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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학 개론

하동학 개론

조문환 (지은이)
효산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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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학 개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동학 개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인과 한국문화
· ISBN : 9791197319341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3-10

책 소개

문화기획자이자 시인인 저자가 하동에 살며 하동의 지역적 특성과 인문학적인 풍경을 소개한다. 저자는 하동의 섬진강을 비롯 평사리, 지리산, 남해 다도해 불일폭포 등을 답사하며 사색하고 하동의 지리적 위치와 역사, 인물 등에 대한 사유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목차

왜 하동학인가?

1부 강의 동쪽 ‘나라’

제1장 왜 하동인가?


하상계수를 알면 섬진강이 보인다
황하와 닮았다
강江과 하河
범람해야 한다
하동河東의 의미
다양성, 하동의 내성
먼 곳

제2장 역사 지층 속의 하동

지명의 탄생
역사 속 ‘하동’의 지명
선동후서 先東後西, 선 덕천강 후 섬진강
미완의 가야, 그 속의 하동, 변방이냐 무게 추냐
대몽항쟁 속의 하동, 대장경의 기틀을 놓다
최초의 DMZ이자 GOP 두우산성
농민 항쟁, 그 정점의 하동 전투

제3장 하동 사람

국민 심성을 적신 정두수
국민 위로 시인 정호승
샘문골 무명 도공
애민의 표상 전천상, 이소영, 김진호
빛 보기에는 너무 먼 당신 정기룡
시대의 화석이자 지문을 새긴 작가 이병주
하동의 사마천 여재규
강직한 선비의 상징 조지서趙之瑞

제2부 하동을 읽는 일곱 개의 창

서序

제1장 섬진강


산은 강을 잉태시키고
섬진강, 이라는 이름
나루터, 삶을 실어 나르다
하동의 짠맛 하동 여인의 억척스런 삶의 징표, 재첩
강의 일생, 사람의 일생 그 닮은 꼴
나를 키운 팔 할
섬진강 문학
들물과 날물이 백사장을 씻는다는 것은
세상은 역행하고 강은 순행하고

제2장 지리산

지리산 남쪽이라는 것의 의미
지리산이라 백운산이라 나누지 않는다
태생적 지리산공동체
지리산 둘레길, 우리는 손잡을 수 있다
지리산을 유람한 사람들
백두대간의 마지막 두 봉우리 형제봉과 구재봉
지리산 마을

제3장 다도해 남해

바다로 대문이 나 있다
의좋은 형제 남해군
금오산, 다도해를 지배하라
노량, 이순신을 기억하다
흩뿌려 놓은 섬
태평양, 대서양과 연결돼 있다

제4장 다茶

당신의 의미, 차의 의미
하동차의 기원설
차 산업의 위치
한 잔의 차가 입으로 들어오기까지
탄생 시기에 따라 다른 이름 다른 맛
제다 방법에 따라 구분하는 6대 다류 六大 茶類
다맥茶脈과 제다 전승

제5장 평사리

평사리의 하동, 평사리의 악양
박경리의 평사리, 평사리의 박경리
박경리 생명사상의 시원
시베리아 독수리, 북태평양 연어
평사리 사람들
그림이 되는 세상 유일의 들판
봄이 가장 일찍 도착하는 곳
구례 사람 이시영의 하동

제6장 화개장

‘화개장’으로
가항종점
그곳에 소금 길이 있었다
화개장 화재 사건
역마살 성기 앞에 놓인 세 갈래 길
줄 배에 의탁한 삶
화개 전투와 최후의 빨치산 이현상

제7장 이상향

나의 실낙원 기記
호리병 속의 별천지
이상향의 조건
시대를 이어온 청학동
청학동의 시원
청학동을 찾은 사람들
소도와 도피성
유학자들과 이상향 청학동
하동 유학 계보
하동 유학과 하동 정신
21세기 청학동의 조건

에필로그

저자소개

조문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장에서 일하고 현장에서 내일을 본다. 상상한 만큼 성장한다는 말을 믿는다. 그 상상을 현장으로 가져오는 일을 하는 중이다. 문화기업 놀루와 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 <시골공무원 조문환의 하동편지> 섬진강 에세이 <네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 <평사리 일기> 시집 <바람의 지문> 사진시집 <반나절의 드로잉> 인문여행기 <괴테를 따라 이탈리아.로마 인문기행> <나는 마을로 출근한다> 시집 <시위를 당기다> 에세이 <1250자에 고쳐 담은 말, 기상캐스터와 깐부>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 2022 대한민국체인지메이커 선정
펼치기

책속에서

그렇다면 하동이라는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물 하河자가 주는 의미는 독특하다. 우선 문자적으로 보면 시적이다. 서사적이며 중의적이다. 특정한 형태라기보다는 상황적이며 비정형적 의미가 강하다. 직설적이지 않고 간접적이다. ‘저기 강이 있다’는 말보다 ‘저기에 물이 흐른다’는 말처럼 단번에 알아듣기 어렵지만 곱씹을 때 제맛이 나는 음식과 같다.


고성산성 전투와 하동송림공원과 백사장에서의 동학농민혁명 전투는 외세와 구세력에 항거하여 변혁을 향한 아래로부터의 몸부림이라 부르고 싶다. 전라도 지방에서 발발된 동학농민혁명은 섬진강을 넘어 경상도에서는 하동이 그 정점에 있었다. 반외세, 반봉건의 기치를 내 걸어 수호와 변혁의 땅으로 역사에 그 이정표를 세웠다.


조지서 선생은 결국 형장에 맞아 죽은 후 효수까지 당하고 시체는 능지처사까지 이르게 된다. 여기에 끝나지 않고 연산군은 뼈를 갈아 바람에 날리는 형벌인 쇄골표풍碎骨飄風 형을 내려 결국 선생의 뼈는 한강에 뿌려지게 된다. 이를 알게 된 부인 정 씨는 한양으로 올라가 한강에서 하얀 속치마를 벗어 물에 담그고 그 젖은 치마를 정성스럽게 개어 돌아와 치마를 땅
에 묻는 장례를 치르니 이것이 바로 오늘의 조지서 선생의 무덤이다. 그러니 조지서 선생의 무덤은 결국 정 씨 부인의 치마 무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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