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9254628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9-10-21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선생님, 퇴근 안 하세요? 아이들은 다 하원했는데_이정민
영유아교사들을 지치게 하는 것에 대하여
영유아교사의 휴게시간: 휴게시간이라 쓰고 업무 시간이라 읽는다
영유아교사에게는 점심시간이 없다 | 근로기준법은 휴게시간을 말하고 있지만…… | 보육교사의 휴게시간, 이상과 현실의 차이는 너무나도 컸다 | 영유아교사들은 언제쯤 쉴 수 있을까요?
영유아교사의 업무, 더하기는 있는데 빼기는 없다!
아이들은 하원해도 영유아교사의 업무는 계속된다 | ‘도대체 왜 그렇게 일이 많은 건데?’ 보육시설 평가인증제도의 두 얼굴 | 서류 업무는 늘어나고, 아이들과의 시간은 갈수록 줄어드는 영유아교사 업무 | 영유아교사들에게 휴일의 의미를 찾아주세요
엄마, 이번에도 못 오지? 영유아교사의 휴일을 말하다
영유아교사, 정작 내 아이 입학식과 졸업식은 갈 수 없다 | 무엇이 교사로 자신을 외면하게 하는가 | 사정 다 알기 때문에 피차 더욱 불편한 가정학습기간 동의서 |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란 영유아교사들을 위하여
아무도 교사의 권리를 보호해주지 않는다
선생님! 이번 달에도 내 통장으로 부탁해요~ | 출산휴가? 육아휴직? 원장님! 그 선생님한테 약점 잡힌 것 있어요? | 직장에서 휴대폰을 걷는다고? | 아무도 교사를 보호해주지 않는다.
을 중의 을, 영유아교사들을 도와주세요
참고문헌
어린이집 CCTV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_이재필
CCTV가 돌아가기 시작하자, 어린이집에는 생기가 사라졌다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부터 실시간 열람 논쟁에 이르기까지
어느 아동학대 보육교사가 쏘아 올린 조금 큰 공, CCTV 의무화 | 학부모는 여전히 불안하다, CCTV 실시간 열람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
어린이집은 진정 아동학대의 온상이었나
CCTV 의무화 이후, 정말 아동학대는 줄어들었을까 | 3%를 전체로 간주하는 사회, 0.25%로 모두를 싸잡아 비난하는 사회
누구를 위하여 CCTV는 작동하나
선량한 보육교사를 울리는 CCTV | 원장님만 새로운 무기를 하나 더 얻었다 | 학부모에게는 의심을, 교사들에게는 상처만 더하는 CCTV | CCTV가 아이들에게서 선생님을 빼앗아간다
보다 건설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너무나 모호한 아동학대 판정 기준 | 훈육 매뉴얼이 필요하다 | CCTV 앞에서도 당당한 교사로 서기 위하여 | 아동학대 예방을 넘어 더 좋은 교사를 아이들에게 선물해주는 법 | 교사를 믿어주세요
정말 아이들을 위한 것을 해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참고문헌
영유아교사를 바라보는 가혹한 시선을 말하다_손여울
“너 빨래 잘하겠다?”
내 직업은 영유아교사, 아동교육 전문가입니다
저도 선생님이에요 | 클럽 가면 다 보육교사라구요? | 단순히 애들이랑 뛰어놀거나 그림 그리고 블록 놀이하면 되는 게 아니에요 | 보육교사 면허는 장롱 면허?
영유아교사에게도 사생활이 있어요
설마…… 우리 아이도 아동학대를 당하는 거 아니야? | 선생 놈 전화번호 알아내는 법 공유합니다! | 영유아교사들은 놀러 다니면 안 되나요?
그래도 영유아교사로 살아가는 이유
참고문헌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나날을 지켜주기 위하여_김예은
오늘날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교사의 안타까움
아이 교육, 생각만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우리 애는 힘든 활동 시키지 말아주세요? |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 스마트폰은 육아의 아군인가, 적군인가
오늘날 우리 아이들, 바빠도 너무 바쁘다
달려라, 학원 돌려 막기! | 길을 잃은 특별활동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시절을 지켜주는 법
참고문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보육교사로 살아갑니다_방현
함께 이야기해봐요, 왜 영유아교사로 살아가는지
영유아교사의 탄생
내가 영유아교사로 살기로 마음먹은 것은 | 왜 항상 이론과 실제는 다른 것일까? | 실습이라는 갈림길: 계속 이 길을 갈 것인가, 그만둘 것인가
보육교사로서 살아간다는 것
보육교사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선생님! 오늘은 우리랑 같이 놀면 안 돼요? | 길을 잃은 보육꾼
보육교사의 행복은 결국 아이들에게서 온다
아이들과 함께 웃음을 나누기 위하여 | 첫 번째 졸업식, 언제나 이별은 슬프지만 그래도 | 너희들과 함께여서 행운이었어 | 보육교사에게도 아픈 손가락이 있다 | 도대체 아이들 매력의 끝은 어디일까?
그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영유아교사들은 결국 이겨낼 거라고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영유아교육기관 비리를 담은 뉴스들은 각종 언론사의 지면을 타고 차고 넘쳐났지만, 정작 이 모든 상황의 한가운데 있는 영유아교사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은부재했다. e-나라지표를 통해 확인한 ‘어린이집 시설 종사자 현황’에 따르면 2018년 보육교사의 수는 239,996명에 이른다고 한다. 보육교사만 약 24만 명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우리 사회는 이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오히려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_「여는 글」에서
페이백은 업계의 공공연한 관행이다. 실제로 페이백을 하고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생각보다 많다.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하루에 접수되는 보육교사 상담 건 중 반 이상이 페이백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한다. 면접 보러 가면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페이백 이야기부터 꺼낸다. 그 형태도 다양하다. 앞서 말한 사례에서와 같이 급여의 일부를 다시 입금해달라고 요구한다든지, 4대 보험료로 지출된 금액만큼 현금으로 돌려달라고 하는 것이다. 심지어 급여 통장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는 현금카드를 하나 더 만들어 비밀번호와 함께 전달해달라고 하는 어이없는 경우도 있다. 직접 찾아서 쓰시겠다는 거다.
_「선생님! 이번 달에도 내 통장으로 부탁해요~」에서
… 섣불리 다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실제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어떤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교사를 보호해주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원장님마저 학부모의 비위를 맞추느라 교사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교사가 잘못하지 않은 일에도 사과하게 만들거나, 교사의 뒤에 숨어 교사가 직접 해결하게 한다. 그러나 자신이 채용한 교사도 제대로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가 한 보육시설의 장이라 말할 수 있을까. 소속된 교사의 권리 하나조차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시설을 도대체 어떻게 믿고 내 아이를 맡길 수 있을까.
_「아무도 교사를 보호해주지 않는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