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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라는 따뜻한 감각

고통이라는 따뜻한 감각

(몸의 신호에 마음을 멈추고)

예슬 (지은이)
들녘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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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라는 따뜻한 감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통이라는 따뜻한 감각 (몸의 신호에 마음을 멈추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9252464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7-04-20

책 소개

우연히 오른쪽 난소에서 발견한 20센티미터의 '경계성' 종양. 그날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노래하고 기타 치는 음악가이자 한 사회적 기업의 교육 강사로 일해온 예슬. 이 책은 종양 진단을 받은 후 몸과 마음의 치유 과정을 담아낸 농밀한 기록이다.

목차

Prologue 6
Intro 10
혹시, 임신한 거 아니야? 12
병을 너무 키워왔어요 15
사는 게 중요하지 처녀가 중요합니까 18
일단 집으로 온나 24
병에도 이유가 있다면 30

1 내가 모르던, 낯선 몸 36
서툴게, 몸과 나눈 대화 38
몸이 가르쳐주는 건 그런 거야 41
사랑을 먹다, 맛있게 50
알몸을 마주하다 59
내가 꾸는 악몽 68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거야 72
죽음이 환기하는 삶 80

2 마음의 표정들 90
마음의 자린고비 92
숙성되는 시간 104
되고 싶은 나, 존재하는 나 109
내가 편애하는 사람 116
그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120
혼자인 게 아깝긴, 뭘요 127
생선보다 과일을 좋아하는 고양이처럼 132
마음의 민낯 138

3 다시 만난 세계 144
유예된 인생 146
어쩌면 우린, 같은 페이지 157
스트레스가 변명이라고? 164
돈. 돈. 돈. 172
어떤 기다림 184
맛있는 삶 187
Epilogue 194

저자소개

예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방황하며 방랑하는 사람. 다분다분 노래하는 사람. 바닷가에서 나고 자랐지만 회 맛을 모른다. 강아지가 가엽고 고양이가 부럽다. 술 없이도 잘 취하고 머리가 복잡한 날엔 마늘을 깐다. 쉽게 흥분하지만 티 안 내려 애쓰고 자신 없을 땐 더 큰 목소리로 우긴다. 너무 좋으면 도망치고 종종 들키고 싶어서 숨는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고 싶다. 자전거 타고 고래고래 노래하다 벌레를 먹고 수업 시간에는 땡땡이치고 방황하다 욕을 먹었다. 스무 살이 넘어 여러 곳을 방랑하며 낯선 공기를 먹었다. 세상의 주변을 서성이다 서른이 되어서 가까스로 나를 살피는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에 대한 불만과 미움이 쌓여 마구 밟히고 찌그러진 캔처럼 몸과 마음이 구겨질 때도 있었다. 그럴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과 분노의 화살을 쏘아댔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때는 누군가 조언을 할 때도 의연하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칭찬은 의심하고 비판엔 낙담했다. 내가 나를 잘 모르고 인정하지 않으니 타인의 '잘했다, 못했다'라는 평가에 너무도 쉽게 흔들렸다. 마음에 드는 내 모습은 부여잡고, 꼴 보기 싫은 모습은 쓰레기통에 처박고 싶었다.
이래저래 쥐어뜯기는 마음에 바람 잘 날 없었다. 이렇게 야박하고 까칠하게 구는 습관은 쉽게 타인에게도 이어졌다. 자신에 대한 낮은 자존감과 타인에 대한 비난은 같이 어울려 다니는 걸까.


게다가 언제부터인지 울지 않는 사람이 돼버렸다. 눈물이 나오려고 하면 입술을 앙다물고 참았다. 왜 눈물이 흐르도록 그냥 두지 않을까. 이기적인 모습, 유치한 모습, 두려운 마음, 방정 맞은 욕망도 다 드러내도 되는데. 아프다고 힘들다고 외롭다고 무섭다고 말해도 되는데, 울어도 괜찮은데.


새롭고 낯선 내 마음의 안팎을 경험하면서 내가 ‘되고 싶은 나’를 다시 그리며 살아간다. 느슨하게 풀어져 나의 강점, 약점을 껴안고 싶다. 무엇을 하든 조금 더 천천히 움직이고 일하면서 내 몸과 마음이 안녕한지 살피고 이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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