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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화가 엄마의 새벽 2시

꿈꾸는 화가 엄마의 새벽 2시

강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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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화가 엄마의 새벽 2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꿈꾸는 화가 엄마의 새벽 2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58773021
· 쪽수 : 194쪽
· 출판일 : 2022-06-20

책 소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엄마들을 위한 그림 에세이. 저자 강산이 힘들고 긴 직장 생활과 육아를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화가라는 꿈’이었다. 그렇기에 잃어버린 자신을 찾기 위해 꿈꾸는 많은 엄마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_왜 그림에 집착하세요?

1. 마음속에 품고 있는 꿈이 있나요?
워킹맘의 육아는 이런 것? | 다시 느낀 짜릿함 | 모두가 잠든 새벽 2시 |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것 | 부디, 지금

2. 온 마음을 다하면 우주가 도와준다
동네 카페에서 만난 우연한 인연 | 나를 찾는 여정 – 윤석남 화가님과의 만남 | 활력소 같은 사람이라고요? | 처음으로 그림을 팔았지 뭐예요!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불만 있냐? | 남동생의 백혈병 | 무엇을 위해 사는가 | 윗니

4. 느리지만 작은 성과
영국 유학 준비 - 독학으로 준비한 포트폴리오 | 합격, 그리고 선물

5. 독학 화가의 독학 비법
연필 | 아크릴 물감 | 오일파스텔, 크레파스 | 색연필 | 동양화 | 인물화 | 일러스트 | 유명 화가의 작품을 따라 그리세요! | 이모티콘

6. 오늘도 그림 한 점에 행복을 싣습니다
숨이 쉬어지지 않아요 | 내 마음의 해골물 | 우연히 얻게 된 전시 기회 | 그림에 영혼을 담다 | 동화책을 투고합니다 | 나의 진짜 꿈, 그리고 도전

에필로그_간절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

저자소개

강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법학과 졸업 후 20년째 직장생활을 하며 세 아이를 키우는 슈퍼 맘이에요. 서양화 개인전과 가족전을 열기도 했고, 전국 공모전에서 2회 입상을 했어요. 시집 《해맞이꽃 인생 어디에 숨어 있나》의 그림도 그렸어요. 쓴 책으로는 그림책 《나의 작은 방》, 《손톱달의 비밀》, 에세이 《꿈꾸는 화가 엄마의 새벽 2시》, 인문서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가 있고, <문화매거진> 칼럼을 연재 중이에요. 저는 어렸을 때 그냥 목청 큰 여자아이였어요. 물구나무서기, 높은 곳 올라가기, 길거리 장애물 뛰어넘기 등 장난도 많이 쳤지요. 친구들과도 엎치락뒤치락 많이 싸웠어요. 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니 점점 말수가 줄어들고 행동도 조심스러워졌어요. 어른이 되면 그렇게 되더라고요. 다른 사람들과 같아져요. 지금 나이에 길에서 장애물을 뛰어넘고 다니면 아마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겠죠?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린이 여러분이 나이를 먹어도 늘 꿈꾸고 상상하며,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것을 찾아서 즐겁게 하는 어른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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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렇게 그날 그림은 새벽 2시 넘어 계속되었고, 저의 새벽 취미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림 도구들을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 때는, 항상 더 그리고 싶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해야 했어요. 다음 날은 늘 그렇듯 아이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었지요.아이들의 성화에 아침에 늦잠도 잘 수 없었어요.
매일 늦게 잠에 들고 일찍 일어나다 보니 너무 피곤해서 낮에 그림을 그려보려고 시도를 해보았어요. 역시나! 부엌일, 청소는 기본 옵션,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해야 하니 여유 시간은 절대 없었지요.
한 번은,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재미있게 노는 것 같아서 슬그머니 이젤 앞에 앉았는데, 어느새 아이들이 모두 제 뒤에 모여들더라고요.
“엄마, 뭐 그리는거야? 나도 해볼래! 그림 그리지 말고 나랑 놀아줘.”
재잘재잘…… 역시나 아이들은 그림 그리는 엄마를 가만두지 않더군요. 결국은 언제나처럼 육퇴를 기다렸고 아이들이 잠들면, “앗싸!”를 외치며 새벽 2~3시까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거의 매일 하루 평균 서너 시간 그렸고, 그림 한 점을 완성하는데 3일 정도 걸렸어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남동생과 올케, 그리고 아직 초등학생인 조카들 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어요. 아버지한테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죠?
뭐라도 하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았어요. 매일 우울함에 빠져 살았어요. 무엇이든 집중할 것이 필요했어요.
문득, 작은 마을의 낡은 벽에 벽화를 그리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벽화를 단 한 번도 그려보지 않았지만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SNS에서 알게 된 작가분과 그림 카페의 작가분들에게 조언을 받아 그리기 시작했어요. 벽화가 쉽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혼자 못하고 작가 한 명이 밑작업을 해주면 그 작가의 지시에 따라 봉사활동하는 분들이 함께한다고 해요. 봉사활동 단체를 통하면 재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그런 봉사활동하는 분들을 모을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 오로지 혼자 집중할 것이 필요했기 때문에 혼자 해보기로 했어요.
벽화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먼저 페인트칠을 깨끗하게 한 후 며칠에 걸쳐 바싹 말려야 해요, 그런 다음 밑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벽이기 때문에 밑그림은 생각보다 정말 크게 그려야 하더라고요. 큰 종이에 크게 그리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그리고 다 그리고 나면 그림이 날아가버리지 않게 커버를 씌우듯 전용 액체도 발라야 해요.
음악을 들으며 벽화를 그리는 동안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두 달 동안 잠도 안 자고 틈틈이 그려서 벽 두 곳을 채웠어요.
동네 어린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주었고 마을 주민들께서도 좋아해주었어요. 잠시나마 우울한 기분을 잊을 수 있는 순간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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