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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술
· ISBN : 9791160073928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9-07-2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 빨간색은 무슨 맛일까?
2. 화학적 감각을 소개합니다
3. 와인과 뇌
4. 와인의 풍미 화학
5. 풍미 지각의 개인차
6. 나는 왜 그 와인을 좋아하는가
7. 현실의 구성
8. 와인의 언어
9. 와인 테이스팅은 주관적일까 객관적일까?
10. 와인 테이스팅에 대한 새로운 접근
용어 사전
색인
참고 문헌
책속에서
와인 업계는 시음을 일종의 학습 가능한 기술로 보는 경향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시음에 능숙해질수록 와인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고 가정한다. 많은 이들이 와인 해석에 ‘정답’이 있으며, 뛰어난 시음 전문가라면 그 정답에 거의 근접할 수 있다고 믿는다. 마스터 소믈리에Master Sommelier나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 같은 전문 교육과정을 준비하는 이들은 시음 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한 전문가들에게 교육과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는 경력이 길고 지식이 많은 사람들이 내놓는 답이 정답이며, 교육을 받고 시음 능력을 키우면 특정 와인의 전문가라는 지위에 다가갈 수 있다는 전제가 내포되어 있다.
- <들어가며>
와인의 맛을 읽어내는 데에 단 하나의 정해진 정답이 있다는 생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우선 생물학적인 차이만 생각해봐도 그렇다. 후각수용체의 구성이나 특징은 사람에 따라 다르며, 미각 인지 능력에도 개인차가 존재한다는 근거가 무수히 많다. 또한 와인 시음은 심미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경험과 기대, 그리고 그 와인과의 관계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 <들어가며>