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들의 낭만과 풍류

｜작가의 말｜

첫째 장
걸레 중광 스님의 학 그림
걸레 스님 중광
걸레 스님이 내소사 주지라면
걸레 스님의 학 그림
구상 시인의 친구들
구상 시인의 모자
포대령과 시인 구상
대구의 협객 주먹화가 박용주
나의 스승 조자용 선생님
민속학자 조대갈 옹

둘째 장
세조의 여자, 덕중이
희대의 멋쟁이 임제
반 고흐 연인, 우리들의 크리스틴
세조의 여자, 덕중이
고깔 벗어 걸러 왔삼네
섬마을 비구니의 사랑
기차는 돌아오지 않았다
산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싶어
허리하학 강의
검정색 빈방의 그리움

셋째 장
퇴계의 에로스 풍류
부석사의 관능
단지마다 술이 가득
불 꺼진 창과 〈딜라일라〉
달빛 냄새
머리카락, 그 추억이 새겨진 황홀한 기억
퇴계의 에로스 풍류
율곡의 아카페 사랑
서화담의 수상한 몸짓
성자, 마을에 돌아오다

넷째 장
발가벗고 소 등 타고 이랴!
겨울 바다의 적막
달의 바람기
모닥불 호롱낙지
누드모델 사하촌 주모
발가벗고 소 등 타고 이랴!
금강산 장안사 빈 절터
치마에 관한 몇 가지 단상
곡예사의 첫사랑
김광석의 서른 즈음

다섯째 장
사랑하다가 죽어 버려라
눈 오는 밤 여관에서 읽는 시
몽골 초원에서 듣는 파두
무덤 속에 나는 없네
벨라폰테의 '쿠쿠루 쿠쿠 팔로마'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강가에서의 귀양살이
지족 선사와 동백사 주지
돼지국물 선언문
참을 수 없는 정조의 가벼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