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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병률 (지은이)
  |  
2022-09-13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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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책 정보

· 제목 :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161552
· 쪽수 : 272쪽

책 소개

바깥의 세계와 내면의 세계에 대해, 한 사람을 아우르는 다양한 감정과 개개인의 면면을 헤아리고 들여다봐온 이병률 시인의 산문집. 전작 <혼자가 혼자에게> 이후 3년 만에 펴내는 산문집으로, 사람과 그들의 인연을 총망라한 감정 '사랑'에 대한 글들을 담았다.

목차

손 잡아주지 못해서
뿌리째 아름다운 일
열 번 백 번의 프러포즈
우산 위로 떨어지는 여름
익숙한 맞은편 앞자리
파도 소리를 베개 삼아 깊은 잠에 빠져드는 당신과 나
그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커다란 진동이
우리는 사랑하면서도 여러 번 헤어지자 말했다
가슴은 두근거리게 얼굴은 붉어지게
아무 날도 아닌 날에
당신은 잘 건너고 있는지
나 당신을 만나 문명이 되리라
나를, 당신을, 세상을, 세계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었습니다
당신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나는
나도 뒤집을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
따로, 아주 멀리
세상은 냉동칸에 든 열 칸짜리 얼음틀
거짓의 뒷맛으로 꾸며진 콘서트
어떤 날에 문득 그런 사람이라면
왜 하필 나를 좋아하죠
든든히 나를 오래 지켜줄 것 같은 사람
당신 집에는 언제 갈까요
모두가 여기에 있다
그 사랑
나는 돌려 말하지 않을 겁니다
같이 할 수 없고 나눌 수도 없는
당신이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마법사를 따라 들어간 호젓한 골목길
크리스마스에는 사다리 타기
불꽃이 몸에 박히는 작은 통증
당신하고 하루라는 시간 동안
허전하면 한잔하든지
나 연애합니다
사랑은 사다리 타기인가 파도타기인가
전화를 걸기 전에 뭐라고 말할지 연습해본 적이 있나요
이별은 도피의 다른 말이군요
그 사람이 좋은 이유를 찾았다
웃을 땐 이 여덟 개가 보이게
편지의 나머지 부분
체리가 익을 무렵
당신을 운다
활기는 안 바랍니다 생기를 챙기세요
매일 정각 자신에게 꼭 한 번씩은 들르는

저자소개

이병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좋은 사람들」 「그날엔」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눈사람 여관』 『바다는 잘 있습니다』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혼자가 혼자에게』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등이 있다. 현대시학작품상, 발견문학상, 박재삼문학상을 수상했다. ‘시힘’ 동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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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미지근한 감정의 부스러기만을 건네려 할 때도, 어떤 힘있는 표현은 그 한 사람을 살게도 합니다. 사랑이 그렇습니다. 짧게 줄여진 말이나, 직접적으로 하지 않은 말들 속에는 마치 뭔가가 발견되기를 기다렸다는 듯 우주가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사랑이 그렇습니다.
_ [뿌리째 아름다운 일] 중에서


오래 만나세요. 그 긴 시간 동안 셀 수 없고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최고의 기억을 담으세요. 중요한 건 사랑한 만큼의 여운일 테니. 그 여운으로 힘이 드는 건 아무것도 아닐 테니.
_ [아무 날도 아닌 날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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