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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술술 읽히는 경제 교양 수업

재밌어서 술술 읽히는 경제 교양 수업

박병률 (지은이)
  |  
메이트북스
2020-04-10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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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술술 읽히는 경제 교양 수업

책 정보

· 제목 : 재밌어서 술술 읽히는 경제 교양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60022780
· 쪽수 : 328쪽

책 소개

경제학자들은 때로 문학작품에서 경제학적 영감을 얻는다. 문학작품 주인공들의 행동 속에도 경제원리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문학이 품은 경제용어들을 소설 속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대중에게 친숙한 문학작품은 경제논리를 설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목차

지은이의 말 낯설고 어려운 경제를 문학으로 이해하다

1장 문학에서 경제를 캐다

첫 끗발은 개 끗발일까? 초심자의 행운_『연금술사』
앨리스는 진화론을 알았을까? 붉은 여왕 효과_『거울나라의 앨리스』
크리스마스 선물은 손실이다 자중손실_『크리스마스 선물』
팬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팬덤경제_『주홍색 연구』
보이콧 재팬을 불러온 힘 아이덴티티 경제학_『공포』
경제가 행복을 가져다줄까? 관계재_『파랑새』
제 살 깎을 준비, 되셨습니까? 카니발리제이션_『채식주의자』
셰익스피어, 나를 잊어주세요 디마케팅_『한여름 밤의 꿈』
어린 왕자만 볼 수 있는 것 보아뱀 전략_『어린 왕자』
철도가 민영화될 때 사유화의 비극_『철도원』
전쟁이란 그런 거다 죄수의 딜레마_『두 친구』

2장 경제는 합리적이지 않다
함께하긴 싫고 버리긴 아깝고 현상유지편향_『오페라의 유령』
톰이 모험을 즐기는 까닭 더닝 크루거 효과_『톰 소여의 모험』
아무리 미운 짓을 해도 이뻐 보인다면 호감편향_『동백꽃』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피그말리온 효과_『큰 바위 얼굴』
소녀가 “이 바보”라고 말한 이유 호손 효과_『소나기』
이겨도 이긴 게 아니다 피로스의 승리_『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끝내지 못한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 자이가르닉 효과_『노인과 바다』
나는 언제나 후회한다 후회회피_『비 오는 날』
뇌는 모든 것을 기억하지 않는다 초두 효과와 최신 효과_『이여도』
원래 좋은 주식은 없다 기본적 귀인 오류_『의자 고치는 여인』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행위자 관찰자편향_『순이 삼촌』

3장 경제사를 알아야 경제를 이해한다
현대판 보물섬에는 낭만이 없다 조세회피처_『보물섬』
대항해시대가 탄생시킨 배당 배당은 어떻게 탄생했나_『모비 딕』
착각이 필요할 때 화폐착각_『돈 키호테』
오, 나의 포드님! 포디즘_『멋진 신세계』
가짜뉴스는 왜 위험할까? 재귀성이론_『일식』
복녀는 무엇으로 사는가? 경제결정론_『감자』
국가의 부란 무엇인가? 중상주의_『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주식과 부동산의 33년 후를 안다면? 플라자합의_『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약세장을 대표하게 된 곰 베어마켓_『곰』
원양산업, 한국을 산업화시키다 원양산업_『모래톱 이야기』
감방에 갇히고 싶은 사람도 있다 전망이론_『경찰과 찬송가』
가난한 사람이 분노할 때 공유자본주의_『사하촌』

4장 경제는 현실이다
노동시간은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8시간 근무_『킬리만자로의 눈』
헌법은 최저임금을 보장하지만 최저임금_『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경제가 나쁘면 술을 찾는다 열등재_『술 권하는 사회』
체로키 인디언은 위스키세를 싫어했다 주세와 죄악세_『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내 속의 악마, 가난 역탄력성의 법칙_『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올림픽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을까? 카고 컬트_『장난감 병정』
저희들도 난장이랍니다 입주권_『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당신의 프라이버시, 정말 소중합니까? 프라이버시의 역설_『1984』
식민지시대, 지식인은 할 일이 없었다 미니멀라이프_『권태』
내가 잃고 네가 잃으면 본전? 피장파장의 오류_『꺼삐딴 리』

저자소개

박병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학을 전공한 경제부 기자다. 과학기자를 꿈꿨지만 어쩌다 보니 정치부를 거쳐 경제부에 안착했다. 처음 만난 경제기사는 난수표 보듯 어려웠다. 그때 고생했던 기억은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쉽게 경제를 전달할까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1999년 부산 지역 신문사인 ‘국제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 ‘경향신문’으로 옮겼다. 2006년부터 기획재정부·산업자원부·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금융감독원·한국은행·한국거래소·증권사 등 여의도 금융권에 출입했다. 2012년 1월과 2014년 7월에 각각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과 경제보도 부문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 테드엑스 부산(TEDx Busan)에서 ‘영화 속 경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주간경향》에 ‘영화 속 경제 이야기’를, 《이코노미스트》에 ‘문학으로 읽는 경제’를 연재했다. SBS비즈에서 〈박병률의 영화 속 경제코드〉를 진행했다. EBSTV 비즈니스리뷰플러스에서 <초보 주식 투자자를 위한 경제 상식〉을 진행했다. YTN라디오 〈생생경제〉, MBC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EBS라디오 〈이희경의 오천만의 생활경제〉에 오랜 기간 출연했다. 세리프로(SERIPro)에서 ‘문학으로 경제 읽기’를 강연하고 있다. 부산대학교를 거쳐 KAIST 과학저널리즘대학원(경영학 석사)을 마쳤다. 저서로 『경제를 모르는 그대에게』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경제책』 『영화 속 경제학』 『돈이 되는 빅데이터(공저)』 『아이언맨 수트는 얼마에 살 수 있을까?』 등이 있다. 매일 아침 ‘강자에게는 냉철한, 약자에게는 따뜻한 기사’를 쓰겠다는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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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초심자의 행운beginner’s luck’이란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가 초반에 전문가보다 월등한 결과를 내는 것을 말한다. 실력이라기보다 운에 가까운 것이어서 행동경제학에서는 경계의 의미로 많이 쓰인다. 성공이 항상 성공을 부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이나 벤처업계에서도 ‘초심자의 행운’은 많다. 얼결에 주식투자를 했다가 큰 수익을 거두자 본격적으로 주식에 뛰어들었거나, 첫 번째 상품이 대박을 터트리자 본격적으로 사업확장에 나서는 경우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첫 번째 성공이 마지막까지 성공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초심자의 행운’과 유사한 의미로 ‘뜨거운 손의 오류’도 쓰인다. 농구 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1쿼터에 3점 슛을 잇달아 성공하면 이후 플레이도 아주 잘할 것으로 믿게 되는 오류다. 이날 특별히 컨디션이 좋을 수도 있지만 통상은 계속 3점슛을 쏘다보면 이 선수의 성공률은 평균치로 근접하게 된다. 초심자의 행운이 무서운 것은 쉽게 자기 자만이나 탐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_초심자의 행운『연금술사』


2019년 한국에서 분 ‘보이콧 재팬’은 아이덴티티 경제학이라는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일본 상품과 여행은 가격 대비 품질, 즉 가성비가 높은 것이 많다. 문화도 엇비슷하고, 거리도 가까워 이질감이나 시차 부담도 없다.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일본 상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만 위안부와 징용배상 거부 등의 과거사, 여기에 더해진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는 한국인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즉 한국인의 정체성을 건드렸다는 의미다. 이에 다수의 한국인들은 약간의 금전적 손해를 보더라도 ‘한국인’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지키는 쪽으로 행동했다. 일본 여행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맥주와 자동차 판매도 대폭 감소했다. 일본 상품은 경쟁력이 있어서 곧 불매운동이 잦아들 것이라고 말했다는 일본측의 반응은 틀렸다. 동시에 ‘보이콧 재팬’을 비경제적인행위라고 주장하는 것도 틀렸다. 불쾌감과 불편함은 소비자 후생(이득)을 감소시킨다는 점에서 소비거부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경제적 행위다. 직장을 구할 때도 아이덴티티 경제학이 작동한다. 인간이 경제적 인센티브에만 반응한다면 무조건 임금을 많이 주는 직장을 구해야 한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_아이덴티티 경제학『공포』


시장에서도 ‘제 살 깎기’를 의미하는 경제용어가 있다.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이다. 카니발리제이션은 사람이 사람을 먹는 카니발리즘cannibalism에서 비롯된 용어다. 카니발리즘의 어원은 카리브족 Carib에서 나왔다고 한다. 유럽인들이 신대륙을 발견할 당시 카리브해 섬에 사는 카리브족이 사람을 먹는 식인종cannibal이라고 유럽에 알려졌다. 카니발리제이션은 시장에서는 ‘자기잠식’ 또는 ‘자기시장 잠식’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시장지배적인 기업이 낸 신제품이 기존 자사 주력제품의 시장을 잠식하는 경우가 있다. 코카콜라가 다이어트 콜라를 내면 기존 콜라 시장이 축소된다. 전기차를 생산하면 기존 휘발류 차량 시장이 축소된다. 시장지배적 기업들은 카니발리제이션을 우려해 신제품 출시를 미루는 경향이 있다. 힘들게 기존 시장을 장악했는데 자신이 나서서 그 판을 깰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존 시장이 ‘현금’이라면 새로운 시장은 ‘어음’이다. 새 시장에 진출한다고 해서 지금처럼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_카니발리제이션『채식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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