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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91159018688
· 쪽수 : 220쪽
책 소개
목차
제I부
아시아
중국의 문화자원
일본의 문화자원
제II부
유럽
영국의 문화자원
프랑스의 문화자원
이탈리아의 문화자원
제III부
북중미
미국의 문화자원
멕시코의 문화자원
제IV부
아프리카 및 오세아니아
모로코의 문화자원
호주의 문화자원
제V부
국내외 지역문화자원 활용 사례
역사문화자원
산업유산
도시재생
길
종교 콘텐츠
축제
책속에서
제I부 제1장 중국의 문화자원
중국 역사의 최초 기록은 상나라(기원전 1600~1046년경)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대를 중국 역사에 포함하면 중국인들이 인류 문명의 시조로 여기는 삼황오제를 비롯해 무수한 전설적 인물들의 놀라운 이야기가 야사나 전설, 신화를 통해 전승되어 왔다.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만큼 수많은 왕조가 거쳐온 기나긴 역사와 군웅이 할거하던 광활한 영토는 중국의 유, 무형문화자원을 꽃피운 토대이자 지금까지 중국 문화 원형의 밑거름이다. 중국은 56개의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로서 약 14억에 이르는 인구를 자랑하는 지구촌에서 가장 큰 나라이다. 중국은 개방 이후 아시아를 넘어 G2 국가로 위상을 갖추고 세계 경제와 문화 현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로 성장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와는 지정학적으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으로 인적, 물적 교류가 가장 빈번한 나라이기도 하다.
일반 현황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토는 러시아, 캐나다, 미국 다음으로 넓다. 중국의 면적은 동아시아 지표면의 거의 전체, 즉 지구 지표면의 14분의 1을 차지하는데, 유럽 전체 면적과 맞먹을 정도이다. 그 광활한 영토를 자양분으로 싹튼 문화자원은 중국의 정치적 상황과는 별개로 풍부한 다양성을 자랑한다. 중국은 중앙 정부 산하 모두 34개의 행정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것은 다시 23개의 성, 5개의 자치구, 4개의 직할시, 2개의 특별 행정 구역으로 이루어진다.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에 따라 대만도 중국의 성으로 포함되어 있다. 성의 면적은 남한 전체보다 넓은 지역도 있으며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도’ 개념과 유사하다. 4개의 직할시는 수도이자 정치 일번지인 베이징, 경제 허브라 할 수 있는 상하이, 무역과 공업도시인 텐진, 서부의 거점도시인 충칭이 포함된다. 5개의 자치구는 신장·위구르, 티베트, 닝샤후이족 자치구, 광시좡족 자치구 및 네이멍구 자치구이다. 주로 소수 민족이 집거하고 있는 지역을 기반으로 중국 정부가 어느 정도 자치권을 보장해 주고 있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2개의 특별 행정 구역은 홍콩과 마카오가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태환경을 가진 나라로서 북극을 제외하고 북반구에서 발견되는 거의 모든 동식물이 서식한다. 중국 영토의 서쪽은 주로 높은 고지대가, 동쪽은 낮은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큰 강들은 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른다. 중국의 기후는 태평양과 중국 본토 사이에 형성되는 커다란 기단의 계절적 흐름에 큰 영향을 받는다. 겨울에는 시베리아의 차고 건조한 기단이, 여름에는 열대의 태평양에서 생성되는 무덥고 습한 기단이 영향을 미치는데, 이와 같은 기후 조건은 다양한 식생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2020년 중국에서 발생한 대홍수와 같이 열대성 기단은 여름철 전장으로 변하여 엄청난 피해를 키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