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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91158862398
· 쪽수 : 275쪽
· 출판일 : 2022-02-05
목차
추천의 글 4
머리말 22
1부
01. 서울 민국과 경기 민국 26
02. 힘을 기르자 30
03. 사탄은 뿔이 없다. 34
04. 빨 강 색 38
05. ‘완장’ 공화국 42
06. 밥값을 하자 46
07. 대업(大業) 50
08. 문화 맑스주의 54
09. 목적이 이끄는 삶? 58
10. 카이퍼와 트럼프 62
11. ‘말쟁이’와 ‘글쟁이’ 67
12. 목사가 왜 정치를 해? 71
13. 뚝심과 배짱 76
14. 디지털 장애자 81
15. 대통령 후보의 꿈 85
16. 꼰대와 광대 89
17. 김일성의 회고록 94
18. 길거리 예배 98
19. ‘공짜’라는 ‘마약’ 103
20. ‘공자 학원’은 ‘공작 학원’ 107
21. 해를 품은 달 112
22. 개천의 용(龍) 116
23. 가정 파괴하는 여가부 120
24. X 파일 125
25. Vaccine 129
26. Red Professors 133
27. “I have a dream” 137
28. 정부 수립과 이승만의 신학 141
29. 순교자의 마지막 말 145
30. 스타벅스 150
31. 아름다운 퇴장 154
2부
01. 세계관 전쟁 160
02. 언약의 말씀이 희망이다. 164
03. 선교는 순교다 168
04. 밤중의 노래 172
05. ‘인권(人權)’과 ‘주권(主權)’ 176
06. ‘애국자’ 황성수 180
07. 조국의 찬가 185
08. 좌우를 분별 못하는 백성 190
09. 참~ 염치(廉恥)없다 194
10. 참 예배를 회복하자 198
11. 철밥통과 꽁보리밥 202
12. 철학자와 법학자 207
13. ‘친구’와 ‘동무’ 212
14. 牧羊一心 216
15. 코로나19와 설교 220
16. 삼박자 구원 224
17. 한글과 기독교 228
18. 할리우드와 미나리 232
19. 거룩한 꿈을 꾸자 237
20. ‘헝가리’와 ‘헝그리’ 242
21. 희망과 소원 246
22. 우산 이야기 250
23. 풍랑 254
24. 루돌프 사슴코 259
25. ‘광부’와 ‘간호사’ 264
26. 이순신은 없는가? 268
27. 심판은 있다. 272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말>
지금 나라도 교회도 위기를 맞았다. 지난 수년 동안 대한민국호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종잡을 수 없었다.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 한국 교회는 그 역할과 사명을 잃어버리고 표류하고 있었다.
이 부족한 칼럼집은 지난 한 해 동안, 한 주간도 빠짐없이 Reformed Today라는 인터넷판 신문에 기고한 나의 칼럼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부족한 칼럼이 유튜브 채널과 여러 개의 주간 신문에 동시에 게재되었고, 카톡을 통해서 국내의 목회자나 평신도는 물론이고, 해외 선교사들과 수만 명의 교포들에게 널리 읽히게 되었다. 매주 월요일에 칼럼을 올리면 그것이 지구를 몇 바퀴 돌면서 오대양 육대주에 있는 교포들에게 전달되었다. 지난번 칼럼집은 『목사가 왜 욕을 해?』라고 했는데, 그 책은 수 많은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일으킨 것을 감사한다.
그리고 이어서 금 번의 칼럼집 제목은 『목사가 왜 정치를 해?』라고 했다. 사실 이 말도 오늘날 뜨거운 감자가 아닐 수 없다. 우리 사회의 분위기는 목사는 강단에서 복음을 전할 뿐, 세상 정치나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말해서는 안 된다는 정교분리론이 마치 교리처럼 되어 있었다. 미국의 토마스 제퍼슨이 ‘정교분리’를 말할 때, 그것은 어떤 정부든지 교회는 보호되어야 하고, 정부가 교회를 간여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였다. 그런데 일제가 ‘정교분리’를 교묘히 이용해서 목회자나 교회가 독립운동을 하거나 반일 운동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서 정교분리 원칙을 고수하게 됐다. 그래서 일제에 항거하는 목회자들을 옥에 가두고, 선교사들을 본국으로 추방했었다. 그래서 오늘날 정교분리 원칙은 정부나 교회 지도자들 모두에게 그것은 철칙인 듯이 생각했었다. 그래서인가 이 나라가 사회주의, 공산주의적 정책을 거침없이 시도하고, 더구나 코로나19를 핑계 삼아 교회 예배가 통제되고, 정부 정책이 교권을 침해해도 한국 교회 지도자들은 순한 양처럼 순종하는 것이 마치 교회와 목회자들의 사명으로 생각해왔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보면 1638년 스코틀랜드의 챨스Ⅰ세가 “짐은 국가에도 머리이고, 교회에서도 머리이다”라고 교만한 헛소리를 하자, 스코틀랜드의 언약도들(Covenanters) 1200명이 분연히 일어나, 그레이 프라이어스 교회당 앞뜰에 모여 신앙 고백을 하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머리이다!”라고 선포했다. 그것 때문에 1200명의 성도들은 지붕 없는 감옥에 갇혀 모두 순교했다. 19세기 화란의 위대한 칼빈주의자인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는 당시의 모든 사회주의, 공산주의, 인본주의, 자유주의 무신론적 세력에 맞서 개혁교회 성도를 지키고, 교회와 국가를 구하기 위한 정치 일선에 나서 수상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이에 대해서 필자는 지난 2년 동안 매 주일 한 번씩 칼럼을 써서 오늘의 상황을 직시하고, 더 이상 이 나라에 자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어떤 정책도 반대했고, 마치 침묵이 금이요 미덕으로 생각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깨우는데 사명을 감당했다. 필자는 이 책에서 ‘칼빈주의적 세계관’으로 역사와 세계와 교회를 보면서 하나님이 역사의 배후에 계시고, 삶의 모든 영역에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Pro Rege) 하는 것이 소원이었다.
바라기는 이 책이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 읽혀져, 우리 민족과 한국 교회에 맡겨진 역사적 소명을 다시 일깨움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선교 대국으로, 기독교 선도 국가로 힘차게 뻗어 가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설계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승리를 바탕으로 통일 국가를 이루었으면 한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성 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늘 필자의 책을 기꺼이 출판해 주신 킹덤북스() 대표 윤상문 목사와 이 원고를 매주 컴퓨터 작업을 통해서 카톡에 올려준 한국 칼빈주의 연구원의 행정실장인 김재철 목사의 수고를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