삶의 의미(또는 무의미)를 인식하는 데까지는 도달했지만, 삶의 의미의 외부로까지는 아직 빠져나가지 못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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