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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당기다

시위를 당기다

조문환 (지은이)
학이사(이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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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당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위를 당기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543839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2-10-01

책 소개

『하동편지』(2012), 『바람의 지문』(2016), 『반나절의 드로잉』(2018) 등 시와 에세이로 섬세한 감수성을 선보인 조문환 시인의 새로운 시집이다. 창고 대방출이라는 시인의 말처럼 이번 시집에 실린 70여 편의 시는 그간 무시로 뱉어오던 천진한 언어를 정리해 모은 것이다.

목차

1부. 텅 빈 한가운데

가슴이 오네 / 모른다 / 저편의 강이 내 강이듯 / 방방사진관 / 이월 / 텅 빈 한가운데 / 아이 엠 서울 / 시위를 당기다 / 너로 보였다 / 유월 같은 비린내 / 후회하지 않기 / 그득하다 / 시선 / 저 너머엔 붉은 소년이 있다 / 가을 묘사 / 돌부처 / 광개토대왕 / 나풀거리는

2부. 켜켜이 쌓이다

불필요한 공감 / 켜켜이 쌓이다 / 금광 / 내 이름에는 / 꼬리를 친다는 것 / 과거 진행형 / 한 사내 / 선행자 / 천국 가는 길 / 파도 / 감 따는 일 / 흔적 / 누군가 / 긴 이월 / 사자춤 / 이름 내놓은 역 / 너머

3부. 먼저 온 기별

같이 혼자 / 별이 떨어지다 / 먼저 온 기별 / 팽팽하다 / 먼 울음 / 도시고양이 생존연구소 / 창자 쏟아진 아침 / 외박 / 시 두 편 반 / 시리다 / 두고 온 것 / 비님 / 좋은 일 예상되는 날 / 둥지 / 말 한마디에 / 장마 / 타작마당 일기

4부. 곱하기 제로

사랑 총량의 법칙 / 강심장 / 이별연습 / 빈 다리 / 자연선택 / 박 영감 / 곱하기 제로 / 서울과 안〔不〕 서울 / 노을에 동백꽃 / 죽음에 대하여 / 이중인격자 / 정전 / 눈 맞춤 / 높이 나는 이유 / 개 / 끌려 나오다 / 마중 / 산을 데리고 집으로 왔다 / 정차 중

해설_살아있다는 건, 속에 아직 꽃이 있다는 것 … 이빈섬

저자소개

조문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장에서 일하고 현장에서 내일을 본다. 상상한 만큼 성장한다는 말을 믿는다. 그 상상을 현장으로 가져오는 일을 하는 중이다. 문화기업 놀루와 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 <시골공무원 조문환의 하동편지> 섬진강 에세이 <네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 <평사리 일기> 시집 <바람의 지문> 사진시집 <반나절의 드로잉> 인문여행기 <괴테를 따라 이탈리아.로마 인문기행> <나는 마을로 출근한다> 시집 <시위를 당기다> 에세이 <1250자에 고쳐 담은 말, 기상캐스터와 깐부>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 2022 대한민국체인지메이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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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봉대 길에
실핏줄같이 가는 길에
태어난 지 채 나흘도 안 되는 고양이 새끼 한 마리

도토리만 한 것이
저보다 백 배는 더 큰 내 애마 앞에
단 한 발도 움직이지 않는다
눈을 부릅뜨지도 노려보지도 않는다

한가운데서

콩만 한 것이
태어나면서부터 저리 간 큰
돌부처

- 1부 ‘돌부처’ 중에서


알고 보니
내 이름 두 자는
내 아버지 소원이었소
억만 번 빌고 빈 소원
나는 아버지의 소원이 되었소

알고 보니
내 아들들의 이름은
나의 소원이었소
억만 번이라도 빌고 빌어야 이뤄질 소원

내가 가진 이름 두 자는
가문의 기도와
선조의 소원과
바람의 속삭임과
이슬과 비와 눈의 다독거림과
그 소리에 응답한 나의 호흡이었소

- 2부 ‘내 이름에는’ 중에서


하늘과 산이 맞닿는 곳에는
마중 나온 소년이 있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곳에는
벼랑으로 떨어져 가는 열차가 있다

하늘과 땅이 맞닿는 곳에는
허리 굽은 낙타가 있다

저물어 가는 곳
시선의 끝이 머무는 곳
껌뻑 껌뻑이는 곳
눈물 맺히는 곳

누군가 서야 할 곳

- 2부 ‘너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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