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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의 역설

망상의 역설

(비트겐슈타인과 슈레버, 혹은 철학과 광기의 근친성)

루이스 A. 사스 (지은이), 최일만 (옮긴이)
필로소픽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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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의 역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망상의 역설 (비트겐슈타인과 슈레버, 혹은 철학과 광기의 근친성)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57833719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5-05-26

책 소개

조현병의 본질을 철학적 유아론과의 유사성에 근거하여 밝히고자 하는 독창적인 저작이다. 임상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루이스 A. 사스는 정신질환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방식을 넘어, 환각과 망상이 이성의 결여가 아니라 오히려 이성 과잉과 과도한 추상화의 산물일 수 있음을 보인다.

목차

슈레버와 비트겐슈타인 저서 및 약어 목록
머리말
서론

1. 정신의 눈으로 본 세계
현실검증과 퇴행
조현병적 경험과 행동의 변칙적 특징
슈레버의 “소위 망상”
유아론에 관한 비트겐슈타인의 견해
유아론자로서 슈레버
유아론의 관점에서 본 조현병의 변칙적 특징
병적 몽상가

2. 복속된 주권자, 관찰된 관객
주관과 객관 사이의 애매성
모든 것인 자아, 아무것도 아닌 자아: 슈레버의 경험
모든 것인 자아, 아무것도 아닌 자아: 비트겐슈타인의 분석
철학자의 죄
모순에 관하여
근대적 사유의 이중성들

3. 기묘한 것들의 광대한 박물관
환영의 실물성
섬뜩한 특정성
원시성, 모더니즘, 섬뜩한 것
아폴로적 병

결론
옮긴이의 말: 생활세계의 망각과 철학적 광기

저자소개

루이스 A. 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럿거스대학교 임상심리학과 명예교수로, 철학과 정신병리학의 접점을 탐구해온 세계적인 학자다. 예일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정신분열증와 조현병을 비롯한 정신질환의 현상학적 구조를 분석하고 이를 철학적 사유와 연결하는 독창적인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망상의 역설》, 《광기와 모더니즘(Madness and Modernism)》 등의 저서를 통해 현대의 이론 및 예술과 정신병리의 유사성을 분석하며, 인간 의식의 경계에 대한 탐색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심리학회(APA)와 다양한 국제 학술단체에서 수차례 수상했으며, 학제 간 연구와 저술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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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만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 학위와 석사 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단독성과 자기이해: 진정성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있으며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 출강 중이다. 현상학을 통한 윤리론 연구와 현대기술문명 검토에 관심을 두고 있다. 논문으로 “존재 너머의 일자로서의 주체: 신체적 주체성에 관한 레비나스의 사유”(2025), “Dangers and Potentialities of the Highly Mobile World: An Ethical Consideration”(2021) 등이 있다. ≪망상의 역설≫(2025), ≪다보스에서의 결별: 분석철학과 대륙철학의 갈림길≫(2022), ≪존재와 운동≫(2021), ≪인터넷의 철학≫(2015) 등 현상학과 대륙철학에 관한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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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철학과 광기에 관한 시론試論이다. 철학의 친족인 광기에 관한, 일종의 광기인 철학에 관한 시론이다. 두 주요 인물이 있다. 다니엘 파울 슈레버, 독일 작센왕국의 판사였던 그는 중년에 정신이상을 일으켜 1884년부터 사망한 1911년 사이에 13년을 정신병원에서 보냈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빈에서 그리고 다음으로 케임브리지에서 철학자로 활동한 그는 20세기 사상의 발전에 아주 핵심적인 인물이었다. 둘을 짝짓는 일은 이상하거나 심지어 괴상해 보이겠지만, 결코 자의적이지는 않다.


빈약한 현실검증 공식과 비일관적으로 보이는 슈레버의 망상 세계의 많은 세부 사항, 복잡성, 모순은 유아론의 빛에 비추어보면 이해할 수 있다. 적어도 우리가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저작들이 제공하는, 이런 철학적 입장에 대한 분석을 수용하고 주의 깊게 따라간다면 그렇다. 유아론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작업, 혹은 더 정확하게는 아마도 반反 철학 작업(다른 몇몇 현대 철학자처럼 비트겐슈타인도 스스로가 철학 전통 자체를 거부한다고 보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에서 되풀이되는, 어쩌면 거의 강박적인 관심사다.


유아론자에게 다른 사람, 다른 외견상의 의식 중심은 꿈속 인물에 불과하다. 즉 유아론자 자신의 의식 활동과 알아차림의 가공물일 뿐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유아론이 “심각하고 깊게 자리 잡은 언어(‘사유’라고 할 수도 있다)의 질병”이라고 말한다(NFL, 309). 비트겐슈타인 자신도 이 형이상학적 병에 걸릴 수 있는 상태였던 적이 있으며, 어쩌면 계속해서 그런 상태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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