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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5909954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9-02-20
책 소개
목차
1장 … 시작
2장 … 피터의 탄광
3장 … 노신사
4장 … 기관차 강도
5장 … 죄수와 포로
6장 … 기차를 구한 아이들
7장 … 용기를 위하여
8장 … 아마추어 소방관
9장 … 퍼크스의 자존심
10장 … 끔찍한 비밀
11장 … 붉은 셔츠를 입은 사냥개
12장 … 바비가 데려온 사냥개
13장 … 사냥개의 할아버지
14장 … 끝
작가 소개
작품 소개
책속에서
앞으로 아이들에게 둘도 없이 소중해질 이 기찻길에서 본 첫 기차였다. 이 기찻길을 얼마나 좋아하게 될지, 기찻길이 얼마나 빨리 새 삶의 중심이 될지, 얼마나 많은 놀라운 일과 변화를 가져다줄지
아이들은 그때 짐작도 하지 못했다.
“가엾은 우리 엄마, 정말 피곤하시군요.” 피터가 말했다.
바비가 말했다. “자, 필. 문까지 달리기 시합하는 거야.”
그렇게 바비는 경주를 시작했다. 좋아서 한 것은 아니었다. 독자들은 바비가 왜 그랬는지 알 것이다. 엄마는 그저 바비가 천천히 걷는 데에 싫증이 난 거라고 생각했다. 자식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들도 자녀를 언제나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엄마를 위로해드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바비가 말했다.
“오, 우리 귀염둥이. 네가 엄마를 위로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너희 모두 그동안 얼마나 착하게 행동했는지 내가 모르는 것 같아? 예전만큼 싸우지도 않고, 너희가 나를 위해 해주는 소소한 것들, 그러니까 꽃도 갖다 주고 구두도 닦아놓고, 엄마 몰래 잠자리도 펴놨던 것을 내가 모르는 것 같니?”
바비는 엄마가 이런 것들을 알고 있는지 가끔 궁금했었다.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바비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