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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91159095665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8-06-30
책 소개
목차
1장 피부는 사회적 기관이다
- 터치가 인상 형성 및 사회관계에 미치는 영향
2장 털 있는 피부와 털 없는 피부
- 비싼 동전은 손끝이 알아본다
3장 애무의 해부학
- 애무 감지기, C-촉각 섬유
4장 성의 촉감
- 터치가 오르가슴에 미치는 영향
5장 뜨거운 칠리페퍼, 시원한 민트 그리고 흡혈박쥐
- 차가움과 뜨거움에 반응하는 피부 신경과 적외선 감지
6장 통증과 감정
- 통증 정보를 뇌로 나르는 신경회로와 감정, 경험, 기대
7장 가려움과 간지러움
- 통증과 가려움의 관계
8장 환각과 초자연적 감각
- 감각 혼동을 경험하는 이유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촉각은 좋은 것”이라거나 “촉감은 중요하다”는 사실에만 중점을 두지 않는다. 그 대신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룰 것이다. 피부에서 신경을 거쳐 뇌까지 이르는 신체 촉각회로의 특수한 구조는 이상하고, 복잡하고, 종종 이해하기 어려우면서도 우리 생활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소비자 선택에서부터 성관계에 이르기까지, 만성통증에 사용되는 도구에서부터 치료과정, 유전자, 세포, 신경회로에 이르기까지 촉각과 관련된 이 모든 것이 인간의 고유한 경험을 창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사실 순수한 촉각은 어디에도 없다. 우리가 촉각을 인지할 때쯤이면 이미 다른 감각 정보, 실행 계획, 기대감, 온갖 감정들이 거기에 뒤섞여 있다.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과정은 더 이상 신비에 싸여 있지 않다. 뇌기능에 드리워진 커튼이 걷히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촉각에 관한 과학 연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자아의식과 경험의 세계를 해석하는 데 보탬이 되는 새로운 견해도 많이 등장했다. 그러니 이제 빠져들어 보자.
- 프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