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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단국의 페미니스트입니다

나는 분단국의 페미니스트입니다

수지, 추재훈, 영민 (지은이), 바꿈청년네트워크 (기획)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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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단국의 페미니스트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분단국의 페미니스트입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925395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9-03-29

책 소개

분단국 청년 페미니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들이 저마다의 젠더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험했던 아픔들이 솔직하게 드러나 있으며, 페미니즘이라는 렌즈를 통해서 그 아픔의 근원을 분단이라는 현실에서 추적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목차

여는 글

분단된 한반도의 여성을 발견하다_수지
그래, 나 페미니스트 맞다

“너 페미니스트니?” ∥ 그때가 바로 페미니스트 모먼트 ∥ 페미니즘 국제 정치학과의 만남: 한반도의 여성을 발견하다
한반도의 섹슈얼리티와 젠더
기지촌: 분단국의 여성 섹슈얼리티 착취 ∥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 전쟁이 만든 젠더 분단 ∥ 전쟁으로 좌절된 북한의 여성 해방
분단국 여성성
탈북 여성, 한반도 가부장제의 횡단적 증인 ∥ 분단국 여성성이란
페미니즘적 사유를 품은 통일 논의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자기혐오와 여성혐오로 얼룩진 분단국 남성성_추재훈
우리는 남성을 알아야 한다

남성이라는 자각
남성이란 무엇인가
남성으로 자라나기 ∥ ‘잘’과 ‘못’, 승자와 패자 ∥ 승자남성과 패자남성 ∥ 승자 지향성의 굴레에 매인 남성성 ∥ 승자이든 패자이든 결국 ‘남성’이 아닌가?
남성과 여성혐오
성차는 어디에서 오는가 ∥ 힘과 젠더 ∥ 전쟁으로 소모품화되는 여성 ∥ 성녀와 창녀의 이분법 ∥ 승자만의 성 ∥ 추방당하는 패자남성 ∥ 결핍을 결핍하기 위한 혐오 ∥ 혐오의 맥락을 읽어야 한다
분단국 남성성
식민지 남성성 ∥ 분단국 남성의 자기혐오: 승자가 되기 위한 사투 ∥ 분단국 남성의 여성혐오: 나의 노고가 헛된 것이 될까 봐 ∥ 진영 논리 속 에서 심화되는 여성혐오 ∥ 패자남성을 자처하는 분단국 남성 ∥ 분단국 남성성이란 ∥ 또 다른 기준, 신자유주의 ∥ 북한의 남성성
틀을 깨야만 한다
참고문헌

분단 대한민국, 여전히 내가 설 자리는 없다_영민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페미니즘

나와 다른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미래를 꿈꾸는 이들 ∥ “오빠는 필요없다”
여전히, 여성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여성혐오와 민주주의는 함께 갈 수 있더라 ∥ 언젠가 당신의 일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 ∥ 정상이 된 것을 환영해서 정상회담인 것은 아닐 텐데
서로 연결되며 펼쳐지는 연대
참고문헌

닫는 글

저자소개

수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신의 리듬에 따라 공부하며 살아가는 일이 좋은 사람. 군사주의와 섹슈얼리티, 분단과 페미니즘, 탈식민 국제정치 등에 관심이 많다. 일본에서 동아시아 국제관계 석사과정을 마쳤고, 현재는 한반도 통일과 외교 문제를 다루는 국내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냉전 초기 북한의 젠더 정치」 등의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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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 북한학과에서 공부했다. 어느 날 홀린 듯 「내 전공은 주체사상, 그게 어때서요?」라는 글을 인터넷에 썼다. 칭찬도 많이 듣고 욕도 많이 먹었는데, 재밌었다. 그때부터 사회적 이슈에 대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몇 년 전부터는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있다. 남사스럽지만, 사랑하는 사람 덕이다. 역시, 세상은 사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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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한학 학부 과정을 가지고 있는 동국대에서 북 한학을 배웠다. 전공 성적은 나름 괜찮았다. 다만 학부 시절 내내 술 을 마신 탓에 성실한 인간상과는 담을 쌓았다. 돈 많이 주는 회사에서 노조위원장을 하고 싶었지만 가난한 시민단체에서 일을 했고 현재는 대학원에서 더 돈 안 되는 사회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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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꿈청년네트워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5년 7월 창립한 (사)‘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은 세상을 바꾸고자 다양한 활동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사회 공론장을 확산하기 위한 활동들을 벌여나가고 있다. 특히 2030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창발적 대안을 마련하는 공론장을 형성하기 위해 설립한 ‘바꿈청년네트워크’는 열정적 의지와 역량을 지닌 청년 활동가들의 모임으로, 한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홈페이지 change2020.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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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재미있는 사실은 북한·통일 관련 연구와 젠더 연구의 ‘접점’이 부재하다는 것이었다. 학부 때부터 흔히 접했던 북한·통일 연구에는 젠더 감수성을 담은 책이나 논문이 흔치 않았다. 그리고 반대로 여성학 분야에서는 분단 문제에 대한 관심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두 관점을 흥미롭게 접목시킨 일부 선구자적인 학자들의 연구를 제외하면 이 둘을 접목시키는 시도는 아직 부족했다. 북한 여성 연구는 양적으로 꽤 축적되었으나 페미니즘적 시선에서 북한의, 한반도의 젠더 관계를 바라보는 연구는 극히 드물었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한번 파고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반도 문제와 젠더를 어떻게 엮을 수 있을까? 탄생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해 보였다. 나는 한반도 분단을 섹슈얼리티의 관점에서 해체하고 분석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정리하자면, 군사적 대결 상태든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협상 단계든, 분단체제가 지속되는 한 가부장제에 대한 비판적 성찰은 답보 상태에 머무를 수밖에 없으며, 여성들의 삶은 계속해서 분단국 젠더정치 속에 휘말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간 통일 담론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주변으로 밀려난 것도, 평화에 대한 여성주의적 논의가 널리 확산되지 못한 것도 모두 여기서 기인한다. 그러므로 한반도 내의 여성과 남성 그리고 젠더퀴어Genderqueer까지 모두 자신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으려면, 이분법적이고 폭력적인 젠더 이데올로기를 통해 우리를 겹겹이 억압하고 있는 분단구조에서 탈피해야만 한다.


나는 남성으로 태어나서 남성으로 살아왔고 아마 앞으로도 남성으로 살아갈 것이다. 그런데도 남성과 남성의 생애, 남성의 위치 등에 대해 고민하지 않은 채로 성별과 성차에 대해 논한다면 그건 그럴싸한 자기 포장이거나 위선이다. 그럴 바엔 아예 생각을 하지 않는 편이 낫다. 내게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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