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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자의 달콤한 상상

냉소자의 달콤한 상상

(뒤집어야 비로소 보이는 답답한 세상의 속살)

홍석준 (지은이)
바이북스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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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자의 달콤한 상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냉소자의 달콤한 상상 (뒤집어야 비로소 보이는 답답한 세상의 속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58773564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3-07-20

책 소개

못마땅한 현실을 끄집어내는 발칙한 소설적 상상력 에세이. ‘남의 시선’ 속에 갇혀 지내다 더 이상 길이 보이지 않았을 때, 모든 것을 잠시 멈추었던 저자 홍석준은 고요하지만 굳센 글의 힘을 믿기에 하루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가 남다른 에세이인 《냉소자의 달콤한 상상》을 세상에 내놓는다.

목차

펼치며_냉소자의 이유 있는 달콤한 상상

1. 구별에 따른 차별이 사라진

Intro_서로를 판단하지 않는다면
[사람 구분 금지] 달콤한 불법 MBTI | [만능적 비교] 혼자 남아야 멈출 수 있는 본능 | [조건부 사랑의 비상구] 마음을 얻을 기회는 딱 세 번 | [성별 선택 기회] 딱 한 번 바꿀 수 있다면 | [아빠들의 아침수다] 경력 단절 남성 주부 모임 | [대학 기피 열풍] 그러니까 대학이나 다니지! | [노동 가치 상실] 일해서 돈 벌면 바보 | [사라진 직업의 귀천] 귀한 막노동과 천한 의사 사이에서 | [끊기지 않는 질척한 끈] 설마 서로 아는 사이? | [하나만 남은 종교] 다투는 자들 앞에 나타난 그분

2. 믿던 모든 게 달라진

Intro_너와 나의 진실이 다르다면
[뒷담화는 내 밥줄] 달콤한 남 이야기 | [결혼도 바람도 3번까지] 변하는 사랑의 인정 | [라떼는 말이야] 지금이 빠진 초라한 과거의 영광 | [팩트 폭력 전성시대] 순수의 사회 | [댓글 실명제] 악플러의 민낯 | [책임 없는 낙원] 믿음을 위한 자백 | [원래, 당연, 절대] 존재할 수 없는 말 | [금지된 책을 찾아서] 위대한 도서가 사라진 이유 | [사람이 되어야 가는 대학] 국·영·수 빠진 입시 경쟁

3. 더 이상 편리할 수 없는

Intro_필요한 불편이 사라진다면
[잠이 없는 삶] 달콤한 눈 뜨고 달리기 | [먹고 마시면 철컹철컹] 하루 세 번 식사 알약 삼키기 | [절대 운동 국가] 운동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 [NO SNS] 사랑이 고픈 자의 선택 | [부조금 소멸] 돈이 사라진 곳에 남은 마음 | [인간관계 판매 서비스] 원하는 관계 구매 가능 | [독서 해방 선언] 세상의 모든 책을 한 번에, 그리고 영원히 | [가치가 변하지 않는 아침] 나 빼고 오를 게 없는 | [정해진 대로 안 살기] 신이 귀찮아하는 인간

열어두며_바라는 미래의 처음

저자소개

홍석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식판 밥을 좋아한다. 메뉴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인생도 그랬다. 틀에 맞춰 살며 명문대에 가고 대기업에 들어갔다. 결혼 역시 사회의 적령기를 지켰다. ‘남의 시선’ 속에 갇혀 지내다 더 이상 길이 보이지 않았을 때, 모든 것을 잠시 멈추었다. ‘나의 오늘’을 자유롭게 고민하며 담아두기 벅찬 생각을 매일 글로 옮긴다. 스스로 결정하며 넓은 기대 속에 지금을 산다. 하루라도 쓰지 않으면 허전하고 답답하다. 하얀 바탕에 검은 글자를 채우는 새벽을 좋아한다. 고요하지만 굳센 글의 힘을 믿는다. 대표 저서 《퇴사라는 고민》, 《아빠 육아 업데이트》 활동 공간 www.linktr.ee/tometoyou
펼치기

책속에서



“도대체 왜 대학을 다녔죠?”
도망을 멈추기 위해 앉은자리에서 도망쳤던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멍한 회상이 길었는지 아니면 면접관의 성격이 급했는지 이어지는 질문이 쇄도한다. “결국 사회에 나올 거였다면 그 시간이 오히려 아까운 게 아닌가요? 그곳에서 일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걸 배웠나요? 남보다 늦은 당신을 우리가 뽑아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정신을 차릴 수 없게 휘몰아친다. 분명한 예상 질문이었기에 단단히 준비했지만, 거울 속의 내가 아닌 진심으로 묻는 상대에겐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과 반대로 모두가 대학을 졸업할 땐 고졸자나 중퇴자에게 그랬을 테지. “왜 남들 다 가는 대학교를 안 갔죠? 고등학교까지 배운 걸로는 부족하지 않을까요? 대학교도 못 마친 사람이 직장에서 버틸 수 있을까요?” 상황은 변했고 대학이란 죄를 지은 내가 면죄부를 받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때늦은 후회로 우리에겐 자유가 있다고 외쳐보지만 먹히지 않는다. 따라야 하는 규율엔 예외가 없다는 쓰라린 배움만 상처로 남는다. 아픔에 굴복해 질문을 거두면 그만큼 규범은 단단해진다. 더욱 강해져 우뚝 선다. 변화를 용납하지 않는 이곳은 확연히 엇나가고 있다.
아닐 수도 있다는 사라진 불신에 손을 들었다. 지금까지 그래왔다는 건 유지의 조건으론 불충분하다. 맹목적으로 섬기던 강력한 믿음을 뒤집었다. 그동안 누려온 가진 자의 저항이 거셀 테다. 버티고 찾다 보면 젖혀진 세상 가운데 놓치고 지낸 유익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하루아침에 달라진 세계엔 어떤 놀라움이 생겨날까? 무조건 맞는다고 여겨온 수많은 잣대가 몽땅 부러져 버리면 마침내 혼란이 찾아올까? 오히려 억압받던 다양한 지혜가 샘솟는 기적이 벌어지지 않을지 요원한 희망을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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