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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의 오류

증거의 오류

(데이터, 증거, 이론의 구조를 파헤친 사회학 거장의 탐구 보고서)

하워드 S. 베커, 서정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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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의 오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증거의 오류 (데이터, 증거, 이론의 구조를 파헤친 사회학 거장의 탐구 보고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59314582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20-02-10

책 소개

사회학계의 독보적 거장 하워드 베커가 70년 연구 생활을 집대성한 보고서로, 데이터, 증거, 이론의 순환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증거로 활용하는 각종 데이터의 오류를 하나씩 파헤치며, 데이터를 생산하는 사람과 이를 활용하는 사람 모두가 꼭 알아야 할 날카로운 통찰을 전한다.

목차

1부 데이터, 증거, 이론의 모든 것
1장 연구 모형의 몇 가지 역사적 배경
2장 데이터가 증거가 되기까지
3장 자연 과학자들은 어떻게 연구하는가

2부 누가 어떤 방법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가

4장 모든 데이터 수집의 표본, 인구 조사
5장 공무원들이 증거로 수집하는 데이터
6장 ‘고용인’과 비과학자가 수집하는 데이터
7장 수석 연구자와 보조 연구원의 데이터
8장 정성 연구에 나타날 수 있는 부정확성

맺음말 - 마지막으로 덧붙이는 생각
감사의 말

저자소개

하워드 S. 베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 1928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그는 23세의 나이에 시카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그곳에서 사회학과 사회과학 강사로 활동했다. 이후 25년간 노스웨스턴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워싱턴 대학교로 적을 옮겨 사회학과 교수 겸 음악학 부교수로 활동하다가 은퇴했다. 그의 학문적 성과는 주로 일탈 사회학, 예술 사회학, 음악 사회학에서 나타난다. 특히 1963년에 출판된 『아웃사이더(Outsiders)』를 통해 유명한 낙인 이론(labelling theory)의 기초를 제공했고, 1982년 출판된 『예술계(Art Worlds)』에서는 예술이 집합 행위의 산물이라는 아이디어를 전개했다. 그 외에도 『학자의 글쓰기(Writing for Social Scientists)』, 『사회에 대해 말하기(Talking About Society)』, 『학계의 술책(Tricks of Trade)』, 『모차르트와 살인은 일탈일까?(What About Mozart? What About Murder?)』 등 10여 권이 넘는 저작을 집필했다. 그는 사회과학 방법론, 학생 문화, 조직 문화,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학계의 대표적인 상들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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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근무했으며, 이화여대통역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존 보글 가치투자의 원칙》 《엘리트 세습》 《인구의 힘》 《은행이 멈추는 날》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 《인구가 바꾼 역동의 세계사》 《부의 선택》 《레드 캐피탈리즘》 《에지전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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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나 내가 자료 검색 도중에 발견한 일부 사례를 보면, 데이터의 진실성과 신뢰성에 대한 책임이 직급이 매우 낮은 직원에게 떨어지는 일이 허다하다. 어떤 저자가 “해당 데이터가 알려주는 바는”이라고 할 때, 우리는 그 데이터를 수집하여 무엇인가를 알려줄 수 있는 형태로 최종 해석자에게 제공하는 이가 누구인지를 반드시 알아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상황을 가정해보자. 시급을 받는 시간제 면담자인 해리엇이 설문 응답자와 대화한 후에 완성된 설문지를 짐에게 건네면, 짐은 응답을 코딩coding(부호화)하고 그 결과를 컴퓨터에 입력한다. 짐의 컴퓨터는 연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해롤드가 만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축적한다. 그렇게 요약된 결과는 연구를 기획했지만 해리엇의 질문에 응답한 사람과 한 번도 대화를 나눈 적이 없으며 평생 한 번도 설문을 코딩해본 적이 없는 베커 박사에게 전달된다.
이 사슬(진짜 사슬과 같이 뒤로 갈수록 대개 길어지는 구조)에 속한 각각의 사람은 여정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데이터 준비 작업을 했다. 베커 박사는 그러한 활동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시피 하지만 (그가 알든 모르든 간에) 그 모든 활동은 그가 제공하는 증거로서 데이터가 지니는 가치에 영향을 끼친다. 연구 유형에 따라 연구에 참여하는 사람은 물론 그들이 하는 작업과 조직 환경도 달라진다. 그러한 차이가 연구 방향을 결정짓는 동기에도 영향을 준다.
_ <누가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인가?> 중에서


국립과학재단의 보고서가 나온 1972년으로부터 몇 년 후에 똑같은 문제가 이름만 달리하여 다시 불거졌다. ‘노숙자’라는 명칭을 얻은 인구 집단의 숫자를 어떻게 산출해야 하는가(또한 그들을 어떠한 범주로 분류해야 할까) 하는 문제였다. 어쨌든 인구 조사는 노숙자를 ‘특정 장소’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집계해야 한다. 그렇다면 인구 조사 양식의 거주지 항목에 이들의 주소를 무엇이라 적을 것인가? 주거지가 없어 인구 조사 양식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의 숫자를 어떻게 산출해야 하는가?
조사 연구자로 기량과 경험이 풍부한 피터 로시Peter Rossi는 문제의 일부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도로 숫자를 정확히 산출하고, 어디서든 마지막 한 사람까지 파악하는 데 수고나 비용을 아끼지 않기로 결심했다. 정해진 집이 없는 사람들의 숫자를 산출하려면 일부 전통적인 개념과 일반적이지 않은 통계 데이터 수집 개념을 혼합해야 했다. 그는 그때의 경험을 쓴 저서에서, 전략의 첫 단계가 노숙자에게 ‘어젯밤에 지낸 곳’을 묻는 식으로 질문을 바꿔서, 거주하는 곳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작업이었음을 밝혔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평소’ 밤잠을 자는 ‘집’이 없는 노숙자는 다른 사람들이 하듯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번 장 전체에 걸쳐 재차 다룰 중요한 방법론적 문제를 인식하게 된다. 유달리 투명하고 명백해 보이는 개념이라 해도 어김없이 모호한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한 모호성은 대개 간과될 뿐 아니라 인식조차 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예기치 않게 나타나서 측정과 결론 도출까지 연구 대상의 불변성을 유지하려는 우리의 시도를 망칠 수 있다.
_ <산출 불가능한 수치를 산출하는 법: 주거 부정인 사람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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