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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부모교육
· ISBN : 9791160023534
· 쪽수 : 452쪽
· 출판일 : 2021-10-0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감사의 글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글
1장 멈추게 해주세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어요
양육은 벅찬 일이다
탈진하다
양육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멈춤 배우기
일상에서 마음챙김 실습하기
2장 왜 이렇게 힘들죠
구명보트처럼 자기연민 활용하기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부모다
자기연민의 기본요소
감정을 능숙하게 다루기
자기연민: 가라앉지 않고 삶을 지탱하는 방법
제가 우울한 건가요, 아니면 육아가 원래 이런 건가요
힘겨운 감정에 이름 붙이기
3장 그것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양육에 영향을 미치는 마음의 짐 다루기
부모는 오래된 상처와 함께 성장한다
우리 안에 있는 두려움
일상에서의 마음챙김
4장 아무리 해도 부족할 뿐이죠
비교의 덫 피하기
아이가 우리에게 주는 행복을 누리자
연민의 기본원칙
감정을 위한 공간 만들기
새의 양 날개, 마음챙김과 연민
명상할 때 일어나는 뇌의 변화
감정 다스리기
5장 제가 무엇을 해야 하나요
양육에서 피할 수 없는 불확실성 다루기
불확실하기만 한 양육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
더 크게, 더 좋게, 더 빠르게
놀이는 하찮은 것이 아니라 과학의 손길
6장 왜 모두 진정할 수 없을까요
피할 수 없는 뜨거운 감정 다루기
양육의 구세주 자기연민
강렬한 부정적 감정은 뇌와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자기연민: 수치심 해독제
연민을 행동으로 옮기기
몇 분이면 된다
연민 어린 경청 배우기
하루하루를 이겨내기 위한 마음챙김
7장 너무 힘들어요
특히 힘든 시기에 연민의 힘 활용하기
내가 나를 위하자
일이 예상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
사방이 꽉 막혔다고 느낄 때
당신의 비판적 사고 알아차리기
괴롭히는 사람들을 멘토로 바라보기
평정심의 놀라운 힘
당신이 아주 강해야 할 때
잠이 오지 않을 때의 마음챙김
8장 뿌리와 날개
우리가 아이에게 주는 선물
명상으로 마음챙김
아이들이 나 없이 살아남게 가르치기
재연결의 중요성
시작은 하나의 과정이 될 수 있다
자기 칭찬
감사하기
모든 것은 변한다
내게는 희망이 있어요
부모를 위한 자기연민 도구상자
미주
참고자료
리뷰
책속에서
아이를 기르다 보면 기진맥진하기 쉽다. 이때 어떻게 하면 양육을 계속하면서 재충전도 할 수 있을까? 나 자신이 행복을 되찾으면 양육의 질이 높아질까? 이 책에서는 당신이 양육하는 동안 침착함을 유지할 뿐 아니라 양육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지지하고 돕는 기술, 일화, 유머는 물론 안내 도구상자(toolbox)를 제공하려고 한다. 우리는 당신이 아이 때문에 방해받는 삶을 산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양육을, 지혜를 기르고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아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양육은 대부분 우리가 직접 양육을 경험하기 전에 상상했던 것처럼 사랑스럽게 웃는 아기들을 돌보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프로이트(Freud) 박사가 양육을 ‘몹시 고된 직업’이라고 한 데는 이유가 있다. 다행히 이 책에서 제안하는 실습들은 부모가 되면서 함께 오는 신체적·정서적 고통의 많은 부분을 상쇄할 힘이 있다. 체육관에서 몸을 단련하는 것과 같이 마음을 단련하는 것은 의사결정, 정서적 유연성, 대응력, 이해력 등 양육에 매우 중요한 일상적인 일들을 돕는다. 지난 일을 후회하거나 미래에 대한 걱정에 사로잡히기보다 지금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 또한 가족의 행복과 웰빙, 즉 탄력성, 침착, 평정, 연민, 서로 간의 연결감에 필요한 결정적 자질을 길러준다.
아이에게 했던 말이나 행동 때문에 자신을 증오해본 적이 있는가? 불같이 화를 낸 적이 있는가? 두 번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고, 아무도 몰랐으면 하는 행동을 한 적이 있는가? 어떤 잘못 때문에 감사하게도 현실에는 없지만 ‘육아전담 경찰’이 당신을 잡으러 올 거라며 절망한 적이 있는가? 걱정하지 마라. 당신만 그런 게 아니다. 완벽한 부모는 없으며 누구나 실수를 한다(나도 마찬가지다. 우리 아이들에게 물어보라). 여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니 안심해도 된다. 이 장에서는 불완전함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하고 친절로 반응하는 방법(자기혐오, 술 한 병, 아이스크림 한 통, 마약 복용 대신)을 설명한다. 그렇다고 나약해지자거나 책임에서 벗어나자는 말은 아니다. 자기연민을 배운다고 해서 ‘감옥에서 벗어나는’ 행운의 카드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 불완전한 부모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에 관한 얘기다. 하지만 자기연민을 배우면 실수를 곱씹으며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되새긴다거나 후회와 수치심의 나락으로 곤두박질칠 필요가 없어진다. 자책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