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현대문학이론의 길잡이

현대문학이론의 길잡이

오민석 (지은이)
  |  
시인동네
2017-08-30
  |  
1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7,100원 -10% 0원 950원 16,1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현대문학이론의 길잡이

책 정보

· 제목 : 현대문학이론의 길잡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비평론
· ISBN : 9791158963347
· 쪽수 : 304쪽

책 소개

오민석 단국대 교수의 <현대문학이론의 길잡이>. 문학이론을 전공한 영문학자가 단독으로 쓴 국내 최초의 문학이론 소개서라는 점에서 특별한 주목을 요한다. 현대문학이론의 '내재적' 이해를 통해 각 이론이 가지고 있는 '매혹적' 통찰을 잘 보여주고 있다.

목차

머리말|비평 언어의 매혹

제1장 문학이론이란 무엇인가 · 015

제2장 신비평 · 029
비평의 객관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의도론의 오류와 영향론의 오류
내재적(intrinsic) 비평
“잘 빚은 항아리(well wrought urn)”?자족적 유기체로서의 시(문학 텍스트)
꼼꼼히 읽기(close reading) 그리고 시적 언어의 특수성?패러독스, 아이러니, 긴장, 모호성
미국 신비평은 어떤 배경에서 나왔는가

제3장 러시아 형식주의 · 047
역사와 배경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
일상 언어와 시적 언어
낯설게 하기
파블라(스토리)와 슈제트(플롯)
모티프와 동기화
장치에서 미적 기능으로
후속 논의들

제4장 구조주의 · 071
구조란 무엇인가
구조언어학
구조인류학
구조주의 문학이론
블라디미르 프로프
A.J. 그레마스
츠베탕 토도로프
남는 문제들

제5장 바흐친 학파 · 101
들어가며
프로이트주의 비판
형식주의와 구조언어학 비판, 그리고 마르크스주의 언어 철학
다성성, 대화적 상상력, 이어성
유쾌한 상대성, 카니발의 세계
바흐친 학파가 이룬 것과 남긴 것들

제6장 마르크스주의 · 127
마르크스와 엥겔스
사회주의 리얼리즘: 민중성, 당파성, 세계관 그리고 창작방법
계급성, 당파성 그리고 민중성
세계관과 창작방법
리얼리즘 그리고 예술형식의 문제: 루카치와 브레히트
구조 혹은 탈중심화된 텍스트: 골드만, 알튀세, 그리고 마슈레
프랑크푸르트학파: 아도르노와 벤야민
현대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 이글턴과 제임슨
마르크스주의의 효과, 그리고 남는 문제들

제7장 포스트구조주의 · 163
고정된 의미는 없다
공리들을 의심하기
롤랑 바르트
자크 데리다
자크 라캉
미셸 푸코
들뢰즈와 가타리
포스트구조주의의 함의

제8장 탈식민주의 · 207
프란츠 파농
에드워드 사이드
호미 바바
가야트리 스피박

제9장 독자반응비평 · 241
한스 로베르트 야우스
볼프강 이저
스탠리 피쉬
조너선 칼러
롤랑 바르트

제10장 페미니즘 · 265
버지니아 울프
시몬 드 보부아르
케이트 밀렛
일레인 쇼월터
줄리아 크리스테바와 뤼스 이리가레

■찾아보기 / 292

저자소개

오민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며 현재 단국대학교 영미인문학과 교수. 1990년 월간 『한길문학』 창간기념 신인상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며 평론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시집 『굿모닝, 에브리원』, 『그리운 명륜여인숙』 등이 있으며, 비평과 이론 작업으로 『몸-주체와 상처받음의 윤리』, 『현대문학이론의 길잡이』, 『정치적 비평의 미래를 위하여』 등, 산문집 『나는 터지기를 기다리는 꽃이다: 먹실골 일기』 등 다수의 저작이 있습니다. <단국문학상>, <부석 평론상>, <시와경계 문학상>, <시작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현대문학이론에 대한 이해는 (문학을 포함한) ‘세계’를 읽어내는 다양한 패러다임을 익히는 일에 다름 아니다. 소위 ‘발상의 전환’이란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며,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서 우리는 그동안 보지 못한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게 보면 패러다임들은 다른 종류의 ‘맹목(blindness)’이 보지 못한‘통찰(insight)’을 제공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그 통찰의 이면에 맹목을 생산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모든 이론은 ‘총체적(total)’ 정당성을 갖는 것이 아니라 ‘국부적(local)’ 정당성만을 갖는다. 한 마디로 말해 ‘모든 것을 정확히 읽어내는 창(window seeing all things clearly)’은 없다. 우리는 수많은 문학이론들을 공부하면서 더 많은 통찰을 생산하고 맹목의 지점(blind point)을 지워나가는 도정에 있을 뿐이다. 이론들은 저마다 맹목과 통찰의 이면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폴 드망(Paul De Man)의 주장처럼 때로 맹목과 통찰은 동일한 것의 다른 이름이기도 한 것이다.


이 모든 소음들 그리고 그 모든 결점에도 불구하고, (문학의) 형식으로 제한해서 이야기하자면, 러시아 형식주의자들만큼 이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든 이론도 흔치 않다. 더욱이 문학의 생명을 “낯설게 하기”에 둔 것은, 새롭지 않으면 더 이상 예술이 아니라는 슬로건과 등치되면서 문예(예술) 창작 영역에도 나름의 큰 영향력을 행사해오고 있다. 그러나 모더니즘을 거쳐 포스트모더니즘의 단계에 이르러 작가들은 ‘형식의 고갈’을 이야기한다. 더 이상의 새로운 형식은 없다는 것이다. 어찌할 것인가. 러시아 형식주의는 우리에게 계속 질문을 던진다.


수많은 현대 문학이론 중에서도 마르크스주의만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효과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총체성(totality)’의 개념이다. 문학을 별도의 고립된 개체가 아니라 그것을 에워싸고 있는 세계와의 총체적 연관 속에서 이해하려고 하는 입장은 모든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양보할 수 없는 최종적 입장이며, 마르크스주의가 갖고 있는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다. 다만 문제는 문학과 세계 사이의 상관성을 설명하는 ‘다양한’ 방식이고, 그 안에서 문학_세계 사이의 무게중심을 절묘하게 유지하는 일일 것이다. 문학 쪽으로 너무 무게가 갔을 때, 문학의 사회성, 역사성에 대한 해명이 취약해질 것이고, 세계 쪽으로 과도하게 중심이 이동했을 때, 문학의 자율성에 대한 논의는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