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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7844753
· 쪽수 : 32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 1 나만 몰랐을 것 같은
모나리자 │ 미켈란젤로 │ 르네상스 │ 메디치 │ 메세나 & 패트런 │ 노블레스 오블리주 │ 톨레랑스 │ 부르주아 │ 군주 │ 멘토 │ 유토피아 │ 판도라 │ 복마전 & 아수라장 │ 이판사판 공사판 │ 속죄양 │ 루비콘강 │ 디데이 │ 마지노선 │ 피로스의 승리 │ 투키디데스의 함정 │ 포비아 │ 야누스 │ 미다스 │ 패닉 │ 페르소나 │ 아프로디테 │ 카산드라 │ 아틀라스 │ 시시포스 콤플렉스 │ 프로크루스테스 침대 │ 피그말리온 효과 │ 플라세보 │ 리플리 증후군 │ 스톡홀름 신드롬 │ 고슴도치 딜레마 │ 필리버스터 │ 게리맨더 │ 포퓰리즘 vs 페이고 │ 레임덕 │ 스모킹 건 │ 치킨 게임 │ 공명조 │ 매파 vs 비둘기파 │ 샌드위치 │ 언더도그 │ 넛지 │ 긱 경제 │ 비트코인 │ 공유지의 비극 │ 보이콧
PART 2 어디서 보고 들은 것 같은
파천황 │ 출사표 │ 황제 & 왕 │ 역린 │ 만파식적 │ 홀로코스트 & 카스트 │ 마녀사냥 & 매카시즘 │ 쇼비니즘 │ 홍위병 │ 마타도어 │ 종교개혁 │ 구텐베르크 │ 도그마 │ 호스피스 │ 콘클라베 │ 앙가주망 │ 유리 천장 │ 가이 포크스 │ 단두대 │ 뉴딜 │ 골디락스 │ 화이트 │ 밴드왜건 │ 젠트리피케이션 │ 블랙스완 │ 회색 코뿔소 │ 레몬 마켓 vs 피치 마켓 │ 파레토 vs 롱테일 │ 스톡데일 패러독스 │ 불 마켓 vs 베어 마켓 │ 샤워실의 바보 │ 낙수 효과 vs 분수 효과 │ 풍선 효과 │ 나비 효과 │ 스테레오타입 & 클리셰 │ 호구·꽃놀이패·대마불사… │ 옥 │ 더치페이 │ 인지 부조화 │ 가스라이팅 │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 │ 미란다 원칙 │ 착한 사마리아인 법 │ 페니실린 │ 백신 │ 쿼런틴 │ 바이러스 │ X선
PART 3 알아두면 쏠쏠할 것 같은
스타벅과 세이렌 │ 테슬라 │ 구글 │ 안드로이드 │ 블루투스 │ 라이벌 │ 아마추어 │ 프리랜서 │ 레인메이커 │ 시너지 효과 vs 링겔만 효과 │ 이코노미 │ 소금 │ 달러 │ 포트폴리오 │ 회사 │ 유머 │ 실루엣 │ 로망 │ 통계 │ 굴비 │ 붉은 여왕 효과 │ 메기 효과 │ 갈라파고스 │ 코브라 효과 │ 하얀 코끼리 │ 아르키메데스의 점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패러다임 시프트 │ 노벨 & 다이너마이트 │ 쓰나미 │ 빅뱅 │ 블랙홀 │ 힉스 입자 │ 행성 & 신 │ 이슬람 & 초승달 │ 야수파 & 입체파 │ 개념미술 │ 바로크 & 로코코 │ 반달리즘 │ 재즈 │ 고르디아스의 매듭 │ 오컴의 면도날 │ 단위 │ 의학 & 신 │ 편작 │ 뫼비우스의 띠 │ 밈 │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 │ 니체 │ 메멘토 모리
리뷰
책속에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유명하다는 ‘모나리자’를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다. 하지만 모나리자를 실제로 보는 순간 약간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그림 손상을 막기 위해 쳐놓은 펜스 너머의 〈모나리자(Mona Lisa)〉가 생각보다 작고 소박하기 때문이다. 가로 53센티미터, 세로 77센티미터에 불과한 소품인 것이다. 게다가 모나리자를 보려고 몰려든 인파 탓에 제대로 감상하기도 어렵다. 그렇지만 이런 고통을 무릅쓰고라도 사람들은 그녀를 만나고 싶어 한다. 실제 매년 루브르를 찾는 관람객의 약 85퍼센트가 모나리자를 보러 온다고 할 정도다. 그녀를 향한 사람들의 열광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_〈001_모나리자〉 중에서
1973년 8월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은행에 무장 강도 두 명이 침입했다. 범인들은 은행 직원 네 명을 인질로 붙잡고 무려 6일 동안 경찰과 대치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인질로 감금돼 있었던 직원들에게서 이상행동이 나타났다. 직원들은 자신들을 인질로 잡았던 강도들이 선처받을 수 있도록 경찰과 직접 협상하는가 하면, 범인들이 경찰에 항복하기로 결정한 후에는 혹시 경찰이 강도들을 사살하지 않을까 걱정돼 인간 방패를 자처하며 이들을 보호했다. 급기야 강도들에게서 풀려날 때 그들과 포옹을 하거나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법정에서도 범인들에게 불리한 증언은 하지 않겠다며 거부하기도 했다.
_〈034_스톡홀름 신드롬〉 중에서
붉은 깃발과 찢어질 듯한 함성, 붉은 완장을 차고 마오쩌둥(毛澤東)의 어록이 담긴 붉은 책자를 흔들며 광란하는 앳된 얼굴들… …. 1966년 중국 전역을 파괴로 몰고 간 홍위병(紅衛兵)은 인간 광기의 역사를 말할 때 결코 빠지지 않는 이름 중 하나다. 홍위병이 실제로 활동한 것은 1년 남짓한 기간이지만 이들이 남긴 고통의 흔적이 너무도 짙어 한동안 중국에서는 홍위병이라는 단어가 금기어에 속했을 정도였다. 홍위병은 대체 누구일까.
_〈059_홍위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