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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59302862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4-08-08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 양훈도(경기평화교육센터 대표)
김민희(경기평화교육센터 교육위원)
1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분단을 감각하고 평화를 상상해요 _이효정
2 『기차』--분단선을 지나 평화를 그리는 기차 여행 _김선아
3 『엄마에게』--북쪽에 있는 엄마를 그리는 소년의 마음 _김선아
4 『여섯 사람』--전쟁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_곽인숙
5 『숨바꼭질』--일상의 평화, 전쟁이라는 반(反)평화 _김민희
6 『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끝나지 않은 전쟁의 아픔을 위로합니다 _곽인숙
7 『온양이』--그림책으로 들어보는 1950년 가족 이야기 _김민희
8 『할아버지의 감나무』--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_이정원
9 『평양에서 태양을 보다』--한반도의 남과 북에는 모두 사람이 삽니다 _김민희
10 『제무시』--저항하는 평화 _이효정
11 『적』--진실을 찾아내는 힘 _이정원
추천사 | 인경화(덕장초 교사)
이억배(그림책 작가)
황수경(평화를품은집 평화도서관 관장)
박미자(성공회대학교 연구교수)
책속에서
그동안 통일교육은 안보교육, 반공교육, 평화통일교육 등 다양한 이름으로 당대 사회 분위기를 대변해 왔습니다. 방법 면에서도 교수자와 학습자가 소통하는 수업보다는 주입식·강의식 교육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평화로운 남북 관계를 지향하는 평화통일교육이라면 그 방법도 평화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남과 북의 평화로운 관계란 무엇인지, 분단은 왜 끝나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지를 다양하게 이야기 나누는 평화통일교육이 필요합니다. 그 대안의 하나로 〈그림책을 활용한 평화통일교육〉이 있습니다.
“여는 글”
평화통일교육은 분단을 감각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곳이 비정상적으로 분단되어 있음을 깨닫고 그것이 나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보는 시·공간이 절실합니다. 분단 상황을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장에서 체험한다면 그 현실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군사분계선의 접경지역 같은 곳이 최적의 장소입니다. 현장을 찾기 어려울 때, 교실에서 분단을 감각하는 수업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림책으로 남과 북이 오갈 수 없는 현실을 인식하고 그곳에서 만들어가는 평화를 상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1장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그림책 『숨바꼭질』은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던 두 친구가 전쟁으로 헤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림책 속 ‘순득이’가 겪은 전쟁을 보며 한반도의 ‘분단’이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되새겨 봅니다. 언제든지 내 일상의 평화를 깨트릴 수 있는 전쟁에 대해 경계하고 평화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궁리하는 것은 우리의 안전과 매우 밀접합니다. 일상의 평화에 고마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5장 “『숨바꼭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