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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좀 알아도고

내 마음 좀 알아도고

이종문 (지은이)
시인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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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좀 알아도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 마음 좀 알아도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5877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3-03-20

책 소개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종문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내 마음 좀 알아도고>가 시인동네 시인선 200호 기념으로 출간되었다. 시가 일상의 생활 속에서 소비될 때, 해학의 언어는 매우 필수적인 것이 된다. 그런 점에서 이종문은 “유머의 급진주의”(테리 이글턴T.Eagleton)를 아는 시인이다.

목차

제1부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를 보며•13/호박씨 하나 속에•14/하관•15/내 비로소 철이 들어•16/아이쿠나 식겁이야•17/그마 깨지 마이소•18/땀이 온통 범벅이야•19/누가 대답 하겠노?•20/글치•22/안 될 때는 우얄끼고•23/아버님 생각•24/시인•26/편지•27/이제는 됐다는 듯•28/내 잘못도 있었거든•29/고맙심더, 미안심더•30

제2부
범종이 당목에게•33/니가 도로 꺼져 줄래•34/벌레들께 고함•35/저 새빨간 대추 하나•36/그냥 돌아왔답니다•37/내 원망은 하지 말고•38/그날의 오줌 소리•40/열쇠의 말•41/그게 죽을 죄입니까•42/봄•43/초승달이 곱더군요•44/천만에•45/절만 받고 있지 말고•46/나 원•47/그대 얼굴•48/이불 덮어 재워 주랴•49/입적•50

제3부
내 마음 좀 알아도고•53/봄날•54/돌연!•55/야자가 자살하다•56/이게 다 웬 떡이야•57/중복•58/초승달에 걸린 거야•59/관계•60/매운탕은 끼리노께•61/지은 죄•62/야호! 소리칠 뻔했네•63/내 고향 땅 애벌레야•64/몰라•66/나쁜 놈•67/참 희한한 일이군요•68/까닭•69/물증•70

제4부
자나?•73/정말 어쩔 수가 없어•74/양파•75/매미 껍질•76/누이 좋고 매부 좋고•77/물어볼 수밖에 없지•78/만감•79/내가 넘어갈 줄 아나•80/장관이 다 웬 말이고•81/황혼녘•82/2주일간 영창 갔다•83/마누라꽃•84/사자가 누워 있다•85/오늘은 이판사판•86/씨발•87/저를 용서 하이소•88

제5부
아뿔싸•91/그마 그냥 살지 그래•92/울 엄마는 답이 없다•94/후네끼고 엉기난다•95/영벽정 가는 길•96/수덕사 갈라 카머•97/강아•98/이 애미를 용서해라•99/이거야 정말•100/코로나 선물•101/마스크 이불•102/요즈음•103/누가 좋다 카더나•104/올봄에는 못 가봤다•105/대구는 0! 대구 만세!!•106

해설 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107

저자소개

이종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 『저녁밥 찾는 소리』 『봄날도 환한 봄날』 『정말 꿈틀, 하지 뭐니』 『묵 값은 내가 낼게』 『아버지가 서 계시네』 『그때 생각나서 웃네』 등과 시선집 『웃지 말라니까 글쎄』, 산문집 『나무의 주인』이 있다. 한국시조작품상, 유심작품상, 중앙시조대상,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역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계명대 한문교육과를 정년 퇴임하고, 성주 가천의 가야산 농막에서 칠불봉 쳐다보며 잘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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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의

콧등에다

오줌을 누곤 했던

시인 문인수 형 하늘길로 떠납니다

하느님 받아주소서!

소도 용서

했답니다
― 「하관」 전문


오솔길
걸어가다
풀꽃들을 만나거든

풀꽃아
풀꽃아 하며
뭉뚱그려 부르지 말고

메꽃아
붓꽃아 하며
제 이름을 불러주게

끝순이를
만났으면
끝순이라 불러주고

돌쇠를
만났으면
돌쇠라고 불러야지

사람아
하고 부르면
누가 대답 하겠노?
― 「누가 대답 하겠노?」 전문


나는 냅다 그대들을 뽑을 수가 있지마는
들입다 그대들이 날 뽑을 순 없잖느냐
뿌리째 뽑히기 전에 떠나거라 잡초들아

뭐라고? 나를 뽑아? 도로 뽑히지나 마라
나는 지구 깊이 뿌리를 꽉, 박고 있고
그대는 부평초 신세, 뽑을 것도 없잖느냐

내 텃밭은 고작해야 대여섯 평뿐이어니
대여섯 평 바깥에도 세상은 참 넓잖느냐
왜 하필 여기에 와서 나와 맞짱 뜨려느냐

그대는 그대 텃밭 옮겨갈 수 있지마는
난 그렇게 못하는 걸 그대도 잘 알잖느냐
그런데 떠나가라니? 니가 도로 꺼져 줄래
― 「니가 도로 꺼져 줄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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