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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

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

(다섯 살 딸에게 배우는 43가지 삶의 지혜)

박혜정 (지은이)
바이북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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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 (다섯 살 딸에게 배우는 43가지 삶의 지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771508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0-01-25

책 소개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배우는 이야기. 작가, 강연가, 독서멘토, 글쓰기·책쓰기 강사 등 많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소리울림박혜정이 인생 최고의 멘토인 아이에 관한 글을 모아 <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란 책으로 세상에 내놓는다.

목차

1. 사랑은 마음
화분을 안은 채 | 엄마, 추워요 | 다치지 않아 다행이야 | 세상의 신비를 보는 눈, 사랑 | 내가 만들어 줄게 | 길 위에서 발견한 사랑 | 사랑은 지금 행하는 것 | 모두모두 사랑해 | 나를 사랑하는 마음

2. 매 순간에 집중, 지금 행복하기
지금을 선택하기 | 적당한 때는 언제나 지금 | 비오는 날은 기쁨 두 배 | 소확행 | 아파트가 좋아 | 민들레 | ‘천천히’의 매력 | 지금 떠날 수 있는 동네 여행 | 오늘도 파티

3. 배려와 감사, 그 깊은 마음으로
나를 위한 배려, 내 마음 알아주기 | 엄마, 비행기 타러 가요 | 감사를 배우다 | 나는 엄마 편 | 쓸모없는 히어로 | 일상의 축복

4. 일상의 즐거움
햇빛은 무슨 맛? | 마법의 주문 | 내가 도와줄게요 | 아직 잠잘 시간 아니야 | 시원한 감 | 원맨쇼 | 엄마를 배우는 아이 | 함께 자라요 | 엄마의 식성도 고치는 딸

5. 가치발견, 아이의 눈에서 삶을 배우다
즐거운 두려움 | 나를 채우는 시간 | 우리 집 해님 | 세상 가장 멋진 무대 | 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 | 있는 그대로 보기 | 말하는 아기 | 소리 세상 | 습관의 힘! 엄마는어떤 꿈꾸고 싶어?

저자소개

박혜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리울림 박혜정 글쓰기를 통해 내면의 진솔한 이야기가 타인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이야기의 씨앗을 발견하고 키워가는 방법을 나누고자 다양한 글쓰기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글쓰기 여정의 안내자인 저자 소리울림은 목소리, 글소리, 몸소리를 통해 세상에 진정한 울림을 전하고자 한다. "글쓰기는 완벽함의 예술이 아닌, 진실함의 예술"이라는 믿음으로 내 안의 목소리를 따라가는 글쓰기의 지혜를 전하고자 <한국독서문화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읽고 쓰는 삶을 지향하고 있다.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 <독서모임 그리고 베스트셀러 책 출간 이야기> 외 다수의 책을 출간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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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규림아, 여기 와서 장미향 좀 맡아봐. 향기가 너무 좋다.”
익숙한 장미향, 알아도 맡을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향기를 아이와 공유하고 싶었다.
낮게 핀 장미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서더니 조심스레 코를 들이밀었다.
“엄마, 장미한테서 예쁜 냄새가 나요.”
“예쁜 냄새? 어떤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여기서 딸기 냄새랑 오렌지 냄새가 나요.”
아이의 대답에 더 예쁜 향을 선물하고 싶어졌다.
“규림아, 우리 주말에 장미 공원 갈까? 거기엔 예쁜 장미가 더 많아. 규림이가 좋아하는 핑크핑크 장미도 있고, 하얀 장미도 있고…….”
“엄마, 쉬잇.”
아이는 주말 계획을 브리핑하는 나의 말을 끊으며 검지손가락을 세워 입으로 가져갔다.
“엄마, 이 장미들이 속상하겠어요. 우리 이 장미도 사랑해주고 그 장미도 사랑해주고, 모두모두 사랑해줘요.”


“규림아, 엄마 딸 말고, 할머니 딸 해. 응?”
웃고 떠들며 기분 좋아진 엄마는 아이에게 말했다. 할머니의 말에 아이는 나와 할머니를 번갈아 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당황해하는 모습이 귀여워 엄마는 아이가 대답하기 곤란한 말이나 질문을 자주했다.
순간의 정적, 아이의 얼굴에는 난처함이 스몄다.
잠시 생각하던 아이는 멀찍이 서서 지켜보는 나를 향해 눈과 코를 찡끗 했다. 그러더니 고개를 돌려 할머니와 눈을 맞추고 대답했다.
“응, 할머니. 나 할머니 딸 할게.”
배려와 감사, 그 깊은 마음으로 아이는 웃으며 좋아하는 할머니의 표정을 확인한 뒤 재빨리 나에게 달려왔다. 바짝 붙어선 아이는 손을 최대한 뻗더니 손가락을 아래로 까닥거렸다. 몸을 낮추어달라는 신호였다. 수건과 머리카락을 반대 손으로 잡고 아이를 향해 살짝 허리를 숙였다.
아이는 두 손을 입에 모았다. 까치발을 하더니 두 손과 입을 내 귓가로 가져왔다. 아이가 비밀 이야기가 있다는 듯 조용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엄마, 난 언제나 엄마 편인 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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