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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인문학

시각 인문학

(이미지로 보는 근·현대 문화와 예술)

이종오, 정호경 (지은이)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2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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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인문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각 인문학 (이미지로 보는 근·현대 문화와 예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91159017995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0-09-23

책 소개

시각인문학은 19세기 중반부터 동시대까지 포괄해서 이미지를 통한 문화와 예술의 의미화를 다루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20세기 중반까지를 주요 내용으로 제시했다.

목차

프롤로그 06

1장 시각의 시대, 시각 인문학의 기초 13

2장 모더니즘 예술에서의 시각/시각성의 문제 23

3장 근대적 삶의 시각화: 리얼리즘과 마네의 혁신 33
•세계에 대한 객관적이고 엄정한 코멘트: 쿠르베, 도미에, 밀레 34
•근대적 삶의 요소를 시각화: 마네의 혁신 42

4장 도시적 삶과 시각문화: 인상주의와 후기인상주의 57
•시각적 인상을 빛과 색채로 구현: 모네, 르누아르, 드가 58
•견고한 형태와 새로운 감성의 표출: 세잔, 쇠라, 반 고흐, 고갱 71

5장 현대적 표현 실험의 두 거장: 마티스와 피카소 91
•전복적이고 주관적 색채를 통한 표현성의 강화: 마티스 91
•대상의 해체와 새로운 조형 언어의 개발: 피카소 101

6장 예술과 현실의 경계와 위상전환 111
•피카소의 구성작업과 타틀린의 구축주의 111
•사물과 예술의 교차: 초현실주의 오브제와 뒤샹의 레디메이드 116

7장 현대문화의 아이콘: 추상예술 129
•수직과 수평, 삼원색의 추상: 몬드리안과 신조형주의 129
•미국 추상예술의 주요 흐름: 추상표현주의와 색면추상 136

8장 산업사회의 예술: 미니멀리즘 145
•산업재료를 활용한 사물성의 탐구: 도널드 저드, 댄 플래빈, 칼 안드레 146
•산업사회의 새로운 시각 체험: 로버트 모리스와 리처드 세라 152

9장 전통과 권위에의 도전: 로버트 라우셴버그와 재스퍼 존스 161
•로버트 라우셴버그의 콤바인 작업 161
•추상적 기호의 시각화: 재스퍼 존스의 <깃발> 시리즈 169

10장 소비문화와 하위문화의 예술적 교차: 팝아트 177
•영국 팝아트와 미국 팝아트의 제왕, 앤디 워홀 178
•팝아트의 다양성: 리히텐슈타인과 올덴버그 189

저자소개

이종오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엑스-마르세이유대학교 언어과학 박사.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교육과 및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유럽문화콘텐츠, 세계의 도시재생, 도시문화자원과 축제콘텐츠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대표 저술로는 ‘공감과 공간-지역문화자원의 개발과 연출’, ‘프랑스사회연대경제의 도전과 성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제주원도심의 도시재생’, ‘에코뮤지엄과 문화적 경관’, ‘21세기의 교육: 디지털 철학과 디지털 현실에서의 철학’,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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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 전공,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화콘텐츠학 박사. 현재 동대학교 대학원 및 교양대학 강사. 문화와 예술사, 시각 인문학의 이해, 서양미술사 입문, 뮤지엄 탐방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대표 논저로는 「근대기 한국 도자기의 예술적 인식변화에 관한 연구」(2020), 「근대기 국왕 초상의 이미지 내러티브 형성」(2018), 「「선봉」에 나타난 연해주 한인사회의 계몽과 사회이념의 디스플레이」(2016), “Community Cultural Resources as Sustainable Development Enablers”(2019), 『시각과 예술』(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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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장 시각의 시대, 시각 인문학의 기초

현대문화는 다양한 시각 이미지를 중심으로 개인이 적극적인 문화의 해석자로 기능하고 있다. 이에 현대문화의 중요단면을 형성하고 있는 시각예술 분야를 대상으로 중요한 흐름을 비판적으로 정리, 검토하고 대표사례를 중심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화현상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의미 있는 작업이다.
시각 중심의 현대문화는 기본적으로 근대 시기에 제기된 새로운 시각 방식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특히, 근대 시기 가장 주된 감각으로서 매 순간 시각적인 자극을 만날 수 있는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도시라는 새로운 생활공간 속에서의 시각경험과 체험은 이전 시기의 시각화 방식과는 다른 관점, 체계, 개념을 형성하는데 주요 토대를 제공했다. 또한 산업화, 도시화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물리적 세계를 관찰하는 주
요 요소로서 시각의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빛에 대한 형이상학적인 해석에서도 변화가 일어났다. 예컨대, 신성한 빛, 럭스(lux)에 대한 관점이 기독교 공인 이후, 서구 시각 세계의 주요관점을 형성했다면, 근대 시기는 인간의 눈에 지각되는 빛, 루멘(lumen)이 물리적 세계의 관찰 동력으로 작동하면서 시각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토대를 제공했다.
객관적인 시각적 질서를 수립하는 데 있어서도 외부세계를 묘사하기 위해 화가가 사용하였던 격자망은 특정한 방식으로 공간을 관습화시켰으며, 이러한 격자망은 현대 도시의 스카이라인에서 주요 시각적 형식의 모체가 되기도 했다.
화가가 외부대상을 관찰하고 이것을 예술영역으로 그대로 전사하기 위한 행위는 흡사 캔버스를 투명한 창문으로 보고 이 틀을 통해 외부세계를 관찰하는 시각적 보기의 전형으로 자리했다. 이러한 외부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은 역사적이고 문화적 과정을 거쳐 때로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보기의 방식으로 대체되기도 하고,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인간 신체의 감각에 보다 충실한 방식으로 변화되기도 했다. 예컨대, 르네상스 시대에 개발된 원근법은 하나의 소실점을 기준으로 공간을 수학적이고 기하학적으로 후퇴시킴으로써 평면에 가상의 3차원의 공간을 부여하는 예술적 고안물이었다. 흡사 실제로 3차원의 공간이 펼쳐지는 것 같은 환영성은 사실은 하나의 시점으로 환원된 보기의 방식일 뿐이며 실제로는 두 눈을 통해 외부세계를 바라보는 인간의 감각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보는 법이다. 이처럼 시각예술 분야에서 절대 권위를 지녔던 원근법적 공간은 탈육체화된 시각적 포착이며 이는 상당히 인위적으로 보는 방식임을 깨닫게 된 것은 시각예술의 특성을 규명하고자 했던 근대 시기 예술가들의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결과였다.
이처럼 이제까지 시각예술 분야에서 영속적이고 절대적인 것으로 여겨졌던 가치는 새롭게 변화된 시대 상황 안에서 새로운 보기의 방식과 예술개념, 문화에 대한 인식으로 대체되었으며, 그러한 전환이 일어난 시기는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에 접어드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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