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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소중했던 것들

한때 소중했던 것들 (빛 에디션)

이기주 (지은이)
  |  
2018-07-09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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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소중했던 것들

책 정보

· 제목 : 한때 소중했던 것들 (빛 에디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160807
· 쪽수 : 256쪽

책 소개

이기주 작가의 산문집 <한때 소중했던 것들>이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이번 ‘빛 에디션’은 이기주 작가가 꾸준히 발견해온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든 찬란한 순간을 다시 한번 포착해낸다.

목차

책을 건네며
가장 소중한 것이 가장 멀리 떠나가기에

1부 추스르다

크게 그리고 천천히 자라다오
바람이 실어나르는 것
내가 네 편이 되어줄 테니
사랑이 보이네
서로를 향해 빠져드는 순간
누구나 두번째 인생을 겪는다
욕 나무
적당한 두려움에 관하여
우리가 첫눈을 기다리는 이유
사랑을 표현하고 상처를 감지하는 일
가장 소중한 발음
마음에 박힌 못을 빼내는 일
남을 완벽히 이해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므로
자전거 타는 법과 인생의 차이
선택과 이유
다른 사람의 정원에 핀 꽃
욕심
사람 마음엔 나무가 자란다
핑거 테스트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
눈물의 효용

2부 건네주다

사랑은 내 시간을 건네주는 일
감정과 생각의 총합
우리 모두는 수집가
기운이 아니라 기분으로
밤마다 서성이는 그림자들
부모의 마음에서 눈덩이처럼 굴려지는 것
그리움을 품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취향은 영혼의 풍향계
오만과 편견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
그릇
진실에 가까운 말
꼭 가야만 하는 길
당신을 향하여 기울어질 때
슬픔과 기쁨의 물결
대갚음
침묵과 말 사이
가을에 가을하다


3부 떠나보내다

더 애타게 그리워했기에
춤과 멈춤
라라랜드 그리고 윤회
인연 혹은 악연
기억의 후각
애써 지켜야 하는 것이라면
호칭을 빼앗길 때
이분법의 감옥
그리운 것의 속성
꽃이 지는 속도로 잊을 순 없기에
어둠을 매만지는 일
부모는 자식 대신 울어주는 사람
우리가 알아볼게요
거울
울음
이별은 멀리 떨어져 서로의 별이 되는 것
점묘화
잘 떠나보내기
정말 아름다운 것의 속성

글을 닫으며
마음에 햇살이 어른거리지 않으면 언제나 겨울

저자소개

이기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편견에 빠지지 않기 위해 읽고 쓰며 살아간다. 쓸모를 다해 버려졌거나 사라져가는 것에 대해 주로 쓴다. 주어진 삶에 집중하고자, 타인의 성공을 필요 이상으로 부러워하지 않으며 타인의 어려움을 함부로 동정하지도 않는다. 서점을 산책하며 책을 읽는 소소한 자유를 오롯이 누리고 싶어서?TV 출연이나 외부 강연은 하지 않는다. 어머니 화장대에 종종 꽃을 올려놓는다. 지은 책으로는 『언어의 온도』『말의 품격』『글의 품격』『한때 소중했던 것들』『마음의 주인』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세월이 흐를수록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이 늘어만 간다.
많은 말들이 가슴의 언저리에 들끓다가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사라져버린다.


살아가는 일은, 어떤 면에서 희미하게 사라지는 일인지도 모른다. 나와 나를 둘러싼 사람과 감정과 관계는 때가 되면 시간 속으로 가뭇없이 사라진다. 언젠가는 밤하늘의 별빛처럼 가물거리다가 서서히 흐릿해진다.
그 사라짐 속에서 우린 온갖 이별을 경험한다. 인사를 나누고 돌아서는 작별이든, 사귐을 끊고 흩어지는 헤어짐이든 사람의 힘으로 감히 어찌할 수 없는 이별을 겪는다.
‘이별은 멀리 떨어져 서로의 별이 되는 것’ 중에서


난마(亂麻)처럼 얽히고설킨 인생이라는 실뭉치 앞에서 우리가 어쩔 수 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므로 인생길에서 마주치는 슬픔은 억누르고 참아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은 실컷 토해내고 자연스레 범람시켜서 햇살과 바람에 말려야 하는 건지도 모른다. 그래야만 훗날 눈물과 슬픔보다 더 소중한 것으로 내 안을 채울 수도 있을 테고.
‘울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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