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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91159053917
· 쪽수 : 367쪽
책 소개
목차
제1회 대동아문학자대회
제2회 대동아문학자대회
부록 대동아문학자대회 주요 참가자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 문사는 비교적 실행력이 없지만 진리에는 충실합니다. 때문에 정말로 인간이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좋다든가, 아시아 사람들이 협력해서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길임을 확실히 자각해서 실행할 수 있다면 신뢰 가능한 실행력 있는 분들도 호쾌하게 받아들여서 우리의 이상을 실행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걱정하시지 말고 이것이 진정으로 가야 할 길임을 서로 힘을 모아서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1회 대동아문학자대회, 무샤노코지 사네아쓰의 발언
일본정신의 현현이라는 차원에서 살아있는 실제 예로, 조선 반도에서 행해지고 있는 문화 향상의 현재 실정에 대해서 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그 한 예를 들자면 30년 전 조선 반도 민중 대다수는 문맹 상태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육 제도를 급격히 확장해서 이제는 가까운 장래에 의무교육 제도가 시행되는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중략…) 그리하여 반도 문화는 급격하게 흥륭하여, 쇼와 19년도(1944년?역자) 징병제도 실시를 거칠 것이며 바야흐로 완성 단계로 들어서려 하고 있습니다
제1회 대동아문학자대회, 유진오의 발언
조선의 지식계급이 상당히 오랜 기간 헤매고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시간 의식이 불철저하다는 식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무엇인가가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중략…) 여기에 징병제도가 실시되어 자신의 피와 생명을 걸어 국토를 방어하는 것이 결코 관념이나 이치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의 구체적인 문제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조선문학자들의 흉중에 있던 건국 관념이 들끓어 올랐던 것입니다. 문학자들이 건국 관념을 지녔음은 앞으로 조선문학이 웅대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초를 만든 것으로 우리는 기쁨을 참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조선문학자들에게 커다란 목표로 흔들림 없는 신념의 근거지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제2회 대동아문학자대회, 최재서의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