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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58771850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0-08-10
책 소개
목차
[1교시 - 오리엔테이션] 나는 오늘 책을 쓰기로 했습니다
뻔뻔한 시작 | 왜 걱정하는가? | Big Why가 필요하다
[2교시 - 준비하기] 위풍당당 Ready Go!
완성부터 시작하라 | 쓰기 웜업 삼총사 | 루틴을 만들어라 | 작가를 허락하라
[3교시 - 틀짜기] 매혹의 프로듀싱
관심부터 시작이다 | 콘셉트 망원경과 현미경 | 쉬운 제목이 강하다 | 예뻐야 목차다 | 유혹의 Key Maker
[4교시 - 쓰기] 요일별 텐 코어(10 CORE)
1일 - 초고는 쫓기듯 써라 2일 - 청첩장을 기억하라
3일 - 뚜껑 열리게 써라 4일 - 핵심은 간결하다
5일 -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라 6일 - 뭣이 중헌지도 모르면서
7일 - 힘 좀 뺍시다 8일 - 엣지 있게 써라
9일 - 화가가 되어라 10일 - 책은 엉덩이로 쓴다
[5교시 - 고치기] 머리는 차갑게 퇴고는 뜨겁게
인쇄만 해도 예쁘다 | 버려야 고수다 | 반복은 바위도 뚫는다 | 보충수업 글에는 향기가 남는다
부록
따라 하면 책의 뼈대가 되는 원고 시트 | 따라 하면 딱! 만들어지는 원고 콘셉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책을 쓰지 못하는 이유와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 틀렸다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의 말은 사실이고 충분히 책을 쓰지 못할 이유가 된다. 다만 그 이유와 부정적인 생각들로 그들은 그렇게 책을 쓰지 못하는 사람으로 남을 뿐이다.
책을 쓰기 위한 기술은 있다. 책을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하고 꼭 필요하다. 그러나 필요할 뿐이지 가장 중요한 게 아니다. 책을 쓰기 위해 정말 알아야 할 내용 중 첫 번째는 당신이 책을 쓸 만한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 책을 쓰기 위한 시작은 무엇이 없어서,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 책을 읽는 독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측은지심을 가지고 써야 한다.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 없이 책을 쓴다면 그것은 필요 없는 지식과 정보이며 죽은 책이나 다름없다.
영국의 소설가 존 크래시는 564권의 책을 출판하면서 출판사로부터 753번 출판을 거절당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그 무엇 때문에 두려움에 떨 필요 없다. 아무리 작고 평범한 주제라도 위대한 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 그것은 독자에 대한 공감과 진정성만 있다면 만들어진다.
책에 관심을 가지고 글로 무언가를 남겨 보겠다는 생각만으로 당신은 이미 특별한 인재다. 그러니 걱정은 그만하고 자신감을 가져라. 오히려 걱정으로 사라지는 기회를 걱정해야 한다.
나는 목차의 순기능에 더해 ‘무조건 예뻐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목차에서 예쁨이란 보기 편함을 말한다. 곧 가독성이 좋아야 한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보는 순간 짐작할 수 있도록 표현되어야 한다. 그 가운데 책의 본문과 마찬가지로 목차 안에서도 재미와 호기심을 느낄 수 있다.
목차는 표지판이다. 도로 위의 표지판이 눈에 띄지 않고 어렵고 복잡하다면 목차로서의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과 다름없다. 독자들은 가독성이 떨어지는 책을 읽을 여유와 인내가 부족하다.
반대로 좋은 목차가 나오면 독자들의 관심을 받는 좋은 책이 나오기 마련이다.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재방송으로 본다면 처음 봤을 때의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없는 것처럼 목차
역시 만들 때 뻔한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흐름은 매력이 없다.
목차를 만들 때 하나의 꼭지에 반드시 하나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또, 목차를 문장처럼 길게 늘어뜨리기보다 간결하게 만든 표현이 좋다. 욕심을 부린다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은유나 비유 표현을 넣어 독자들의 머리에 메시지를 더욱 각인시킬 수 있다.
목차를 만드는 순서는 제목을 완성한 후 진행하거나 초고 또는 원고가 만들어진 다음에 만들기도 한다. 반드시 처음부터 만들 필요는 없지만 목차를 쓰고 책의 본문을 쓴다면 책의 방향을 쉽게 잃지 않고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